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마트에 들린건 오랜만이었어요. 보통은 생협 온라인 몰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보기를 하거든요. 즐겁게 마트를 구경하다가 시즈닝 안창살구이를 발견했습니다. 집에서 조리만 하면 되는 소고기 스테이크 간편식이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냉큼 구매한 시즈닝 안창살구이입니다. 양념육류, 호주산 소고기 84.35%라고 기재되어 있네요.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채소인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뜯은 모습입니다. 소고기 안창살 200G 분량입니다. 프라이팬을 가열 후 버터를 둘렀어요. 시즈닝 안창살과 아스파라거스를 투척했습니다. 프라이팬에서 잘 구워지고 있는 소고기와 채소 그리고 버터로 인해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거의 다 익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위로 먹기 편하게 잘..
노량진 컵밥 거리를 다니면서 참 많은 가게들의 들고남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가네 팬케익만은 아직 그 자리를 지키며 저를 반겨주세뇨. 30년 가까이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 배고픈 청춘들을 달래준 오가네 팬케익. 오늘은 지난 추억을 되살리며 오가네 팬케익을 찾았습니다. 1991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오가네 팬케익. 제가 처음 찾았던 2000년에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팬케익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이 매장이지만, 취급하는 메뉴는 다양합니다. 오가네 팬케익에서 2000원으로 만날 수있는 제품들은 햄치즈, 슈크림, 콘샐러드, 치즈팬케익이 있습니다. 저는 특히 저 콘샐러드를 참 좋아합니다. 2500원 메뉴는 고구마, 피자팬케익, 콘팬케익, 더블치즈가 있습니다. 다른곳에 체인점을 내도 좋을 것..
지난 대만여행 때 곱창국수는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한국에도 곱창국수 전문점이 있었네요. 대만에서 날아온 곱창국수를 만나기 위해 노량진의 아경면선을 찾았습니다. 아경면선은 노량진 9호선역 3번 출구 지하 푸드코트에 있습니다. 노량진역 지하 푸드코트에는 아경면선 말고도 유명한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푸드코트로 들어가면 왼쪽 코너에 자리잡은 아경면선. 한국에서는 생소한 곱창 국수 전문점입니다. 메뉴는 심플! 곱창국수와 버블티만 취급합니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저는 세트1번을 주문했습니다. 대만의 유명 곱창국수 전문점 이름은 아종면선이었는데, 이름이 다른걸 보니 한국 체임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가게 한쪽에는 밥솥이 있어서 국수를 먹고 밥을 추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경면선의 버블티..
편의점 식품들이 나날이 발전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GS25의 컵빙수, 세부 망고빙수 입니다. 망고가 듬뿍 들었다는 광고문구가 정말인지 궁금해서 구매해본 망고빙수. 그 맛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GS25편의점에서 업어온 망고빙수. 가격은 3000원 이었던 것 같습니다. 겉표지에 당당히 박혀있는 망고과육 25.8%! 정말 망고가 저렇게 듬뿍들었을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망고가 먹음직스럽게 그려져있는 제품 옆부분. 대만에서 먹었던 망고빙수가 떠오릅니다. 망고빙수때문에 대만에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대만의 망고빙수는 인상적이었죠. 원재료를 더 자세히 살펴보니 망고가공품 20.9%(이중 80%가 망고), 망고퓨레가 9% 들어있습니다. 합치면 25%가 되네요. 다른 향만..
양재천을 걷다보면 멀리 보이는 키치함이 가득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편강한의원 광고로 유명한 광고대행사 미쓰윤의 건물입니다. 1층에는 키치함이 가득한 미쓰윤 인 원더랜드 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는 했죠. 언제 한번 가야겠다 생각만 하던 가게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컨셉에 충실한 인테리어가 곳곳에 숨어있어 더 재밌었던 미쓰윤 인 원더랜드의 한 때 입니다.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인 이상한 나라의 미쓰윤. 야외 테이블은 애견동반도 가능하네요. 가게 밖의 간판에도 컨셉이 가득합니다. 이런 느낌 너무 좋아합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는 미쓰윤의 커다란 간판. 저렇게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광고대행사라 할 수 있겠죠? 미쓰윤인지 앨리스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 가게 안에도 즐길 거리..
