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하차해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쭉 직진해 안양천을 돌아보고 이제 철산교를 지납니다. 철산교는 광명과 구로디지털단지 길을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1970년대 지어져 1980년대 확장공사를 했다고 하네요. 구로디지털단지가 과거 구로공단이던 시절 수많은 노동자들의 발이 되어준 의미있는 다리입니다. 철산교를 스쳐 지나 가산로데오길로 향하는 초입입니다. 미소지움 오피스텔 앞으로 유수지가 보이네요. 여름이라 그런지 풀이 잔뜩 자라있습니다. 수출의다리가 보입니다. 철산교와 마찬가지로 구로공단과 가리봉동이라 불리던 시절 지어진 고가도로라고 합니다. 계단을 올랐습니다. 수출의 다리 아래로 철로가 지납니다. 수출의다리 전방에 보이는 것이 가산 로데오거리입니다. 철도변을 따라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쭉 벚..
일본의 고기 구이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일본에서 드디어 야끼니꾸를 경험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신바시 역 근처의 야끼니꾸 전문점 규카쿠 신바시를 찾았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직장인들로 가득찬 규카쿠 신바시. 도쿄에서 가장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작은 화로가 준비되는 야끼니꾸. 넓은 판에 한가득 고기를 구우는 우리의 방식과 차이가 나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한국 고기가 쌈장과 소금이라면, 야끼니꾸는 새콤한 양념과 함께합니다. 고기 자체에도 새콤달콤한 양념이 되어있는데, 양념장도 이렇게 새콤하네요. 한국과 유사하게 양념하지 않은 고기도 판매합니다. 활기찬 가게 분위기. 점원들도 무척 하이톤으로 접대합니다. 낮동안 돌아다닌 일본이 아닌것 같은 느낌. 먼저 나온 기본 야채. 한국같이 쌈 야채가 나오지는 않네요..
일년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날입니다. 오전에 경기도 군포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하차했어요. 오후 6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해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 방면으로 나왔습니다. 사무실과 오피스텔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0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변화입니다. 2005년 가리봉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부역명으로 마리오아울렛도 같이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6번 출구 근처에는 라이온스 아울렛이 있네요. 가산디지털단지역 6, 7번 출구 기준 10분 정도 걸으면 안양천도 나옵니다. 저희는 역근처의 변화를 실감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나왔습니다. 날이 저물었..
현충일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에 미드 시즌 하나를 몰아보았어요. 몸이 찌뿌둥 하더군요.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 겸 양재천을 따라 쭉 걷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괜찮아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이 보이더군요. 문득 자전거가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가까운 따릉이 설치 장소 앞으로 왔습니다. 따릉이는 서울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 대여용 자전거입니다. 한번 이상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경우 지나가면서 여러 번 보았으나 이용해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어요. 따릉이 이용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간편하더군요. 따릉이 앱이나 따릉이 홈페이지(모바일 웹 또는 PC)에 접속 후 지시대로 따르면 됩니다. 회원가입 후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법과 회원가입 없이 이용..
저녁 7시가 넘어 양재천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어슴푸레한 빛이 하늘에 남아있습니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지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양재천 장미터널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비어있던 터널입니다. 그 사이 진분홍 장미꽃들이 송이송이 맺혀있습니다. 예뻐서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너무 예쁘네요. 그 사이 장미터널 사이를 할아버지와 아가씨가 오고 갑니다. 터널 밖으로 내려오니 또 다른 장미 꽃송이가 보입니다. 다른 터널들은 아직 장미 넝쿨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가까이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해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밤 조명아래 보아도 장미 꽃송이가 탐스럽습니다. 꽃송이가 많이도 맺혀있네요.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군요.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에 이어 레인보우 브리지 사진들을 포스팅 드립니다. 구조물 위에서 감상하다가 해질무렵 오다이바 해변공원으로 내려왔어요. 해변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곳곳의 소나무가 시야를 가렸었는데 이제 좀 탁 트인 기분이듭니다. 도쿄 레인보우 브리지는 1987년 착공해 1993년 개통했다고 합니다. 높이는 127m, 길이는 570m 정도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저희보다 먼저 내려온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레인보우 브리지 왼편으로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있네요. 레인보우 브리지와 그 뒤편 건물들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옵니다. 뒤 돌아 보니 아쿠아시티 건물 간판에도 불이 들어왔네요. 레인보우 브리지에 확실히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무지개 다리라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에 위치한 아쿠아시티에 왔습니다. 도쿄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리지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관광객들 사이에 섞여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찍은 자유의여신상과 해가 지고 나서 찍은 자유의여신상 야경 사진을 포스팅합니다. LG V20 스마트폰 광각 카메라로 찍은 오다이바 해변공원 풍경입니다. 멀리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자유의 여신상 모습이 보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의 소나무가 시야를 가린다는 점이 사진 찍기에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앞 구조물들을 오가는 여행객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히 언급하였지만 도쿄의 것은 파리 자유의여신상을 복제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간 낡은..
