도쿄의 옛스러움을 느끼고 싶어 아사쿠사를 찾았습니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도쿄가 에도로 불리던 시절, 아사쿠사는 조선시대 한양이었던 강북 지역처럼 에도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도쿄의 번화가 위치가 달라지면서 중심에서 밀려났지만요. 그럼에도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사쿠사에는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인 센소지가 있지요. 아사쿠사 역에서 나와 센소지 가는 길입니다. 아사쿠사 센소지 맞은편에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높이가 634m에 달합니다. 스카이트리 전망대 야경은 바로 전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교차로 건너편으로 아사쿠사의 랜드마크인 센소지 정문 가미나리몬이 보입니다. 정문으..
도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스카이트리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스카이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인데요. 그 높이가 무려 634미터에 달합니다. 스카이트리라는 이름에 걸맞는 타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본래 공모전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오에도 타워'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상표권이 선점되어 최종적으로 이름이 스카이트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카이트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450m와 350m에서 도쿄의 야경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스카이트리역에 내렸습니다. 도쿄도 스미다구의 스카이트리역에서 나오면 바로 스카이트리 매표소로 가는 계단이 펼쳐집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니 바로 스카이트리가 빼꼼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미다 아쿠아리움과 함께..
도쿄 쿠라마에 역에서 가깝게 위치해 접근성, 이동성이 좋은 Nui 누이 호스텔. 그래서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는 핑계고 사실 좋은 분위기에 푹 쌓여있다보니 여행의 피로가 몽글몽글 다리를 붙잡아 잠깐 처지고 말았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보내기로 한 김에 누이 게스트하우스의 공용 시설들과 휴게실 사진을 몇 장 기록합니다. 맛있는 브런치가 만들어지던 누이 게스트하우스 주방. 이렇게 보니 정겹네요. 누이호스텔 위치 도쿄 쿠라마에역 구글맵 Nui 라 적혀있는 판넬. 한국어 같아 친근한 누이의 뜻이 일본어로는 꿰맴(꿰매다)이라고 하네요. 누이 호스텔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니, 동경 게스트하우스 toco토코의 2호점으로 2012년 9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누이 호스텔이 위치한 쿠라마에역 인..
정말 꿀잠을 자버린 누이 호스텔에서의 지난밤. 격렬하다고 비장하게 포장해도 좋을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와 푹 자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적당한 시간에 마술처럼 눈이 떠지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누이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브렉퍼스트까지! 정말 즐거운 아침이었네요.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누이 호스텔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라면 저는 둘 다! 를 외치고 싶네요. 정갈한 빵차림. 크로와쌍이 200엔입니다. 크로와쌍 만드는 동영상을 통해 크로와쌍이 정말정말 손이 만이 가는 빵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크로와쌍이 왠지 더 맛있어보입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빵도 판매 중. 아침을 함께하기 좋은 친구들이네요. 저는 누이호스..
이번 도쿄여행에서 처음 해본 경험으로 호스텔 숙박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해외 여행에서는 모두 호텔만 이용했었는데, 운치있어 보이는 호스텔이 있어 하루 숙박을 결정했죠. 인터넷에서 보았던 운치있는 모습 그대로의 감성이 잔잔히 번지는 공간 게스트 하우스 누이 호스텔입니다. 누이 게스트하우스 가는 길 저편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스카이트리에 가기 전에 짐을 풀기위해 숙소 누이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누이 호스텔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쿠라마에역 가까이에 있어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 전망대를 관광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대로변에서 코너를 돌면 등장하는 누이 호스텔. 겉으로 봐서는 마치 옷가게 같은 분위기입니다. 누이 호스텔 Nui Hostel, 도쿄 쿠라마에 위치 구글맵 인터넷에서 보았던 모습과 다른 분위기로 ..