지난 1편에 이어지는 용인 카페 더카핑 2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빵 사진이 많아서 저녁 늦게 작업하기에는 너무 맛있어 보이는 작업이었습니다. 더카핑 2층 벽에는 작은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8월까지는 정규리 개인전이 열리는 중입니다.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그림들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2층 고매식당에서는 식사류를 판매 중 입니다. 갈비한판도 BBQ한판도 맛있어 보이지만, 역시 저는 빵이 더... 2층에서 보면 1층의 일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분주히 움직이시는 분들을 보니 좋은 음식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새삼 떠오릅니다. 고매 식당 앞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거의 다 다른 곳에서 공간을 즐기며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아..
우박같이 쏟아지던 업무들이 어느정도 마무리되 마음의 여유가 차오르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교외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본 교외의 넓고 좋은 카페, 더카핑. 서울에서 멀지 않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여유 충만한 카페에서 보낸 즐거운 오후입니다. 더카핑은 서울자동차경매장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넓고 높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용인 서울자동차경매장 카카오맵 용인시에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강남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3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첫인상은 카페보다는 전시장 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공간에 와~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서울 근처에도 넓고 여유로운 카페가 많지만 교외의 카페들은 스케일이 다릅니다. 거기다 ..
아버지 생신때 가족모임 겸 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작년 5월 생신때도 장어를 먹었던 거 같은데 올해도 장어를 먹게 되었네요. 봄의 끝, 여름을 대비해 장어를 보양식으로 먹게된 듯 합니다. 이번에는 삼막로에 위치한 장어1번가를 방문했습니다. 안양유원지 가기 전에 있는 곳으로 제법 많은 식당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안양 장어1번가 본점 건물에 영광수산 민물장어 셀프 직판장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직판장이라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민물장어의 제철은 6~8월, 붕장어(바다장어)의 제철은 5~7월이라고 합니다. 양식 장어는 또 다르겠지만요. 장어1번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업시간이 문에 붙어있습니다. 개점시간은 오전 11시 폐점시간은 오후 10시네요. 맛집으로 소문나..
양재로 이사오면서 찾았던 맛집 중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집, 바로 두부 전문점 백년옥입니다.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도 선정된 묵직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가게이기도 하죠. 빕 구르망에 어떤 가게가 선정되는지 알고 싶다면 교과서처럼 알려주는 백년옥을 소개합니다. 2017~2019년 연속 빕 구르망에 선정된 백년옥. 저도 무척 좋아하는 가게라 믿음이 가는 선정이네요. 지하 1층에 있는 백년옥은 백년옥 신관입니다. 영동족발처럼 백년옥도 본관 주변에 신관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이 백년옥 본관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가게 곳곳에 베어있습니다. 4군데나 더 있는 백년옥 별관. 점심 시간에는 이 별관들도 부족하다고 하네요. 본관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카운터 뒤에 테이블도 있지만 규모는 작습니다. 역사를..
강남역 지하상가는 언제나 격정 중입니다. 버블티 가게도 3개 이상! 갈 때 마다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기존 가게가 사라집니다. 강남 상권 전쟁의 최전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치열한 강남역 지하상가에 얼마나 밀크티 900원을 앞세운 차얌이 나타났습니다. 밀크티라고 하면 왠지 관심이 가기에 한번 경험해본 차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차얌. 강남역 지하상가도 나름 복잡해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도에는 강남역 차얌이 두 개 나오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지하상자의 차얌입니다. 차얌 강남역 지하상가점 가게는 매우 심플한 모습. 보라색 브랜드 컬러가 눈길을 끕니다. 밀크티 900원의 강력한 파워! 하지만 밑에 사진은 페이크! 마치 버블티가 900원인것 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사진이지..
