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밤산책 | 장미터널에 진분홍 꽃송이가 맺히다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5. 29. 23:56
저녁 7시가 넘어 양재천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어슴푸레한 빛이 하늘에 남아있습니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지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양재천 장미터널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비어있던 터널입니다. 그 사이 진분홍 장미꽃들이 송이송이 맺혀있습니다.
예뻐서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너무 예쁘네요.
그 사이 장미터널 사이를 할아버지와 아가씨가 오고 갑니다.
터널 밖으로 내려오니 또 다른 장미 꽃송이가 보입니다. 다른 터널들은 아직 장미 넝쿨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가까이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해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밤 조명아래 보아도 장미 꽃송이가 탐스럽습니다.
꽃송이가 많이도 맺혀있네요.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군요.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장미 터널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양재천은 봄 벚꽃이 피고 여름 장미 넝쿨이 올라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아름답지요.
양재천 밤 산책, 예쁜 장미꽃 풍경이 어우러져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 양재천 벚꽃 등축제 밤풍경 | 낮보다 아름다운 벚꽃 야경
* 서울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 V20 전문가모드 광각 카메라, 영동1교 Yanjaecheo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