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초입 다시 명동을 찾았어요. 연말연시에 찾았을 때는 성당만 방문했는 데 이번에는 명동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어요.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어 미성옥을 방문하였습니다. 미성옥은 서울에서 유명한 설렁탕 맛집 중 하나로 1966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반세기 넘게 장사를 이어온 곳이라니, 궁금해 하며 걸음을 옮겼습니다. 미성옥은 명동 먹자골목에 있어요. 주소는 명동길 27번이고 명동역 6번이나 7번출구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가깝습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정육식당이 보이네요. 골목 끝에 미성옥 간판이 보입니다. 설렁탕 전문이라고 쓰여 있죠. 미성옥 입구가 보입니다. 지붕 덮개가 있어서 비오는 날 덜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성옥 안으로 들어왔어요.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입니다. ..
군포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당을 찾던 중에 만난 두부마을. 담백한 두부향이 가득해서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라스트오더 직전에 도착한 두부마을. 군포와 의왕 경계로 차가 없으면 가기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한옥집 같아 보입니다.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좋습니다.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어보이지만, 평소라면 식사시간에 가득 차지 않을까요. 식사를 마친 분들이 담소나누기 좋은 곳. 연말 저녁이라 불빛이 예쁘네요. 한적한 곳에 있어 왠지 여행온것같은 느낌도 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고 하네요. 월요일에 쉬는 음식점은 많지 않은데, 좋은것 같습니다. 쉬는 만큼 더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게 안쪽은 전형적인 한식판매하는 한옥집이군요. 외국분을 모시고 와도 분명 ..
배달음식을 잘 안시켜먹다보니 중국요리와는 점점 멀어져 가는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오랫만에 짜장면과 짬뽕이 먹고 싶어져 중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베이징 스토리. 배달 전문 과는 다른 기본기가 충실한 기분좋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근처를 지나갈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했던 중식당 베이징스토리. 베이징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과연 베이징의 맛이 날지 궁금해졌습니다. 평일 런치 코스를 하지만 평일에 이곳에서 점심 먹을 일이 없어서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깐쇼 새우 코스를 주문해봐야 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차돌짬뽕이 신메뉴였군요. 차돌짬뽕과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메뉴가 포장되 나올 것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없네요. 대신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배달을 하고 계시다고 ..
평소 생선은 연어를 즐겨먹지만 가끔, 아주 가끔 맛있는 참치가 먹고 싶어지는 밤이 있습니다. 지난 초여름 밤 해경참치를 방문하였습니다. 2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군포 맛집입니다. 해가 지나기 전 후기를 남깁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군포 당동 해경참치. 단골이 많은 곳이죠. 무언가 그리울 때 오기 딱 좋은 곳입니다. 다찌 혹은 작은 테이블만 있는 작은 가게. 분위기가 정겹습니다. 저희가 이 날 주문했던 참치회 메뉴는 진선미 중 선으로 기억합니다. 초밥 메뉴도 있네요.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락교, 단무지, 생강. 꼭 참치가 아니라도 이 친구들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저는 쌈장을 무척 좋아하지만 참치를 쌈장에 찍어먹는 것은 반칙입니다. 맛에 대한 반칙. 간장은 조금만 찍어먹는 ..
이케아는 가구 매장입니다만, 제가 이케아를 찾는 이유의 90% 이상은 바로 이케아 레스토랑 카페입니다. 대단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성비와 정직한 맛, 무엇보다 엄청 맛있는 디저트가 인상적이죠. 이케아 레스토랑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케아 레스토랑의 모습은 이렇게 줄을 다라 쭉 가면서 원하는 메뉴를 픽업하거나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는 코로나가 거의 종식단계라고 알려지던 시기였는데, 그때가 정말 그립네요. 픽업한 음식들은 이곳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이케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연어 샐러드. 이케아 레스토랑를 찾을때 80% 빈도로 먹었습니다. 연어도 맛있고 무엇보다 함께 있는 소스가 너무 독특하고 좋습니다. 스웨덴 스타일 소스같은데, ..