야탑에서 처음 찾고 감동을 넘어서는 충격을 받았던 수타우동 겐. 그리고 일본에 가서 정통 우동을 먹어보고 다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타우동 겐 에서 먹었던 우동과 비슷해서. 그런 수타우동 겐이 교대에도 있네요. 오늘은 근처에 놀러왔다가 우동이 생각나 수타우동 겐을 찾았습니다. 일본 전통 수타우동 겐. 처음 야탑의 겐을 찾았을 때 우동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던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는데, 교대도 자부심이 흘러 넘치는 우동을 제공할 지 궁금하네요. 수타우동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매우 일본 스러운 느낌. 외국 음식을 정통으로 하는 가게들을 찾아가다보면 해외 여행에 대한 열망이 조금 희석되곤 합니다. 당당하게 걸려있는 [ 아직도 우동 드시러 일본 가십니까? ] 플랜카드. 저는 이런 허세 섞..
주말 양재동 성당에서 미사 드리기 전에 카페에서 책을 보기로 했어요. 양재역에서 넓고 인테리어 예쁜 카페를 찾아 커피플랜트에 들렸습니다. 넓어서 시원시원하면서도 이곳저곳 예쁜 부분도 많은 카페. 커피플랜트를 소개드립니다. 커피플랜트 앞입니다. 2008년도에 오픈했나 보군요. 양재역에서 도보 5~10분거리에 있는 단층 건물입니다. 카페 커피플랜트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커피와 담소를 즐기고 계시는군요. 일단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말이면 햇빛아래 광합성(?) 시간을 가져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운터로 주문을 하러 가는 중입니다. 테이블이 널찍널찍 배치되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커피플랜트 메뉴는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시그니처, 윈터온니로 분류되어 있네요. 커피류 외에 과일주스나 음료도 ..
과거 양재에 이사오면서 가장 먼저한 것은 당연히 맛집 검색이었습니다. 그때 검색으로 알게된 한정식 전문점 오선채. 하지만 왠지 한정식을 먹을 기회가 없어 찾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오선채를 찾았습니다. 양재의 한정식집은 어떤지 사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누가봐도 한정식 전문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오선채의 매장 외관 사진. 오선채는 지하 1층에 있고 왼쪽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양재 오선채 위치맵 오선채의 입구. 입구부터 돌이 가득가득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게 이름을 오석채라고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지하로 한층 내려갑니다. 지하라는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인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매장 내부는 제법 넓습니다. 역시 지하의 이점이군요. 개별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행..
이태원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국적인 세계음식이죠. 하지만 이태원에도 한국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드릴 곳은 마치 오아시스처럼 골목안에 숨어있는 이화국시입니다. 김치전이 맛있는 정겨운 가게. 이화국시입니다. 이화국시는 정말 골목안에 숨어있습니다. 골목식당이라 지도를 보고 가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가게죠. 이화국수 맵 이화국시를 쉽게 찾는 방법은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 방향으로 가는 언덕길 초입에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고 잘 살피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문이 잠겨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열려있는 가게. 찾아가셨다가 왠지 문이 닫힌것 같더라도 한번 열고 들어가 보세요. 이태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라피티가 간판에도 그려져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중화권에서 유행하고 있는 흑당 음료. 그중에서도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흑당 버블티 타이거 슈가가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홍대에 지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강남에도 지점을 개설했네요. 비오는 날이지만 버블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험! 대만에서 날아온 검은 호랑이, 타이거 슈가를 만나보았습니다. 타이거 슈가 강남점 앞에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핫스타 지파이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네요. 핫스타 지파이에서 지파이를 먹고 타이거 슈가에서 버블티를 마셔주면 왠지 대만 온 느낌이 나지 않을까... 강남 타이거슈가 위치 지도 그냥 버블티인데 엄청 거창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호랑이 처럼 용감하다! 버블티가 누굴 대상으로 용감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마시면 호랑이 기운이 ..
