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레스토랑 탐방 1편 / 이케아를 찾는 이유가 가구보다 레스토랑 카페?!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20. 12. 6. 23:07
이케아는 가구 매장입니다만, 제가 이케아를 찾는 이유의 90% 이상은 바로 이케아 레스토랑 카페입니다. 대단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성비와 정직한 맛, 무엇보다 엄청 맛있는 디저트가 인상적이죠.
이케아 레스토랑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케아 레스토랑의 모습은 이렇게 줄을 다라 쭉 가면서 원하는 메뉴를 픽업하거나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는 코로나가 거의 종식단계라고 알려지던 시기였는데, 그때가 정말 그립네요.
픽업한 음식들은 이곳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이케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연어 샐러드. 이케아 레스토랑를 찾을때 80% 빈도로 먹었습니다. 연어도 맛있고 무엇보다 함께 있는 소스가 너무 독특하고 좋습니다. 스웨덴 스타일 소스같은데, 평소에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서 쭉 줄따라 걸어가며 원하는 음식을 고르면 됩니다.
피클, 크림치즈, 버터도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빠질 수 없는 김치. 스웨덴 회사지만 김치를 놓치지 않은 모습이 무척 좋군요.
여기 트레이에 음식을 올립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의 독특한 점이라면 메인 디시 전에 디저트를 고르게 되어있다는 거죠.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디저트는 메뉴 뒤에 있는데, 이케아 카페에서는 디저트가 먼저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인을 고르기도 전에 어떤 디저트를 먹을까 고르다가 과식을 하게되죠.
이날 고른 디저트는 딸기크림케익입니다.
그리고 함게 고른 초콜릿 케익. 요 초콜릿 케익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케아 디저트 머스트 해브라 할 수 있죠. 1900의 놀라운 가격에 엄청 진한 초콜릿이 인상적입니다.
뜨거운 커피는 컵을 가져가 머신에서 직접 내려마시는 방식입니다. 1500원에 무한 리필인데, 디저트를 선택했다면 커피는 당연히 골라야겠죠?
다음으로 메인 디쉬들입니다. 닭갈비 스테이크는 아래 사진에는 없는데 최근에 먹었을때 무척 만족한 메뉴였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으깬감자와 그레이비소스도 추천 메뉴죠. 메시드 포테이토 위에 그레이비소스가 올려진 좋은 반찬입니다.
미트볼은 특이하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이케아 꿀메뉴 중 대표라고 하는데 왠지 손이 안갔습니다.
요렇게 미리 조리된 음식들을 주문에 따라 접시에 올려 주십니다.
그리고 이건 이케아 레스토랑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김치볶음밥입니다. 깔끔한 김치볶음밥 위에 스팸 비슷한 햄이 2조각 올라가는 좋은 구성에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이케아 카페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되고 도전보다 안정적인 것이 좋다 하시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선택하세요, 김치볶음밥.
닭다리도 있죠. 전 인류 규모로 사랑받는 닭다리.
하나당 2천원의 좋은 가격.
갈릭 브래드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이거말고도 먹을게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베이커리류는 거의 먹어보지 않았네요.
탄산 음료인 스웨디시 사이더는 사과맛을 즐겨 마십니다.
여기까지 이케아 카페를 돌아보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날 주문했던 음식들을 먹으며 감상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언제나 좋은 분위기의 카페로 저를 반겨주는 이케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