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차우 이태원점/ 미국식 중식당의 마이애미 세트 메뉴 5가지 후기 HOLEE CHOW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18. 12. 13. 18:52
이태원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태원 1박2일 여행을 마무리할 겸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려고 해요. 다양한 해외 음식점이 보이지만 저와 빵응이가 오늘 찾을 곳은 중식당 홀리차우입니다.
해밀톤호텔 건물 1층에 자리한 이태원 홀리차우. 홀리 차우의 뜻은 차우가 CHOW 음식, 홀리가 HO LEE 창업자의 이름이라네요.
홀리차우는 HOLEE CHOW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인데요. 한국식도, 중국식도 아닌 미국식 중식당입니다. 이태원의 정체성에도 잘 어울리는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홀리차우 이태원점 위치 지도
이태원 홀리차우 맞은편에는 해밀톤호텔의 또 다른 식당인 단풍나무집이 있어요. 소주병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찾기 어렵지 않을거에요.
홀리차우 입구입니다. 귀여운 판다가 맞아주는 군요. 무려 칭다오 맥주통에 들어가 있습니다.
홀리차우 메뉴들은 배달도 되나봅니다. 푸드플라이라는 곳이 표시되어 있네요.
홀리차우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좌석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평일 초저녁이라 여유가 있네요.
점원에게 안쪽 좌석을 안내 받았어요.
자리가 마음에 드네요. 홀리차우 창밖으로 이태원역 방면이 보입니다.
홀리차우의 메뉴판입니다. 세트 메뉴들 이름이 독특하게도 마이애미 세트, 시카고 세트, 뉴욕세트, 샌프란시스코 세트입니다. 저희는 마이애미 세트 2인을 시켰어요. 가격은 2인 테이블이 5만9000원, 4인 테이블이 10만9000원 수준입니다.
먼저 나온 머니백 덤플링스, 상하이 완탕롤 그리고 차이니즈 그린입니다. 균형잡혀 보이는 조합이네요.
상하이 완탕롤. 만두피 안에 새우가 들어있어요. 간을 맞춰주는 소스와 가루가 뿌려져 있네요. 부드럽게 입안에서 사라지는 맛이었습니다.
요건 덤플링. 모양이 동전지갑을 닮아서 그런지 이름이 머니백 덤플링스입니다.
완탕롤과 마찬가지로 안에 새우가 들어있어요. 겉은 바삭, 안은 새우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식단에 푸른색을 더해주는 차이니즈 그린. 청경채 위에 굴 소스를 뿌렸습니다. 마늘 소스도 선택 가능해요. 굴소스 맛이 어우러져 적당히 짭짤 달콤. 역시나 맛있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인 홀리즈 차우면입니다. 볶은면 위에 각종 채소류가 얹어져 있는데요. 찹쌀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인지 약간 걸죽하면서도 입안으로 잘 넘어갑니다. 주문한 메뉴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오렌지 치킨입니다. 상큼한 오렌지 소스가 치킨을 도포하고 있습니다. 이건 하나 맛만 보고 포장하기로 했어요. 두 사람이 배가 빵빵하도록 먹었지만 결국 배가 불러서 메뉴 하나를 남겼네요.
1인당 약 3만원인가요. 개인적으로 뷔페 타입보다 알아서 나오는 코스 메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만족감이 컸던 홀리차우 이태원점. 점원들도 친절하고 미국식 중국 음식들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네요. 재방문할 식당으로 찜합니다!
* 관광객처럼 해밀톤 호텔에 숙박해 보았다 | 이태원 나들이 갈 때마다 보이는 그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후기
* 이태원 야고만두에서 따끈 야식 + 디저트로 DQ 데어리퀸 24시간 이태원점에서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