미국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에 가면, 마카로니 & 치즈를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400원! 리치한 풍미를 좋아하는 저에게 천상의 음식같은 마카로니 & 치즈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샤이바나는 정말 고마운 곳이지만, 갑자기 더 리치하게 즐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해본 크라프트의 맥&치즈! 집에서 즐기는 마카로니 & 치즈맛은 어땠는지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포장만 봐도 리치해보이는 맥&치즈. 칼로리는 고작 250kcal 인데 여기서 함정은 1/3 박스라는 점... 저는 한박스를 간식으로 혼자 먹었습니다. 맥&치즈를 만드는 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마카로니를 삶은 후에 안에 있는 치즈소스와 기호에 맞는 첨가물을 넣고 섞어주면 끝! 박스 뒤에는 우유 60ml, 체다치즈 1/..
어제에 이어 파스타 관련 소재로 포스팅하네요. 오늘은 삼양 파스타테이블 중 하나인 투움바파스타 후기입니다. 편의점에서 처음본 순간 집어온 투움바파스타! 외식 브랜드 아욱백 스테이크의 메뉴로도 유명했지요. 원래 투움바가 호주의 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호주 동부 도시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사이에 위치해 있네요. 삼양라면에서 인스턴트 컵라면으로 출시하면서 보다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어요. 삼양 투움바 파스타를 조리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면에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돌려주면 됩니다. 투움바 파스타 재료를 살펴볼까요. 면이 굵습니다. 크림 앤 치즈파우더 스프입니다. 조리 후 마지막에 넣으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투움바 파스터 스프입니다. 이 스프도 조리 후 마지막에 넣으라고 표기되어 있습니..
반찬이 애매할때 사용하기 좋은 재료로 햄이 있지요. 한 때 도시락 반찬으로도 많이 애용했었는데요. 몇년 전 생협 회원으로 가입한 후에는 자연드림 브랜드 햄을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자연드림에서 주문한 더 맛있는 고추햄과 더 맛있는 치즈햄의 모습입니다. 생협 브랜드답게 무항생제 Non GMO 곡물로 키운 돈육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합성보존료, 인산염, 발색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원재료를 좀 더 살펴보면 치즈햄 기준 국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뒷다리) 82.54%, 정제수, 치즈는 2.92%가 들어있습니다. 중량 200G이고 가격은 아이쿱 생협 조합원가 기준 2890원입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0일까지네요. 먼저 더 맛있는 치즈햄을 잘라보았습니다. 햄 단면에 희미하게 치즈 알갱이가 박혀있습니다...
오랫만에 압구정 CGV앞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압구정 CGV는 독립영화 등 일반 극장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영화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각별한 곳이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또다른 재미라면 바로 이곳, 압구정 아니 강남을 통틀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중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중화요리 전문점, 일일향을 찾았습니다. 이사를 한 압구정 일일향. 오랫만에 찾았더니 이전에 있던 곳 근처로 이전을 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멀리가지 않았지만, 공간을 위층까지 쓰는건지 많이 넓어졌네요. 압구정 일일향 위치 지도 여전한 일일향 글자. 테이스티 로드 액자는 가게 자리를 옮기기 전에도 있었죠. 이전한 곳에는 1층에 이어 2층도 있습니다. 일일향의 추천메뉴입니다. 기능장이 만드는 요리라. 동파육이 가장 기대되네요. 하지만 역시..
회사근처에 이베리코 흑돼지를 판매하는 돼지고기 전문점이 마구 생기는 와중에도 저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돼지고기 구이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고 이베리코 흑돼지라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품종에 특별한 관심이 생기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오늘은 그냥 지나가 들른 종로돈가에 우연히 이베리코 흑돼지 메뉴가 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결과는 명불허전! 집밖에서 돼지고기를 먹는다면, 높은 확률로 이베리코 흑돼지를 찾지않을까 생각날만큼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예정없이 지나가다 들른 종로돈가! 이곳에서 이베리코 흑돼지를 판매하는 것은 아마도 운명이지 않았을까... 종각역 종로돈가 위치 지도 오늘 주문한 메뉴는 종로돈가 반판 세트입니다. 2인이 먹기에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런치메뉴가 있는것으로 보아 주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