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식단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가입했다지요,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 평소 블로그 포스팅을 체크하면서 많이 접하던 마켓컬리 애드센스 광고의 영향이 컸습니다. 첫가입 100원 또는 1000원 이벤트를 해오고 있는 그곳 마켓컬리. 뭐하는 곳일까 검색해서 들어가봤다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사진들을 한참 들여다 보고 말았어요. 마켓컬리 신규회원 이벤트 상품 구매 방법 페이지입니다. 1만원 이상 구매시 3일 간 이벤트 상품을 100원 또는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규회원으로 가입 후 무엇을 장바구니에 담을까 고민해 보았지요. 푸드렐라 석쇠닭갈비, 하겐다즈 프로즌 요거트 파인트, 한만두 씨앗가득한 꿀호떡 만두, 와카메 어묵탕 모듬세트, 홀반 찐빵 2종 등 종류가 제법 많네요. 광고에서..
점심에 맛있는 식당을 찾아 헤매는 것도 한계가 있죠. 주변 식당을 모두 돌아봤다는 생각이 들면 결국 고민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게됩니다. 바로 구내식당 말이죠. 구내식당에 가면 고민이 없습니다. 고를 메뉴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구내식당의 편안함에 익숙해지면, 내일 뭐 먹을까 고민은 사라지고 내일은 뭐가 나올까 궁금함만 남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건물의 구내식당은 어떨까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시작된 구내식당 투어. 그러던 중 이번주 구내식당 가성비 끝판왕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본 구내식당 중에서는 아직 대적할 자가 없는 파괴적인 가성비의 제왕, 밥블레스유를 소개합니다. 신개념 뷔페 구내식당을 표방하는 밥블레스유. 사실 신개념은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천장을 뚫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난번 패션5 방문 후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오랜만에 패션5에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커다란 천사 장식이 인상적인 패션5에서 베리 베리 레어치즈 타르트를 데려왔습니다. 딸기향이 가득했던 레어치즈 타르트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달콤한 추억을 공개합니다. 패션5앞에 장식된 트리. 요 트리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이지만~ 진짜는 바로 위에 있습니다. 패션5 건물을 들고 당장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엄청난 천사장식! 반짝반짝 화려한 날개의 천사가 패션5 위에 사뿐 내려앉았습니다. 천사를 뒤로하고 패션5에 입장! 케이크 진열장에는 많은 케익들이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답게 거의 다 품절이거나 이미 예약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평소 점찍어 두었던 베리 베리 레어치즈 ..
수입과자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페퍼리지팜이죠. 그중에서도 초코정크가 콕콕 박힌 초코칩 쿠키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업어온 페퍼리지팜 초콜릿 퍼지롤. 먹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어준 교훈적인 과자였습니다. 언제 한번 사먹어야지 하면서 마음만 먹었던 초콜릿 퍼지롤. 마침 좋아하는 초코칩 쿠키 시리즈가 없어서 업어왔습니다. 원통형 웨이버 쿠키에 초콜릿이 가득! 페퍼리지팜은 사진 장난을 절대 치지않기 때문에 분명 저런 모습일거라 굳게 믿습니다. 400g 가까운 무게에 칼로리는 2000kcal 에 육박하네요. 여기서 첫번째 반성... 저는 예전에는 이런 과자는 그냥 뚜껑을 열자마자 다 먹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봐..
겨울이라 그런지 꼬막 음식 광고가 자주 보이더군요. 독립 전 어머니가 종종 해주던 꼬막 무침 맛도 떠오르고, 참을 수 없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강남 꼬막! 지도를 보고 한참 헤매다가 전화했더니 상호명이 강남 꼬막에서 성북동 뼈해장국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꼬막 제철이 겨울이다 보니 그 외 계절에는 뼈해장국을 판다고. 반짝이는 간판 아래 '성북동 뼈해장국과 강남꼬막의 만남'이라는 플랜 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신메뉴로 꼬막가지 탕수육, 꼬막 해물파전, 꼬막 계란탕도 있네요. 아무래도 겨울 한정 메뉴일듯 한데 상상만 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강남 꼬막(성북동 뼈해장국)의 주력 메뉴는 뼈해장국과 꼬막 비빔밥입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네요. 자정이 다되 야식으로..