오다이바 비너스포트에서 '팀랩 보더리스'를 관람하고 나오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매직아워군요. 오다이바의 하이라이트인 자유의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리지를 보기 위해 바쁘게 걸음을 옮깁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리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5~10분 정도 반대편으로 걸어가야합니다. 비너스포트에서 오다이바 해변공원과 아쿠아시티 가는 길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비너스포트 대관람차 주변 건물들이 석양에 물들고 있습니다. 구글맵을 참조해 아쿠아시티(오다이바 해변공원) 쪽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대형 건담이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자유의여신상이 가까운 아쿠아시티는 후지TV 본사 건물 너머에 있습니다. 육교에 올랐습니다. 옆으로 해가 가라앉고 있는 풍경입니다. 육교에서 내려와 길을 건넙니다. 비로소 오다이바 아쿠아..
둘째날 점심은 지인에게 소개받은 닭육수 라멘 전문점 멘야타케이치입니다. 도쿄하면 담백한 닭육수 라멘을 떠올렸던 저의 선입견을 한방에 부숴준 놀라운 가게. 닭육수도 진하게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멘야타케이치를 소개합니다. 점심 시간에 도착한 멘야타케이치. 출입구 앞에 식권 자판기가 있습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를 참조하세요. 지도를 잘 보지 않으면 놓치지 쉬운 골목안에 있습니다. 저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도 두번 정도 길을 헤맸습니다. 라멘 전문점이지만 메뉴 끝에는 소바가 붙네요. 일본에서 그냥 소바하면 모밀국수를 뜻하지만, 국수 요리에도 소바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멘의 경우 중화소바가 일본식으로 발전해온 음식이라, 아직 라멘을 중화소바라고 부르는 가게들이 남아있기도 하죠. 라멘의 기본 가..
충동적으로 찾은 일본 도쿄. 짧게 다녀온 도쿄라서 그런지 생각나는 것은 역시 먹은 것들! 먼저 소개할 가게는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전문점 부타다이가쿠豚大学 입니다. 기름지지만, 먹다보면 담백하다는 착각이 드는 오묘한 가게, 부타다이가쿠에서의 점심을 소개합니다. 부타동 대가라는 뜻의 부타다이가쿠. 점심 시간에 찾아서 그런지 정장을 차려입은 샐러리맨들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 시간에 가면 살짝 웨이팅이 있으니 급한 일정이라면 참고해 주세요. 부타 다이가쿠는 신바시역에서 조금만 나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침 숙소가 신바시역 근처라 요긴하게 이용했네요. 부타동 전문점답게 정말 메뉴는 부타동 하나뿐! 양에 따라 가격만 달라지고 음식은 동일합니다. 중간크기의 가격은 650엔으로 한국에서 제육덮밥을 사먹을만..
괌 여행 마지막 날까지 참 부지런히 움직였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투어하느라 정작 호텔에 머물렀던 시간은 얼마 안되었습니다. 오늘은 투몬 지역 유명 관광지 사랑의 절벽에 들렸습니다. 전날 렌터카를 반납한 상태라 T 갤러리아 면세점 앞에서 사랑의 절벽 정류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탔어요. 셔틀버스는 약 30분에 한대씩 오가니까 시간표를 확인해 두시는 게 좋아요. 호텔 등에서 시간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에서 인상적이었던 대형 동상입니다. 두 사람이 껴안고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은 스페인어로 푼탄 도스 아만테스, 영어로는 Two Lovers Point 입니다.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족 연인과 관련된 슬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스페인군에 쫓기던 중 서로 머리카락을 묶고 절벽에서 ..
괌에서 인기많은 관광지중 하나가 피쉬아이 해중전망대입니다. 피티베이 해양보호구역에 속해있는 곳으로, 유리창 너머로 바다 속 열대어와 산호초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피쉬아이 해중전망대 관람에 더해 스노클링과 점심을 포함한 투어를 예약했어요. 피쉬아이 해중전망대 바깥 풍경입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활기찹니다. 예쁜 물색이 인상적입니다. 이미 스노클링 투어를 즐기고 나오는 관광객들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쉬아이의 물은 맑지만 생각보다 깊이가 있기 때문에 다이버 분들의 안내에 잘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피쉬아이 해중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람들로 붐빕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동안 괌 피티베이에 서식하는 열대어 도감이 붙어있습니다. 본격 수중번망대 창밖으로 열대어와 산호초가 보입..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호텔의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트로픽스 바비큐 디너와 민속공연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객실에서 내려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힐튼 괌 객실 전망입니다. 호텔 수영장과 투몬 베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트로픽스 BBQ 디너와 공연은 호텔 1층의 트리바에서 펼쳐집니다. 디너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사이입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 스탭분이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테이블을 배정해줍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인은 소수이고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테이블 좌석의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괌이나 하와이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고 들었지만 실감했습니다. 괌 힐튼 리조트의 트로픽스 BBQ 디너는 뷔페식이에요. 해산물, 샐러드, 스테이크, 볶음밥, 음료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
괌 여행 3박4일 중 저희가 이틀간 숙박했던 호텔은 힐튼 괌 리조트 & 스파입니다. 그 중 하루는 렌터카로 괌 투어를 하느라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이 적었는데요. 대신 다른 하루는 호텔 수영장과 투몬 베이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힐튼 괌 리조트 & 스파의 수영장 모습입니다. 수영장이 몇 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먼저 호텔 바로 앞 중앙에 넓은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오전 시간대라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브런치를 먹고 바로 나온 보람이 있습니다. 선베드도 여유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해변이 바로 보이는 수영장입니다. 호텔 중앙의 수영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전망이 좋습니다. 이렇게 투몬베이가 바로 보입니다. 각도를 조절하면 인피니티풀 느낌도 납니다. 30분 정도 이곳 수영장에서 왔다갔다 하면..
