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브리지 석양에서 야경까지,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9. 5. 22. 23:37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에 이어 레인보우 브리지 사진들을 포스팅 드립니다. 구조물 위에서 감상하다가 해질무렵 오다이바 해변공원으로 내려왔어요.
해변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곳곳의 소나무가 시야를 가렸었는데 이제 좀 탁 트인 기분이듭니다.
도쿄 레인보우 브리지는 1987년 착공해 1993년 개통했다고 합니다. 높이는 127m, 길이는 570m 정도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저희보다 먼저 내려온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레인보우 브리지 왼편으로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있네요.
레인보우 브리지와 그 뒤편 건물들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옵니다.
뒤 돌아 보니 아쿠아시티 건물 간판에도 불이 들어왔네요.
레인보우 브리지에 확실히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무지개 다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노파 알록달록하네요.
레인보우 브리지의 이 같은 라이트업은 연말연시 한정 이벤트라고 하네요. 평소 레인보우 브리지의 색은 이렇게 다채롭지 않다고 합니다.
레인보우 브리지에서 시선을 조금 왼쪽으로 돌리면 석양이 좀 더 확실히 보입니다.
레인보우브리지와 별개로 보아도 아름다운 항구 풍경입니다. 한동안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바다 위 석양과 레인보우 브리지의 라이트업을 감상했습니다.
아쿠아시티 방향으로 계단을 올랐습니다.
완연한 어둠이 배경으로 깔리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풍경.
2층에서도 사람들이 레인보우 브리지 야경에 푹 빠져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에 인사를 하고 저녁식사를 들러 갔습니다.
지하철 다이바역으로 돌아가는 길. 양 옆으로 불빛이 배웅해줍니다.
이렇게 보니 호텔 모양이 독특하네요. 콜로세움 같기도 하고, 배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오다이바에서의 석양과 레인보우 브리지 야경은 이번 겨울 도쿄여행 중 스카이트리 전망대,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과 더불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3박4일 도쿄여행 즐거웠습니다. 또 도쿄를 방문할지는 미지수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레인보우 브리지가 내려다보이는 오다이바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네요.
* 도쿄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 야경 + 파리와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