지금은 희소성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패션5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정말 신세계에서 뚝 떨어진 천국의 과자창고였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전해지는 귀엽고 블링블링한 디저트들이 매장에 가득했었죠. 처음 이태원에서 패션5를 만나고 가성비를 뛰어넘는 가심비라는 것을 체험했었죠. 언제가도 즐거운 곳. 매장안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눈동자가 달콤달콤해지는 곳. 패션5의 공기는 언제나 스윗 합니다. 패션5는 베이커리도 맛있지만,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역시나 디저트! 맛을 상상하기만 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율배반적인 마술의 공간입니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막대아이스크림. 강남의 메그넘이 떠오르네요. 메그넘이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좋아했던 막대아이스크림 팝시클. 코엑스에 가니 팝시..
베이커리와 디저트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이태원 패션5에 들렸습니다. 패션5의 패션은 달콤한 열정과 연결되지요. 베이커리와 고급 디저트 무려 수백 여가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장소 패션5입니다. 패션5의 입구. 별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은 인테리어네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빛같은 곳이니 어울립니다. 패션파이브 위치 지도 출입문 벽면에 난로가 붙어있어 훈훈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먼저 패션5의 베이커리가 시작됩니다. 패션5의 샌드위치류입니다. 신선한 채소가 아삭하게 씹힌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이탈리아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포카치. 저녁 식사 시간대가 지나고 들려서 그런지 많이 팔리고 얼마 남지 않았네요. 씨푸드 차우더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워프에서 ..
슈가프리 잼이라 종종 찾는 프랑스 잼 샹달프. 오늘은 그중에서도 밤 스프레드를 데려와 봤습니다. 평소에는 블루베리쪽만 먹었는데 마침 밤이 눈에 들어와 덥썩 집어왔네요. No Added Sugar 라고 붙어있는 샹달프. 덕분에 재료의 향이 알맞게 살아있습니다. 밤 43% 함유에 나머지는 포도, 대추야자(!), 레몬주스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뭔가 몽블랑잼이나 마룬잼을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본 느낌은 정말 밤으로 만든 스프레드 느낌!(밤 스프레드니까 당연할지도...) 제가 생각했던 밤 잼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스푼으로 떠보니 확실히 제가 알던 밤쨈은 아니네요. 블루베리 쨈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기대보다 진하지 않고 잘 발라질 것 같은 농도. 정말 스프레드란 이름답게 부드럽게 잘 발라집니다. 이 부분은 좋네..
이태원 홀리차우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걷던 와중이었어요. 바로 차를 타기에는 배가 너무 불렀거든요. 그런데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벤스 쿠키를! 저녁도 맛있게 먹었는데 디저트가 빠질 수 없지요. 밥배와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며 벤스 쿠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벤스쿠키 이태원점 위치 지도 벤스 박스 5 + 2 = 14만000원, 라지 박스 10 + 5 = 2만8000원이네요. 쿠키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요. 실물을 맛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크고 부드러운 쿠키안에 초콜릿이 듬뿍 녹아 있습니다. 벨기엣 초콜릿 원료를 사용하고 팜유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공장에서 생산되는 쿠키들보다 건강한 느낌입니다. 벤스 쿠키는 1983년 영국 옥스포드의 한 마켓에서 시작된 쿠키 브랜드에요. 초콜릿 마니아인..
이태원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태원 1박2일 여행을 마무리할 겸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려고 해요. 다양한 해외 음식점이 보이지만 저와 빵응이가 오늘 찾을 곳은 중식당 홀리차우입니다. 해밀톤호텔 건물 1층에 자리한 이태원 홀리차우. 홀리 차우의 뜻은 차우가 CHOW 음식, 홀리가 HO LEE 창업자의 이름이라네요.홀리차우는 HOLEE CHOW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인데요. 한국식도, 중국식도 아닌 미국식 중식당입니다. 이태원의 정체성에도 잘 어울리는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홀리차우 이태원점 위치 지도 이태원 홀리차우 맞은편에는 해밀톤호텔의 또 다른 식당인 단풍나무집이 있어요. 소주병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찾기 어렵지 않을거에요. 홀리차우 입구입니다. 귀여운 판다가 맞아주는 군요. 무려 칭다오 맥주통에 들어..
