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중 하루는 안면도 펜션, 다른 하루는 서초휴양소에 숙박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서초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소로 가격 대비 괜찮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5층 규모의 건물로 4인실과 8인실 객실 모두 47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3박4일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숙박 가격은 서초구민 4인실 기준 비수기 4만원, 주말 5만원, 여름 성수기 7만원이에요. 타지역 주민일 경우 2~3만원이 추가됩니다. 서초휴양소 위치는 태안군 남면에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서초휴양소 4인실 객실에서 바라본 태안 풍경입니다. 도로 옆으로 농지가 있고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마음이 탁트이는 평화로운 모습..
태안 안면도 펜션에 짐을 풀고 가까운 꽂지해변을 보러 왔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쉽네요. 꽂지해수욕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일몰 명소입니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한 꽂지해수욕장의 해넘이 장면은 서해안 유명 낙조 사진에서 한번쯤 보셨을 듯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변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썰물 시간대라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꽂지해수욕장 인명구조 봉사단 가건물이 보입니다. 꽂지해변을 걷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한가롭네요. 해변을 배경으로 할아비바위와 방파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여행객들이 해변에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갯벌처럼 구멍이 숭숭 뚤려있네요. 게나 조개가 있을 확률이 높지요. 모래 속 작은 구멍의 주인공은 집게입니다...
여행 후에도 여행의 잔향을 남기기 위해 기념품을 삽니다. 많은 기념품을 사보았지만 최고는 역시 먹을 것! 먹고 나면 사라지는 기념품이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면 영원하죠. 홍콩에서 데려온 기념품 쿠키 사진들을 보며 화려했던 홍콩 여행을 다시 추억해 봅니다. 먼저 홍콩 공항 면세점에서 산 기화 베이커리의 쿠키들! 미니 월넛쿠키라고 써있습니다. 월넛쿠키지만 호두과자처럼 호두가 막 씹히는 쿠키는 아니네요. 중국의 월병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좀 바삭바삭한 마가렛트라고 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침사추이에 있는 기화병가, 키와 베이커리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침사추이 기화병가 구글맵 위치 요 과자는 코코넛이 들어간 계란과자입니다. 이 친구는 정직하게도 버터쿠키네요. 두 과자 모두 고급 버터링 ..
홍콩 여행 중 정말 마음에 드는 음료를 몇 가지 발견했습니다. 바로 비타 홍콩식 밀크티와 홍콩식 커피인데요. 페트병 위에 한자와 영어로 각기 VITA HK STYLE MILK TEA와 VITA HK STYLE COFFEE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비타 홍콩스타일 커피와 밀크티 페트병 뒷면에는 다른 편의점 음료와 마찬가지로 원료와 영양 성분이 적혀 있어요. 두 제품 모두 고체형 밀크와 설탕이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달달한 커피와 밀크티라는 의미입니다. 먼저 비타 홍콩 스타일 밀크티.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밀크티답게 색이 커피보다 연하네요. 맛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고 뒷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마시고 금방 좋아져서 홍콩 여행동안 여러 번 사 마셨습니다. 페트병 밀크티가 이 정도 맛이라니 홍콩..
지난 주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청계천 중에 제가 들린 곳은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입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재미있게 보았던터라 푸드트럭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밤도깨비 야시장에 대한민국의 온갖 멋진 푸드트럭이 몰려있더라고요. 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반포 운영본부입니다. 푸드트럭 현장 배치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1개의 푸드트럭이 반포 야시장에 도깨비처럼 깜짝 둥지를 틀었군요. 차례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1번 88닭강정 2번 커브, 3번 꺼야꺼야, 4번 쿠쿠네푸드, 5번 새우시장, 6번 스위티 봉봉, 7번 발닭발닭, 8번 기브앤테이크, 9번 쿡 스테이크, 10번 삼박자, 11번 쉬림프핏, 12번 용용, 13번 그..
집에서 뒹글거리던 초여름의 토요일, 해도 다 졌는데 갑자기 나들이가 고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시회를 가볼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은 시각 대부분의 전시회들이 끝날 시각이었어요. 서울의 좋은 점은 밤나들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꼭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다른 종류의 볼거리는 찾아보기 나름입니다. 이태원의 갤러리형 카페에 잠시 끌렸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 도깨비와 야시장이라는 단어가 함께 있으니 재밌겠다 싶었어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 주말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까지 여의도, 반포, 청계천 등지에서 열립니다. 제 경우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낭만달빛마켓으로 고고! 고속버스터미널역 8-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바닥에..
날이 흐린 요즘이었습니다. 광합성에 대한 열망을 점점 참을 수 없게되던 중에 드디어 날이 맑을거라는 일기예보를 포착! 돋자리를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잔디밭이 푸른 안성 죽산성지입니다. 호젓한 곳에서 즐기는 느림과 고요의 하루가 기대됩니다. 죽산성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차들이 많네요. 그래도 주차장이 커서 편하게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안성 죽산성지 위치 지도 주차장 옆으로 잔디밭이 넓게 깔려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도 먹고 하면 딱 좋습니다. 저 앞에는 가톨릭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죽상성지에는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 올 때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먹곤합니다. 커피 맛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냥 죽산성지의 푸른 잔디밭을 보며 쭈..
