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싼큐 3Q/ 대만 현지의 버블티 맛이 그리울 때 찾는 곳/ 버블티와 지파이 그외 메뉴 가격 정보 포함


지금처럼 버블티가 일반화 되기전부터 버블티를 팔아왔던 아주대싼큐입니다. 제가 2010년 초반부터 다녔으니 적어도 8년은 된 곳이죠. 그때와 비교해 가게 간판 등은 많이 변했지만, 버블티와 지파이의 맛은 큰 차이가 없어 추억을 곱씹기 좋은 가게죠. 공차와는 다른 버블티, 핫스타 지파이와는 다른 지파이가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가게, 아주대의 싼큐입니다.


아주대 싼큐


오랫만에 찾은 아주대의 싼큐. 사람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여전히 인기가 좋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장사해주세요.


싼큐 아주대점 위치 지도 






아주대 버블티 싼큐


지파이보다는 버블티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언제나처럼 지파이와 버블티 하나씩 주문!


아주대 싼큐 메뉴


다른 버블티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 가격은 1000원 ~ 5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맛은 더 좋습니다. 회사 근처에 하나 생긴다면 정말 고마울텐데요.




제가 주문한 것은 타로 미디움. 가격은 3.3천원인데, 공차 기본과 사이즈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 가격은 천원 이상 저렴합니다. 공차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월급날이 가까워지면, 싼큐가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수원 아주대 버블티 가게 싼큐


이전에는 분당에도 지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지도 검색해보니 다른 곳에 지점이 하나 나오긴 하던데... 강남쪽에도 지점 하나 내주세요! 



싼큐 지파이


싼큐의 지파이는 먹기좋은 한입 사이즈로 잘라져 있습니다. 두툼한 통살 하나로 이뤄진 핫스타 지파이와는 다른 모습이죠. 싼큐 아주아주 초장기에는 싼큐의 지파이도 핫스타 지파이처럼 통살이었는데, 어느순간 한입 사이즈로 조각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한입 사이즈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의 면적이 더 늘어났으니까요.



아, 뜬금없지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을 습득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위의 이어폰을 잊어버리신 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중화권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흑당버블티도 보이네요. 저는 타로를 주문했는데, 주문하기전에 봤다면 시켰을것 같아요. 아쉽다...


싼큐 버블티


정성을 들여 제작하는 싼큐의 버블티! 무척 좋아하는 저의 베스트 음료입니다.







주문한 지파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4~5조각으로 나눠져있는 지파이의 모습! 양념은 매달(매콤 달콤)을 주문했어요.



싼큐의 지파이는 강남 핫스타 지파이와는 다릅니다. 핫스타 지파이는 튀김옷이 쫄깃쫄깃한데 반해 싼큐의 지파이는 바삭바삭하죠. 후라이드 치킨을 놓고 비교해보면, 싼큐의 지파이는 후라이드 치킨보다 더 바삭바삭한 편입니다.



어느쪽이 정통 지파이냐 한다면 핫스타쪽이겠지만(그쪽은 대만 프렌차이즈니까) 저는 싼큐의 지파이도 고유의 매력이 충분한것 같습니다.(그래서 양재에서 아주대까지 먹으로 가는거죠!)



함께 주문한 타로 버블티!


아주대 싼큐의 버블티


싼큐의 버블티는 공차와 비교했을 때 진합니다. 엄청엄청 진해요. 타로 가루의 함량이 공차보다 많이 높은 느낌! 그리고 버블은 공차보다 덜 쫄깃한 느낌? 씹었을 때 겉 부분은 부드러운데, 속으로 갈수록 쫄깃해집니다. 

대만 여행할 때 생각해보면, 프렌차이즈 버블티 가게들은 공차처럼 일정하게 쫄깃한 버블을 제공했다면, 시장에서 먹었던 개인 가게의 버블티들은 싼큐의 버블티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진항 음료는 싼큐가, 버블의 쫄깃함은 공차가 더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오랫만에 찾아간 싼큐에서 버블티와 지파이를 먹으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하네요. 핫스타 지파이도 맛있지만, 싼큐의 바삭바삭한 지파이도 가끔 몸서리쳐지게 그리워집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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