햇살 좋은 날 마치 해외여행하는 느낌으로 걸어본 이태원은 평소와는 달리 참 예쁘고 구석구석 숨겨진 모습이 많았습니다. 평일의 한가함을 타고 오래오래 걸어본 이태원. 익숙함속에 숨어있던 이태원의 속살에 마음이 풍족했던 하루였습니다. 사실주의 베이컨이라 쓰고 진짜 베이컨을 판매 중인 가게. 식사메뉴도 있어 많은 분들이 재치넘치는 가게에서 배부름을 얻어갑니다. 우사단로 가는 길. 우사단로가 이전보다 많이 침체되었네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런 정통해 보이는 가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반갑네요. 1차 목적지 한광교회! 기도하러 온것은 아니고, 이곳이 숨겨진 전망 명소입니다. 이태원 한광교회 위치 지도 한광교회 뒤편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이태원 풍경입니다. 멀리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인데 밤에 보면 예쁨..
지금처럼 버블티가 일반화 되기전부터 버블티를 팔아왔던 아주대의 싼큐입니다. 제가 2010년 초반부터 다녔으니 적어도 8년은 된 곳이죠. 그때와 비교해 가게 간판 등은 많이 변했지만, 버블티와 지파이의 맛은 큰 차이가 없어 추억을 곱씹기 좋은 가게죠. 공차와는 다른 버블티, 핫스타 지파이와는 다른 지파이가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가게, 아주대의 싼큐입니다. 오랫만에 찾은 아주대의 싼큐. 사람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여전히 인기가 좋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장사해주세요. 싼큐 아주대점 위치 지도 지파이보다는 버블티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언제나처럼 지파이와 버블티 하나씩 주문! 다른 버블티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 가격은 1000원 ~ 5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맛은 더 좋습니다. 회사 근처..
새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에게 계절밥상에서 새우축제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새우라니! 새우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오늘은 계절밥상에 새우가 되러, 아니 새우를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새우야 기다려라! 오늘 방문한 계절밥상은 강남롯데점 입니다. 한티역 근처라 찾기 쉽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계절밥상 위치 새우가 잔뜩!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새우는 많이 먹지 않았네요. 너무 먹을것이 많았습니다. 새우야 미안해!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새우 초무침. 상큼하고 탱탱해서 좋았습니다. 항상 저의 관심도 1순위는 디저트. 이날은 밤 아이스크림이! 약간 바밤바 맛도 나고 해서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계절밥상에서 밥은 먹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은 새우를 얹어먹기 위해 밥을 조금 먹었습니다. 늦은 시..
해밀턴 호텔에서의 밤은 생각보다 포근했고, 기대했던 만큼 소란스러웠습니다. 언제나 불야성을 이루는 이태원 한복판의 호텔이나 당연히 시끄럽겠죠? 그래서 프론트에 가면 귀마개도 주더라구요. 밤 사이 잘 사용했습니다. 이제 해밀턴 호텔을 나서 아침을 먹을 차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브런치! 사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세상 모든 음식이 브런치겠습니다만, 그래도 브런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낭만이 있죠. 바로 계란과 베이컨! 그래서 오늘은 계란과 베이컨을 즐길 수 있는 가게를 찾아 떠났습니다. 이태원 골목을 헤매다 도착한 곳은 바로 더 플라잉팬 블루입니다. 가게 밖의 메뉴판만 봐도 이것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브런치를 파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재밌는건, 이날 주문한 2개 메뉴 중에 저 메뉴판에 있..
해밀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이태원 거리로 나왔습니다. 자정이 다되 야식이 고팠기 때문이에요. 밤에도 잠들지 않는 서울 중에서도 정말 잠이 없는 곳이 이태원이 아닐까 해요. 해밀톤 호텔 맞은 편 길로 들어섰다가 불빛이 환한 야고 만두를 발견했습니다! 이태원역 3번출구에서 가까운 야고만두. 1층에 자리하고 있고 간판 글자도 커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야고만두 이태원점 위치 지도 야고 만두의 외국인 청년 점원이 열심히 만두를 찌고 있습니다. 찜기에서 올라오는 김이 발걸음을 유혹하네요. 가게 내부는 폭이 좁고 긴 형태입니다. 몇개의 4인용 테이블과 벽면에 붙은 긴 테이블 좌석이 공존하고 있어요. 야고만두의 가장 안쪽 좌석. 오픈 주방입니다. 방금 전까지 만두를 찌던 외국인 청년이 주방을 오가며 무언가를 찾..