소니 미러리스 알파5000을 구입했지만, 사실 폰카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사용하던 중이었습니다. 사진에 대해 더 배우면 기왕 산 미러리스를 더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심하던 중 캐논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니 카메라를 사용해도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괜찮다는 후기를 읽고 도전해본 캐논 아카데미 사진입문반. 즐거웠던 배움의 시간을 기록합니다. 캐논 아카데미는 압구정 캐논 플랙스에서 진행합니다. 캐논 플렉스는 캐논 매장이면서 AS는 물론 아카데미까지하는 규모있는 건물입니다. 매장에 들어오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강의실로 갈 수 있습니다. 캐논 매장이기도 하기때문에 다양한 캐논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대포 렌즈. 여기에 카메라를 물리면 멀리있는 피..
신주쿠역을 구경하다가 한참 마음을 빼앗긴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예스터데이즈 투마로우, 즉 오늘 입니다. 다양한 과자가 예쁘게 진열되어 있고, 무게 판매되고 있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 충만한 가게. 다 먹을 수는 없었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불렀던 즐거운 한때를 기록합니다. 오늘을 시적으로 표현한 Yesterday's tomorrow. 과자가게 이름으로 이것만큼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과자야말로 지금 이순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니까요. 신주쿠역 예스터데이 투마로우 위치 엄청나게 다양한 과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g에 3엔, 우리돈으로 30원 정도입니다. 무게로 판매하니 정말 다양한 과자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아기가 그려진 과자도 참 맛있습..
성탄절 분위기가 한창이던 도쿄. 숙소앞에 다른 고급 호텔이 있어 구경갔는데 생각치 못한 화려한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신것으로 보아 아마 연례행사가 아닐까 싶은 번쩍번쩍 트리. 긴 이름만큼이나 럭셔리하고 블링블링했던 더 프린스 갤러리 도쿄 키오이초 어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밤거리의 적막함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르지 않네요. 표지판이 없었다면 서울 어디라고 생각해도 좋을법한 사진. 작은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건너편이 불이라도 난듯 활활 거리고 있습니다. 샛강을 예쁘게 수놓은 일루미네이션. 이때는 몰랐지만 더 프린스 갤러리 도쿄 키오이초 어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 꾸민 크리스마..
도쿄 여행 중 사촌 동생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긴자에서 만나 유명 팬케이크를 먹은 후 같이 오다이바를 구경하기로 했지요. 본격적으로 거리가 눈뜨기 전 긴자 풍경과 긴자역 코인락커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숙소인 토시센터 호텔에서 나와 긴자역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저희 말고도 캐리어를 든 여행객들이 보이네요. 긴자역에 도착 후 먼저 코인 락커에 짐을 맡깁니다. 긴자역의 코인락커는 엉뚱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역무원 아저씨에게 잘 물어보야 합니다. 손짓과 짧은 영어로 알려 줍니다. 캐리어를 맡기려는 관광객들이 코인락커 앞에 멈춰 서있습니다. 코인락커 공간은 300엔짜리와 700엔짜리가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는 300엔짜리 공간에도 들어갑니다. 짐이 많거나 큰 캐리어라면 700엔짜리를 선택해주는게 좋습니..
겨울에는 한강 다리 걷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 겨울은 왠지 따뜻하게 느껴져 길을 나섰습니다. 주현미 선생님의 데뷔곡, 저도 무척 좋아하는 비내리는 영동교의 주인공 영동대교를 건너며 겨울의 한강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압구정과 청담동의 럭셔리한 기운을 느끼며 걷다보면 영동대교 남단이 나옵니다. 그 사람은 왜 영동교를 걸으며 외로움을 삭였을까요? 앞에 보이는 커플이 왜 그랬는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음... 한강공원에서도 바로 올라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멀리 제2롯데월드가 보입니다. 높은 건물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건물이죠. 심지어 제가 사는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의 한강은 참 외로워 보입니다. 그래도 V20 광각으로 찍으니 좀 북적북적해지네요. 앞으로도 LG가 꾸준히 광각을 넣..