집으로 돌아가는 길 피자 가게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피자 알볼로네요. 광고가 기억에 남아 배고픈 김에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피자 알볼로 군포 당동점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피자 알볼로 광고는 배우 이병헌과 요즘 인기 있는 '범내려온다'의 이날치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함께 하였습니다. 배경 음악을 이날치가 직접 불렀는데 창법이 구성지고 시원합니다. 가사로 알볼로 피자를 소개하였네요. 진도산 흑미로 도우를 짓고 온도 습도 애 키우듯삼일 밤낮 공을 들여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정성껏 담그는 오이피클 청양고추, 핫쏘스 되니 이것이 피자아아아! 국산 흑미로 만든 수제피자라니! 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 가게 안으로 들어가 메뉴 중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이날 저희가 선택한 메뉴..
오랫만에 아주대 여행을 떠났습니다. 처음 찾은 곳은 제가 집에서 먼 아주대를 찾게 만들었던 이유, 수원 최고의 라멘집 키와마루아지 입니다. 입구에 붙은 태극기가 인상적인 키와마루아지. 아마 일본 불매 운동을 의식한것 같습니다. 라멘은 그저 일본 음식일 뿐, 라멘의 재료도 만드는 사람도 모두 한국산, 한국사람이니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사랑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주대앞은 특이하게 라멘집이 많습니다. 라멘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너무 사랑스러운 장소죠. 그런 라멘의 격전지 아주대에서도 키와마루아지는 최고의 맛을 제공합니다. 라멘 최고의 배틀그라운드인 서울에서도 키와마루아지 수준의 라멘을 만날 수 있는 집은 많지 않습니다. 점심 시간을 살짝 비껴갔는데도 웨이팅이 있네요. 여전히 인기가 많아 다행입니다. 오래오래 저의 ..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에는 많은 중국풍 식당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장 좋아하는 월래순교자관을 소개합니다. 해외 여행하는 분위기를 듬뿍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곳, 월래순교자관입니다. 중국에서 오신 부부가 운영하신다는 월래순 교자관.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어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월래순교자관은 중국 느낌 그대로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는 월래순교자관보다 더 낯선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가게들이 많죠. 월래순교자관의 경우는, 한국식으로 타협하지 않았으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도 놓치지 않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식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짜장면은 메뉴에 없지만, 군만두, 고추잡채 등 익숙한 음식들이 보입니다. 월래순교자관의 최고 추천 메뉴는 바로 이 군만두...
여수 여행을 하며 느낀것은 유명 관광지지만, 관광지 가격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싼것을 찾아먹을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집 주변에서 먹기 어려운 맛있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미가칼국수도 여수 엑스포역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동네 밥집같은 맛집이었습니다. 여수 여행 마지막날은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여름 비를 맞으며 찾아간 미가 칼국수. 이곳은 미가 칼국수 뒷문인데, 이곳으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정문입니다. 미가 칼국수를 알게된 것은 다락휴의 직원분에게 점심 먹을만한 맛집을 추천받아서입니다. 저의 뜬금없는 요청에도 친절히 응대해주신 다락휴 직원분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딱 동네 식당입니다. 사실 여수가 제 입장에서야 관광지지만, 여수 사..
여수에서의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뭔가 맛있는것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찾은 이순신광장. 이곳에서 난생 처음 서대라는 생선을 먹어보았습니다. 택시 기사님의 추천으로 찾은 이순신광장의 서대회 전문점, 광장 먹거리. 이름이 너무 흔해서 그런지 지도에서 검색이 잘 안됩니다. 밤 9시가 넘어서인지 주변 대부분 식당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저녁보다는 야식이라 부를만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 중이지만 역시 주력은 서대를 재료로 한 음식이네요. 장어머리구이는... 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분명 무섭게 생겼겠죠? 가게 안은 그냥 평범한 가게. 늦은시간이라 술병과 함께하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돛베에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돛베는 돛을 만드는데 쓰는 천이라고 하네요. 오늘 주문한 것은 서대 조림. 서..
