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보다는 저녁 식사를 하러 현대아울렛을 찾았습니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6~8층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과 아웃백스테이크도 있죠. 저희의 경우 매드포갈릭을 좀 더 자주찾는 경향이 있어요. 매드포갈릭 안양범계점에 이어 이번에는 가산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현대아울렛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7층을 거쳐 가면서 아웃백스테이크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부시맨브레드와 허니버터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현대아울렛 8층 매드포갈릭 가산점 앞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단축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업 종료시간이 오후 20시30분, 주문 마감이 20시라고 쓰여있네요.
저녁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주문마감까지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주문 메뉴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매드포갈릭 앱에서 쿠폰을 사용하기로 하였어요. 매드포갈릭 뿐 아니라 맥도날드, 버거킹 등 주요 외식업체들 대부분 앱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죠.
매드포갈릭 내맘대로 2인 BOX 쿠폰이 마음에 듭니다. 샐러드 1 + 피자/파스타/라이스 중 1 + 스테이크 1 + 에이드 2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제 금액은 5만6000원으로 메뉴를 개별적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약 40% 할인 혜택을 적용받습니다.
매드 리워즈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매드포갈릭 어플 회원 가입하고 3회 방문 & 10만원 이용시 40% 메뉴 할인권, 5회 방문 & 20만원 이용시 2인 식사권을 제공해줍니다.
매드포갈릭 어플에 20주년 기념 이벤트도 안내되어 있네요. 식사 스템프 8개를 모으면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매드포갈릭이 문연지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부분이네요. 한국인의 마늘 사랑과 더불어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카프레제 바질 샐러드가 나왔어요.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바질 드레싱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맛도 평균 이상입니다.
매드포갈릭 여의도점에서 처음 시켰던 카프레제 샐러드가 떠오르네요.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정말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드포갈릭을 방문할때면 그 맛을 떠올리며 종종 카프레제 샐러드를 시키곤 합니다.
두번째로 나온 건 갈릭페뇨 파스타 Garlicpeno입니다. 마늘 맛 나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로 단순하지만 매드포갈릭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메뉴 같습니다.
마늘 플레이크가 뿌려져 있는 점도 좋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왔네요. 갈릭 스테이크입니다. 파스타에 이어 마늘 컨셉 메뉴로 통일해보았습니다. 사진에서도 연기가 보이네요. 서빙된 후에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게 적당히 잘 구워진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맛있다고 생각하며 금새 먹었어요.
매장마다 레시피가 같을텐데 재료의 신선도나 조리 수준에 차이가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매드포갈릭 가산현대아울렛점은 맛있는 매장 중 하나로 기억에 남겠습니다.
따로 주문한 갈릭 오렌지 아이스크림입니다. 디저트까지 먹고나니 만족스럽게 배가 부릅니다. 아쉽게도 에이드 2잔은 다 못마시고 남겼네요.
잘 먹었습니다. 매드포갈릭 신메뉴도 확인할 겸 이번달 내로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갈릭 스프링 가든 피자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