긴자라고 하면 일본 패션의 중심가죠. 하지만 이번 도쿄여행에서 긴자에 대한 저의 이미지는 팬케이크로 굳어지고 말았습니다. 팬케익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어쨋든 제 인생 올타임 넘버 원 팬케익, 시아와세노 팬케이크와 함께한 점심입니다. 시아와세노 팬케익을 만나기 위해 긴자역에서 나왔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아간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일본어로 시아와세는 행복이죠. 이름 그대로 행복을 줄 수 있일지 기대됩니다.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긴자점 구글맵 간판에 빼곡하게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팬케익과 와플. 보기만 해도 벌써 입안에 부드러움이 가득해지네요. 무려 건물 7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디저트가게는 높은 확률로 맛집이라는 경험에 따라 벌써 기대감이 폭증합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
제가 좋아하던 만화 중에 도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클램프의 X가 바로 그 만화인데요, 이 만화에서는 도쿄도청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어렸을때 만화를 보면서 내심 정말 도청에 저런 비밀 집단이 숨어있다면 재밌겠다 하며 상상했었는데, 이번 도쿄 여행에서 그 비밀을 파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로만 들었던 도쿄 도청, 그리고 도쿄 도청 전망대입니다. 신주쿠에 있는 도쿄 도청도 지하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도쿄 여행에서 좋았던 점은 전철의 편리성! 많은 관광지들이 전철로 접근할 수 있어 구글맵만 있으면 길 잃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역 출구로 나와 대략 500미터 정도 걸으면 도쿄 도청이 나옵니다. 도쿄 도청을 찾아가는 길에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
규동이 짠내나는 일본의 서민음식이라면, 규동보다는 살짝 덜 춥게 느껴지는 서민음식으로 텐동, 튀김 덮밥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일본의 튀김 덮밥을 먹으며, 왜 한국과 일본은 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튀김 덮밥 마저도 다른걸까 궁금해 집니다. 쉽게 찾을 수 있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 튀김 덮밥 전문 체인점, 텐동 텐야입니다. 가격대로 따지자면, 규동보다는 살짝 무거운 느낌이 튀김 덮밥이죠. 텐동 텐야는 튀김 덮밥 전문 체인점으로 제가 갔던 곳 말고도 도쿄의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신주쿠의 지점이었네요. 신주쿠 텐동 텐야 텐동은 하늘 천天 자를 쓰는 거창한 음식입니다만, 사실은 부담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튀김을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는 처음..
도쿄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역중 하나인 신주쿠역과 신주쿠 번화가 편입니다. 신주쿠 역은 출구가 너무 많아 도쿄 현지인들도 길을 잃을 수 있다는 곳인데요. 신주쿠 던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니 재미있습니다. 밖에서 본 JR 신주쿠 기차역. 지하철역과 함께 기차역도 있습니다. 신주쿠역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일본인들 사이로 외국인들도 꽤 많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와 빵응이도 신주쿠역 안에서 좀 헤매다가 목적지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신주쿠역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쇼핑몰은 루미네 LUMINE 신주쿠점이네요. 루미네 1과 루미네 2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신주쿠역 쇼핑몰 건물 앞으로 공항 리무진 버스도 지나..
여행에서 그 나라 수도의 기차역을 빼놓으면 아쉽지요. 일본 도쿄 여행 중 굳이 도쿄역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신주쿠역 만큼은 아니지만 출구도 많고 복잡한 도쿄역! 저희가 이용한 니혼바시 출구와 그 주변 풍경을 소개드립니다.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도쿄역 출구로 걸어 가는 길. 도쿄역 니혼바시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지나가는 승용차들 옆에 버스 JR BUS KANTO가 주차해 있네요. 도쿄역 주변에는 고층 건물들이 많습니다. 마루노우치 역사 건물 복원비를 충당하면서 규제를 많이 풀어주었다고 하네요. 저희는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건물 방문을 생략했는데요. 우리나라 서울역사 건물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일제강점기 조선에 경성역(서울역)을 설계한 사람이 도쿄역 설계자의 제자라고 합니다. 두 역사..
일본에 왔다면 라멘, 라멘을 빼놓을 수 없죠. 오늘은 시부야에서 기념할만한 일본의 라멘먹기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종로 핫도그도 보면서 신기해했던 일상. 일본 시부야의 괜찮은 라멘가게 북해도 라멘 미환입니다. 신고간 신발이 탈을 일으키는 바람에 급하게 신발을 도쿄 현지 조달하게 되었습니다. 시부야 ABC마트에 신발 쇼핑하러 고고! 일본의 ABC마트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매장 구성이나 가격도 한국과 판박이. 신발을 구매하고 나왔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핫도그를 사먹기위한 사람들의 대기행렬. 그 핫도그는 무려 종로 핫도그!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종로를 핫도그의 거리로 착각하겠네요. 종로가 핫도그로 유명하던가요... 기본 핫도그 가격이 무려 4500원! 무엇이든 물건너면 비..
