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캐논 플렉스/ 캐논 아카데미 사진입문반 강의 후기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2. 5. 22:00
소니 미러리스 알파5000을 구입했지만, 사실 폰카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사용하던 중이었습니다. 사진에 대해 더 배우면 기왕 산 미러리스를 더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심하던 중 캐논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니 카메라를 사용해도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괜찮다는 후기를 읽고 도전해본 캐논 아카데미 사진입문반. 즐거웠던 배움의 시간을 기록합니다.
캐논 아카데미는 압구정 캐논 플랙스에서 진행합니다.
캐논 플렉스는 캐논 매장이면서 AS는 물론 아카데미까지하는 규모있는 건물입니다.
매장에 들어오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강의실로 갈 수 있습니다.
캐논 매장이기도 하기때문에 다양한 캐논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대포 렌즈. 여기에 카메라를 물리면 멀리있는 피사체가 가깝게 보입니다.
중간중간 레고 장식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카메라로 찍어보라는 것이겠죠?
보는 순간 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캐논 EOS 6D. 이런 렌즈와 카메라는 역시 산이나 바다에 들고가야죠.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세사리도 판매 중입니다.
캐논 바디만도 수집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논 아카데미 입문반 수업을 듣기전에는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수업을 듣고 난 후에는 대략 스펙을 읽고 아~ 할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무척 탐났던 포토 프린터 캐논 셀피. 사진을 바로 현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눈에서 하트가 뿅뿅!
매장 구경을 한 후 사진 강의를 들으러 출발! 4층이 강의실입니다.
사진 입문반 수업 시작 전 한장. 저는 소니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눈치를 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강사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카메라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기에 너무 좋은 강의였습니다. 특히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의 차이를 분명히 배울 수 있어서, 뭔가 알게된 느낌이었네요.
강의를 마치고 강의실을 구경하던 중 수업 스케쥴 표를 발견.
특이하게도 근처 맛집들도 정리해 놓으셨네요. 저는 양키스 버거를 먹으러 가던 중 우찌노 카레를 먹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으니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는 중... 인데 계단 구조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마구 남겼습니다. 제 부족한 실력으로도 나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용돌이처럼 빠져들것같은 사진.
5층으로 가면 옥상도 나오는데 알고보니 출입 금지였습니다.
그냥 하늘이 보이는 모습. 담이 높아 도시의 전경을 남길 수는 없네요.
다시 내려오며 찍은 사진들.
캐논 플렉스의 캐논 아카데미 사진입문반 강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잠깐의 강의였지만, 이제 조리개가 뭔지, 셔속이 뭔지는 알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네요.
거기다 강의실에서 내려가는 계단은 매우 좋은 촬영장소였습니다. 덕분에 괜찮은 사진을 남겼다고 나름 뿌듯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니 카메라를 가지고가도 눈치주지 않는 좋은 강의. 캐논 아카데미, 참 즐거웠습니다.
* 압구정 우찌노 카레/ 압구정에도 소소한 맛집이 있다니? 기대치 않았던 맛좋은 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