맘스터치에 처음 가봤어요. 평소 버거킹이나 맥도널드와 같은 외산 프랜차이즈 매장만 가봤는데요. 여수여행을 갔더니 엑스포역 근처 가장 큰 가게가 맘스터치더라고요. 이순신 광장으로 이동하는 길에도 보이던 맘스터치. 궁금함이 생겼어요. 맘스터치가 어떤 곳이길래 지방에 매장이 여러 곳 보이는 걸까. 여행 중일때는 지역 맛집을 방문하느라 맘스터치를 이용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와 매장을 찾았습니다. 마침 맘스터치 군포 당동점이 있네요! 맘스터치 군포당동점 앞입니다. 요기요 오토바이가 대기하고 있네요. 요즘 배달서비스를 많이들 이용하시는 거 같아요. 군포당동점이 몇호점인지는 모르겠어요. 맘스터치 가맹 1호점은 경원대점(경기 성남)이라고 하네요. 2001년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오래된 브랜드네요. 맘스터치가 햄버거만 파..
휴가 기간 여수를 찾았습니다. 순대국 매니아 답게, 첫끼는 당연히 순대국이죠. 처음보는 가게가 없을까 찾다가 만난 조봉순 암뽕 순대국 설렁탕. 강한 돼지향이 진하게 남은 좋은 가게였습니다. 조봉순 암뽕 순대국 설렁탕은 남쪽 지방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차이즈인것 같네요. 본점은 광주에 있습니다. 가게 안은 여느 순대국 집과 비슷합니다. 특이하게 테이블에 앉지만 신발은 벗는 곳이네요. 저말고도 늦은 점심을 즐기고 계신 손님. 식스대리운전. 정말 6이 많군요. 조봉순 순대국 집의 주력 메뉴는 역시 순대국이겠죠? 저는 암뽕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암뽕은 돼지의 내장 부위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죠. 잠깐 기다리니 한상 차려집니다. 서울보다 확실히 찬 나오는 것이 많네요. 무척 좋았던 ..
광교저수지를 돌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식당, 거기에는 콩국수 간판이! 콩국수를 놓칠 수 없죠. 토담집이란 정겨운 이름의 식당에 콩국수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길가다가 건너편에 보인 식당. 원래는 송어 새우탕 등 해물탕 전문인것 같습니다. 광교저수지 토담집으로 지도 검색해주세요. 딱 봐도 왠지 맛있어보이는 느낌. 콩국수 간판에 유혹당해 버렸습니다. 날이 이렇게 좋은 날은 당연히 콩국수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왠지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의 가게. 송어, 메기탕 등 해물탕에 오리백숙도 하네요. 뒤로는 산이 보입니다. 앞으로는 호수가 보이지만 엄청 가깝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다양한 매뉴가 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 콩국수. 찬거리로 김치가 빠질 수 없죠. 짠지도 아삭짭쪼름 좋았습니다. 오이와 열무가 함..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주차장을 찾다가 빌딩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하였어요. 마침 이앤씨드림타워7차에 버거킹이 입점해 있어 주차 요금 할인도 받고 간단히 요기도 하였습니다. 버거킹 킹치킨버거와 제로톡톡 씨그램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버거킹 가산이앤씨7점은 이앤씨드림타워7차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버거킹의 빨간 간판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버거킹 운영이 1954년 시작되었나보군요. 역사가 깊습니다. 창문에 사딸라 버거 세트와 신메뉴 칠리크랩통새우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칠리크랩통새우가 참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킹덤의 주지훈이 광고하는 것을 보고 먹고 싶어졌어요. 다음 주중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이날은 저녁 약속이 따로 있던터라 크기가 작고 간단한 버거를 시켜먹기로 했어요. 버거킹 가산이앤씨7점..
오늘은 가족모임으로 강남면옥 화성능동점을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갈비찜인데, 갈비찜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싶을정도로 맛있게 먹었네요. 면옥이라는 이름답게 함흥냉면도 깔끔하게 나온 강남면옥입니다. 강남면옥 화성능동점. 동탄1 신도시 인근에 있는 함흥냉면 전문점입니다. 저는 11시에 도착해 주차공간이 여유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순식간에 자리가 꽉찼습니다. 행복화성 지역화폐 가맹점이라 붙어있네요. 11시, 점심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강남면옥을 찾아주셨네요. 함흥냉면전문 답게 냉면이 메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제만두와 소갈비찜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세팅되는 밑반찬. 깍두가기 맛있었습니다. 함께나오는 육수를 먹어보고, 아! 이집은 냉면 꼭 먹..