백제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공주. 공주 여행의 일환으로 공산성 일주를 했습니다. 찬란하고 힘겨웠던 공산성의 기억을 뒤로하고 찾은곳은 공산성 바로 앞에 위치한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 다양한 음식점이 있지만, 고생을 한 뒤에는 역시 고기를 먹어야죠. 한마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되어 고기를 먹을 곳이 어디 없을까 찾다가 고마나루 돌쌈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먹는 고기보다는 싸먹는 고기가 진리! 그렇게 외치며 쌈밥집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공산성 일주를 마치니 벌써 어둑어둑해졌습니다. 거기다 비까지 내리내요. 그래도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는 환한 조명으로 굶주린 우리를 반겨줍니다. 공산성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 그리고 그중에서 고마나루 돌쌈밥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공주 고마나루 돌쌈밥 가게 위치 지..
식사를 준비하기 정말 귀찮은 날, 우리에게는 오뚜기 컵밥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만해도 오뚜기 차돌강된장 보리밥과 전주식 돌솥비빔밥으로 해결했다지요. 웬만한 프랜차이즈 김밥 보다 퀄리티도 맛도 더 나은 오뚜기 컵밥입니다. 먼저 차돌강된장 보리밥입니다. 국산 쌀과 찰보리 밥에 강된장소스에는 외국산 두부, 양지, 버섯 등이 들어가네요. 조리법은 용기에 밥과 소스를 붇고 전자렌지에서 2분만 돌리면 됩니다. 설명을 읽어봤으니 직접 조리할 차례입니다. 오뚜기 컵밥에 같이 포장 되어 있는 찰보리밥을 준비합니다. 용기에 오뚜기 밥과 강된장 소스를 부었습니다. 오뚜기 밥 용기를 뚜껑처럼 덮고 전자렌지에 2분간 돌립니다. 완성된 모습! 전자렌지 넣기 전후의 차이라면 용기 벽면에 튄 소스 정도겠군요. 강된장 보리밥의 ..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상하게 곱창은 자주 먹지 않습니다. 비싸기도하지만, 오래전 비린맛의 곱창을 잘못 먹었던 기억이 가시지 않아 더 멀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부서회식을 하는 날, 회식장소가 말뚝곱창으로 정해졌을 때 내심 걱정했었죠. 그런데 왠걸, 곱창이 이렇게 향긋한 음식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꽃향기가 베어나는 착각이 들만큼 고소하고 맛있었던 곱창, 구로디지털단지의 말뚝곱창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건너서 만날 수 있는 말뚝곱창. 구로디지털단지 근방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4호점입니다. 말뚝곱창 구로디지털단지 4호점 위치 지도 이전에 일반 주택이었던 곳을 개조해만든 것 같은 말뚝곱창 4호점. 그래서 곱창먹는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음식점의 분위기를 ..
아직 12월은 아니지만 갑자기 폭설이 내린 아침입니다. 날이 으슬으슬할때는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갑자기 설렁탕이 생각나 옷을 차려입고 나섰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오늘의 주인공은 감미옥입니다.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특이한 기둥형 간판. 간판의 높이만큼이나 맛또한 우뚝 솟은 감미옥입니다. 감미옥 야탑 본점 위치 지도 설렁탕집들은 24시간 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물을 끊임없이 우려내기때문에 쉬지않고 영업이 가능할 것 아닐까 합니다. 설렁탕 말고도 냉면도 합니다. 감미옥에서 냉면은 먹어본적 없는데 언제 시간을 내봐야겠네요. 설렁탕이 맛있는 집이라면, 육수가 맛있을테니 당연히 냉면도 맛있겠죠? 고풍스러운 건물 양식이 오래된 가게라는 느낌을 줍니다. 가게 안은 매우 넓은데, 평일 점심시간이 되..
안성 미리내 성지에 들리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호수정감이라는 식당이 맛집이라고 해서 들렸는데 음식보다 풍경이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미산 저수지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곳 풍경이 식당이름처럼 호수를 연상시키더군요. 풍경이 너무나도 예뻤던 안성 호수정감의 늦여름 점심 풍경입니다. 차에서 내려 단층짜리 호수정감 건물로 걸어 가는 중입니다. 이미 먼저 온 손님들이 점심을 먹고 있네요. 토요일이라 그런 지 바깥 쪽 야외 좌석과 건물 안쪽 좌석이 거의 만석입니다. 카운터에 좌석을 문의하면서 백숙을 먹을거라고 말했더니 준비 시간이 30분 가량 걸린다네요. 미리 예약하고 왔으면 음식 준비 시간이 줄어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숙 준비를 기다리는 동안 풍경을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호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