도쿄여행을 할때 지하철 패스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다이바 지역을 여행할 경우 민자 철도인 유리 카모메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도쿄 메트로 패스는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저희는 도쿄 메트로 72시간 이용권에 더해 스이카 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스이카 Suica 카드는 JR동일본선, 지하철, 도쿄 모노레일,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한 교통 카드입니다. 오다이바 가는 길 환승역인 신바시역에서 스이카 카드를 충전하기로 했습니다. 스이카 카드의 충전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진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스이카카드 충전 기계 앞입니다. 영어로 Suica Commuter Pass Charge라고 쓰여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를 경우 화면 상단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꿉니다. 한국어가 없을 ..
제주항공을 타고 도쿄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에 착륙하였습니다. 이제 도쿄 시내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이동 방법은 스카이라이너, 리무진 버스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여행 마지막 날은 스카이라이너 이용, 여행 시작 날은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첫날 나리타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도쿄역에서 하차한 내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리무진 버스 예매권을 찾기 위해 나리타 공항 제3 터미널에서 제2 터미널로 걸어왔습니다. 먼저 공항 HIS여행사에 들려 사전에 예약한 티켓들을 찾습니다. 차례대로 나리타 공항~도쿄 도심 리무진 버스 예매표, 도쿄 지하철 72시간 이용권, 스이카 카드입니다. 나리타공항 리무진 예매표는 발권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에어포트 리무진 창구를 찾아 예매권을 가..
어떤 분들은 여행에서 가장 설렐때가 계획을 짤때라고 하지요. 제 경우는 공항에서 출국하기 전에 가장 마음이 들뜨는 것 같아요. 인천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급 받고 보안검색대까지 통과했습니다. 비행기 탈 일만 남은 거죠. 도착지는 나리타공항입니다. 짧은 일정 여행지로 도쿄를 잡았거든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공항 도착 후 터미널 이동하는 것까지 포스팅으로 공유드립니다. 출국하기 전 출출해서 샌드위치를 사 먹기로 했어요. 제주항공 탑승 게이트 근처에는 마침 커피빈이 있습니다. 단거리 여행에는 주로 진에어나 제주항공과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이곳 커피빈 신세를 자주 지는 느낌입니다. 인천공항 커피빈답게 크기는 작지만 신선한 샌드위치와 쥬스류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아침 출국 여행객들을 위함인 듯 합니다...
겨울 도쿄 여행을 다녀올때 처음으로 자동 수하물 위탁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셀프 체크인은 기존에도 이용한 적이 있는데 캐리어를 자동으로 보낸 건 처음이네요. 만일 인천공항에 왔는데 줄이 길다면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을 모두 셀프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방법을 포스팅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금요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가는 도쿄여행입니다. 인천공항에 영어로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붙어있습니다. G스마트존, 스마트 체크인 전용이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제주에어 항공편을 셀프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G카운터의 셀프 체크인 이용 가능 시간은 새벽 6시10분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또한 셀프 체크인은 출발 1시간 ..
겨울동안 짧게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큐슈 여행은 2번 정도 했지만 도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며칠 일정으로 갈 만한 해외여행지는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정도지요.)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벚꽃도 지고 늦봄이네요. 일본 여행동안 가장 난감한 점을 고르라면 생각보다 카페가 적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도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카페가 일본에서는, 심지어 도쿄에서도 몇몇 장소를 가야 밀집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커피가 먹고 싶어져서 결국 카페 대신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일본 패밀리마트(훼미리마트)에서 커피를 사기 위해서였지요. 영어로 드링크라고 붙어있는 음료 코너로 직행했습니다. 여러 제품들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산토리 크래프트 보스 커피 CRA..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딱 적당했던 도쿄 여행이 끝났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 이제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한쪽에서 패밀리마트 자판기를 발견! 신기한 마음에 구경하는 중인데, 안에서 계란 샌드위치를 발견! 그래서 미리 준비해둔 로손 계란 샌드위치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패밀리마트 자판기를 발견! 한국에서도 이 비슷한 자판기가 있지만, 편의점 PB상품도 판매하는 자판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레오 등 유명 과자 뿐만 아니라 패밀리마트 자체 상품도 들어있네요. 가격을 손글씨로 써놓은 부분에서 뭔가 정감이 느껴져 버렸습니다...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 타마고 샌드위치!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내린 결론 중 하나는,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것 5개를 꼽으라면, 편의점 계란 샌드위치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