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스텔 누이 Nui/ 더블룸 객실 체크인 및 강전망 후기


이번 도쿄여행에서 처음 해본 경험으로 호스텔 숙박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해외 여행에서는 모두 호텔만 이용했었는데, 운치있어 보이는 호스텔이 있어 하루 숙박을 결정했죠. 인터넷에서 보았던 운치있는 모습 그대로의 감성이 잔잔히 번지는 공간 게스트 하우스 누이 호스텔입니다. 


도쿄 누이호스텔 가는 길


누이 게스트하우스 가는 길 저편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스카이트리에 가기 전에 짐을 풀기위해 숙소 누이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누이 호스텔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쿠라마에역 가까이에 있어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 전망대를 관광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대로변에서 코너를 돌면 등장하는 누이 호스텔. 겉으로 봐서는 마치 옷가게 같은 분위기입니다.


누이 호스텔 Nui Hostel도쿄 쿠라마에 위치 구글맵


도쿄 누이호스텔


인터넷에서 보았던 모습과 다른 분위기로 실망감을 주는 곳이 많은데, 누이 호스텔은 웹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이호스텔


밖에 자전거가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일본 답네요.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방으로 직행! 오다이바에서 체력 소진이 컸기 때문에 얼른 짐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25도로 저를 기다리고 있는 방. 따뜻합니다.


누이호스텔 더블룸


누이호스텔 더블룸의 모습. 일본에서 묵었던 호텔들보다는 작습니다. 게다가 화장실과 욕실도 분리되어 있어, 크기는 더 작죠. 


누이호스텔 더블룸 후기


방은 좁지만 분위기만큼은 좋습니다. 창밖으로 흐르는 스미다강을 따라 게스트하우스의 분위기도 흐릅니다. 시티팝을 들으며 침대위에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수미다강. 5층인데, 풍광이 나쁘지 않네요.



반짝이는 스미다강.







몸은 피곤했지만, 아직 밤은 깊지 않았습니다. 힘내서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복도도 좁네요.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칠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여기는 5층의 공용 화장실 및 샤워시설이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누이 호스틸 분위기를 나타내주는 액자. 저 모습 그대로를 1층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안의 회람판도 깔끔하고 예쁘네요. 좋습니다.




이제 1층에 도착. 사실 누이 게스트하우스의 진짜는 바로 1층의 카페 겸 펍이죠. 감성이 물질화되 곳곳에 놓여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공간입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 아늑함. 그리고 괜히 흐리는 음악에 고개를 살짝 끄덕거려 줘야할 것 같은 느낌.



액자에 등장했던 나무가 정말로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네요.



오른쪽 벽의 식물은 진짜 살아있는 가로형 화분입니다. 신기해서 한참 쳐다봤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을까요?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테이블에 앉아 믹스커피를 마셔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맛이 날 것 같습니다.









나무바닥과 타일의 조화가 언밸런스하면서도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배를 연상케하는 천장 장식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짐을 정리했으니 다음 저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누이 호스텔을 떠났습니다.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에 잠깐 푹 빠져있었네요. 이후 일정이 없었다면 오래 시간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처음 경험해보는 게스트하우스, 누이 호스텔. 그림으로 그린듯 사진으로 남긴듯 예쁘게 그려진 모습에 메말랐던 감성 새싹이 싹을 틔우고 줄기를 내고 꽃까지 피웠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묵었던 호텔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한 모습이라 별 감응이 없었는데, 게스트 하우스 누이는 정말 단비같이 촉촉한 느낌으로 다가와주네요. 덕분에 사진을 많이 남겨 다음편으로 이어갑니다. 


도쿄 쿠라마에에 다시 간다면 추천할만한 좋은 게스트하우스 누이였습니다.





쿠라마에역 누이 호스텔/ 공용 샤워, 세탁, 취사 시설 및 최상층 휴게실 분위기


도쿄 누이 호스텔/ 아침 카페 풍경과 Nui 브런치 메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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