이사온 후로 한동안 족발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오랫만에 부모님과 찾은 금천구 족발집. 사실 프렌차이즈 족발집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데, 이곳 삼대족발은 프렌차이즈지만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기록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족발, 삼대족발입니다. 삼대족발이라면 3대를 이어온 족발이란 뜻일까요? 삼대족발의 주력 메뉴는 역시 족발이죠. 매콤한 족발은 처음인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족발집스러운 인테리어. 삼대족발의 뜻은 3가지 대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족발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맛있게 먹으면 언제나 0칼로리죠. 간단한 밑반찬. 상추에 이렇게 다양한 고기를 싸먹는 문화는 아마 한국뿐이겠죠? 족발에는 마늘이 빠질 수 없죠. 족발집에서도 부추를 주던가 싶지만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3가지 원칙에 충실..
시장 구경의 하이라이트는 먹을 것! 그중에서도 반찬가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산본 시장을 구경하다가 영혼을 당기는 냄새에 이끌려 산마루 찬방을 찾았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녹두전과 김치전, 거기다 시원달콤한 식혜까지 만날 수 있는 좋은 가게! 산본시장의 산마루찬방입니다. 산본 시장에 있다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좋은 이름, 산마루 찬방. 이름이 너무 맘에 들어 블로그 쓰는것이 참 즐겁습니다. 제 후각을 자극한 첫번째 치즈 녹두전! 그리고 오징어와 새우가 듬뿍들어간 해물 녹두전도 있습니다. 김치전은 부침개 가게라면 빠질 수 없죠.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김치고기 청양고추 녹두전. 플래인 녹두전이라고 하면 좋을까요? 일반 녹두전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제 손길을 잡아당긴것은 의외의 반찬..
쇼핑보다는 저녁 식사를 하러 현대아울렛을 찾았습니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6~8층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과 아웃백스테이크도 있죠. 저희의 경우 매드포갈릭을 좀 더 자주찾는 경향이 있어요. 매드포갈릭 안양범계점에 이어 이번에는 가산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현대아울렛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7층을 거쳐 가면서 아웃백스테이크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부시맨브레드와 허니버터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현대아울렛 8층 매드포갈릭 가산점 앞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단축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업 종료시간이 오후 20시30분, 주문 마감이 20시라고 쓰여있네요. 저녁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주문마감까지 충분..
오랫만에 떠난 드라이브의 마지막은 수원 장안구 파장동의 춘천 닭갈비 막국수 입니다. 닭갈비를 좋아하는데, 사실 닭갈비보다는 닭갈비집에서 먹는 볶음밥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을 패스! 그런데도 만족도가 높았던 맛집 춘천 닭갈비 막국수입니다. 끝날 시간에 가까워져 방문한 춘천 닭갈비 막국수. 가게 이름이 너무 일반명사라 지도에서 검색하기 쉽지 않습니다. 북수원 지지대고개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지대고개라는 지명은 임금의 행차가 늦어지는 고개라는 뜻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으면 더 이상 아버지의 묘(화성 융릉)가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 고개에서 안타까워하..
저는 야행성인간입니다. 올빼미족이라고도하죠. 종종 자정이 넘어 편의점이나 식당을 찾습니다. 어느 밤은 돈까스가 먹고 싶어 고민하다가 괜찮은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해정옥입니다. 24시간 전주콩나물국밥 전문 가게로 다른 메뉴로 국밥과 부침개, 만두 그리고 돈까스도 파는 곳입니다. 해정옥 전주콩나물국밥은 군포 부곡동에 있어요. 산본점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부곡점을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24시간 콩나물국밥이 4300원이라고 붙어있네요. 평소 LH 삼성마을 주민들로 복작이는 식당입니다. 자정 넘어 방문해도 손님들이 제법 있네요. 여름별미로 묵사발이 준비된다고 쓰여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주 메뉴인 콩나물국밥과 김치콩나물국밥이 눈에 띕니다. 사진은 해정옥 전주콩나물국밥 집의 메뉴입니다. 황태콩나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