도쿄에서 사람 많은 거리하면 떠오르는 시부야를 찾았습니다. 하치코 동상, 시부야 스크렘블 등 다양한 명물들이 있지만, 시부야에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었죠. 아시아라는 원안에 발담그고 있는, 멀지 않은 일본이지만 거기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제각각 개성을 한줌씩 흘리며 제 곁을 지나쳤습니다. 이러저리 사람들에 치이면서도 즐거웠던 도쿄 시부야의 바쁜 한 조각 입니다. 시부야역의 명물 중 하나인 하치코 동상입니다. 충견 하치코를 모델로 만든 동상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숨겨진 사연이나 과장된 측면에 대한 주장 등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은 동상입니다. 하지만, 그안에 숨겨진 인간과 개의 교감에 대한 사연은 오래도록 회자될만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견 하치코의 이야기를 ..
도쿄 여행 첫날의 휴식을 책임진 곳은 토시 센터 호텔입니다. 좋은 이동성을 가지고 있어 이용한 호텔. 시설은 대단한 것 없지만, 여행 동선짜기 좋았던 좋았던 도쿄의 호텔, 토시 센터 호텔입니다. 토시 센터 호텔은 나가타초 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나가타초역은 한조몬선, 난보쿠선, 유라쿠초선의 환승역이라 도쿄의 다양한 관광지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역이죠. 이런 나가타초역에 가깝게 위치한 덕분에 토시 센터 호텔도 도쿄의 주요 관광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토시센터 호텔의 이름 자체가 도시 센터 호텔과 발음이 비슷하네요. 나가타초역 4번 출구로 나가면 토시센터호텔이 나오는데, 이건 약간의 훼이크입니다. 저희는 4번출구로 가고있습니다만, 9b 출구가 더 가깝습니다. 4번 출구로 나..
도쿄여행 첫 아침입니다. 여행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소소하게 도쿄를 즐겨본 시간. 대단한 것 없고 밍밍하지만, 왠지 슴슴하다고 표현하기에 딱 좋았던 시간을 기록합니다. 전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산 빵들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일본 편의점빵은 참 맛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을 그대로 떼다가 한국으로 옮겨오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가 중력에 받는 영향이 지금보다 많이 늘어나겠죠... 어쨌든 이날 아침을 즐겁게 만들어준 옥수수빵. 가격도 저렴한데 이렇게 맛있으며 반칙아닌가 싶습니다. 요팡이라고 한국에도 비슷한 양산빵이 나와있는 밀크번. 요 친구도 참 맛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크림과 딸기쨈 콤보 빵. 정직한 크림맛, 딸기쨈맛이죠. 한국돈 1300원짜리 빵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풍성한 내용물! 크림 딸기쨈빵도..
본격적으로 괌 명소를 둘러보고 있는 둘째날입니다. 탈로포포 폭포 관람 뒤 이나라잔 자연풀을 찾아 가는 길이었어요. 해안가에 곰이 출몰!? 아니, 곰을 닮은 바위가 있었답니다. 괌 곰바위 위치 지도 사진 중앙이 곰바위 입니다. 이리 봐도 저리봐도, 정말 곰을 닮은 모양새네요. 괌의 동쪽 바다를 하염 없이 바라보고 있는 곰 바위. 저희도 그런 곰바위를 따라 한동안 바다를 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목적지인 이나라잔 자연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나라잔 천연풀 또는 이나라한 천연수영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괌 남부투어에서 빠지면 아쉬운 곳입니다. 이나라잔 천연풀은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영장입니다. 오래 전 화산활동으로 자연 방파제가 형성되었고 그 안에 바다물이 갇혀 마치 수영장 같은 느낌이에요. 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