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숨겨진 전망 명소 한광교회 + 경리단길 쥬스오피스의 청포도에이드 Juice office


햇살 좋은 날 마치 해외여행하는 느낌으로 걸어본 이태원은 평소와는 달리 참 예쁘고 구석구석 숨겨진 모습이 많았습니다. 평일의 한가함을 타고 오래오래 걸어본 이태원. 익숙함속에 숨어있던 이태원의 속살에 마음이 풍족했던 하루였습니다.


이태원 사실주의 베이컨


사실주의 베이컨이라 쓰고 진짜 베이컨을 판매 중인 가게. 식사메뉴도 있어 많은 분들이 재치넘치는 가게에서 배부름을 얻어갑니다.



이태원 우사단로


우사단로 가는 길. 우사단로가 이전보다 많이 침체되었네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런 정통해 보이는 가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반갑네요.


이태원 한광교회


1차 목적지 한광교회! 기도하러 온것은 아니고, 이곳이 숨겨진 전망 명소입니다.


이태원 한광교회 위치 지도 


이태원 전망명소


한광교회 뒤편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이태원 풍경입니다. 멀리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인데 밤에 보면 예쁨이 두배! 역시 여행왔으면 높은 곳에 올라야죠. 이태원에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태원의 가을


이제 경리단길로 가는 중. 늦가을 이태원의 어느 골목길에 단풍이 흐드러져 있습니다. 



담쟁이가 예뻐서 한 장 남겼습니다.



이태원 이화국시


골목속에 숨어있는 이화 국시.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기록을 남깁니다.



본격적으로 경리단길로 이동 중입니다. 이태원 역을 중심으로 끝에서 끝으로 이동 중이죠.


이태원 녹사평 단풍


단풍이 예쁜 녹사평입니다.




이제 경리단길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월요일 오전이라 많은 가게들이 쉬고있네요. 역시 이태원은 일요일이 진짜인가 봅니다.


이태원 경리단길



경리단길을 쭈욱쭈욱 올라가다 만난 예쁜 카페 쥬스오피스 JUICE OFFICE. 다음 지도에서 잡히지 않아 건너편 가게로 검색했습니다.


경리단길 쥬스 오피스 위치



쥬스오피스 맞은 편, 에프터눈 티를 팔던 굿 에프터눈. 정말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쥬스를 마시러 돌아섰습니다. 다과와 함께 차를 마시기에 배가 너무 빵빵했습니다...


이태원 쥬스오피스


매우 모던한 느낌의 카페 쥬스오피스. 과일쥬스 전문점인듯 합니다.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차분한 경리단길 분위기와 잘 어울리네요.


쥬스오피스



건너편에는 슈퍼 곰돌이가 까꿍 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이태원 쥬스오피스 메뉴


과일쥬스 전문점 답게 과일쥬스가 메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청포도 에이드 입니다. 경리단길의 카페라고 한다면 뭔가 비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부담없는 메뉴에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청포도알이 가득한 청포도 에이드 등장!



이쪽은 평범한 아메리카노.



둘다 먹어본 결과 아메리카노는 평범. 청포도 에이드는 무척 좋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닥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청포도 알맹이와 달콤 싸~ 한 탄산의 만남이 언덕길을 오르느라 지친 저를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달콤한 쥬스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나선 이태원 여행길.



짜잔! 카페 앞 공원에 슈퍼 곰돌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곰돌이 미끄럼을 타고 싶었지만 엉덩이가 낄까봐...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서울타워 전망


경리단길 올라가는 언덕에서 보이는 남산을 찰칵. 이곳도 전망 명소가 아닐까요.




이어지는 레스토랑들. 




돌아갈 시간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자주 가는 이태원이지만,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걸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게다가 평소 보지 못했던 골목 구석구석, 새로운 카페도 찾아보니 정말 낮선 외국으로 여행온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마음이 풍요로웠던 하루, 좋은 날을 함께 해준 쥬스오피스의 청포도 에이드.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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