건물들에 둘러쌓인 갑갑한 서울에 살다보면 지평선이 멀리 보이는 곳을 찾고 싶어집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찾았던 대관령 양떼목장! 안그래도 이야기는 자주 들어왔던 몽글몽글 천국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급히 출발해서 첫날은 바로 숙소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제가 하룻밤 신세를 진 곳은 대관령 아침의 풍경 펜션. 건물도 예쁘고 양떼목장에서 멀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침의 풍경 펜션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합니다. 대관령 숙소를 떠나 양떼목장에 도착했습니다. 펫말도 예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시간이네요. 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이렇게 몽글몽글 양들이 모여있습니다. 저 뽀송뽀송해 보이는 양들을 어서 만나고 싶네요. 직접 만난 양의 모습! 뭔가 만화에..
지난 여름 충남 태안을 찾았습니다. 먼저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 펜션에서 하루 쉬었다가 자연휴양림과 꽂지해수욕장 등 주요 여행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다음 날에는 태안서초휴양소에 짐을 풀고 만리포해수욕장의 멋진 석양을 체험했더라죠. 행복했던 기억이기에 풀어봅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에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숲속의작은성이라는 펜션인데 2층이 저희 방입니다. 주차하고 나니 빨간 파라솔이 반겨주네요. 숲속의작은성이라는 펜션 이름 답게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펜션 방 창문에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소나무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만큼 자연휴양림이 가까워 걸어갈수도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주차장입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내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면..
서산의 친척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미읍성을 방문했습니다. 해미읍성은 1400년대 조선시대 왜구의 출몰 등으로 인한 서해안 방어를 위해 지어진 성이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폐성되었다가 1970년대 복원되었습니다. 해미읍성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지금의 해미읍성은 군사 유적보다는 그냥 돌담이 높게 솟은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유난히 맑은 하늘에 넓은 해미읍성의 모습이 더 시원하고 청량하게 보이네요. 해미읍성 내부에는 대단한 볼거리가 있거나하지 않습니다. 복원되기 전에는 일제에 의해 폐성된 상태에서 관공서나 초등학교 등이 들어섰었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고 주변을 산들이 절묘하게 감싸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해미..
광주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 오늘 누리는 모든 것들이 제가 한번 만나지도 못한 누군가의 희생으로 쌓아 올려진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시청 근처의 무각사와 5.18 공원을 찾았습니다. 무각사는 광주시청, 5.18 기념공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에 평화공원, 운천저수지도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무각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한데요. 무각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웹페이지를 보면 아래와 같이 사찰 소개가 돼 있습니다. 무각사는 광주 서구의 팔경 가운데 하나인 여의산에 자리해 있다. 1990년대 이후 광주의 행정, 문화, 상업이 이곳 여의산이 자리한 상무지구로 옮겨지면서 무각사는 광주불교 1번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의병장 김덕령 장군을 기념한 충장사를 본 후 그대로 무등산 역사길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나오네요.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2006년 개장한 후 자연생태학습장이자 광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호수생태원으로도 불립니다. 광주생태원은 수생식물원, 생태연못, 야생화테마원, 목재탐방로, 전망대, 수변관찰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에는 개구리밥들이 떠있고요. 시원하게 뻗어있는 나무들 사이로 목재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호 주변에는 물까치와 까치를 비롯해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광주 시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주를 이룹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하이라이트는 이 습지 보전..
몸이 찌뿌둥한 주말 새벽. 평소 잘 가지도 않던 찜질방 생각이 굴뚝 같아졌습니다. 마침 양재역 근처에 24시 찜질방인 춘천옥불가마가 있음을 떠올렸죠. 주말 새벽 양재전화국 교차로는 한산합니다. 택시기사님들은 이 시간에도 열일하고 계시는군요. 건너편 춘천옥불가마에 가기 위해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습니다. 춘천옥 불가마 건물앞에 도착했습니다. 2층 규모의 건물을 통으로 쓰고 있습니다. 1층에는 춘천옥 침대와 보석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건물 측면에 춘천옥불가마의 야외 휴식공간으로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저와 빵응이는 찜질문 정문을 찾아 이동했습니다. 춘천옥불가마의 정식 명칭은 춘천옥산가 옥불가마 이군요. 간판을 보면 24시간 찜질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찜질방 요금은 성인 1만원(6세 이상) ..
늦은 봄, 이제 막 져가는 벚꽃비를 맞으며 광주 여행을 했더라죠. 오늘은 충장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휴게소, 문정휴게소를 찾았습니다. 무등산 역사길(무등산 옛길 3구간) 코스의 중심인 충장사로 가는 길. 반쯤 진 벚나무 아래로 들어오는 녹색버스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충장사 입구는 조용합니다. 근처에 충장사 소개 안내문이 있네요. 이곳 충장사는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애국충절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민족정기를 함양하기 위해 세워진 사적지입니다. 충장사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하얀 벚꽃비가 내려앉았네요. 충장사는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사당입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1567~1596)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습니..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좋은 풍경이죠. 여행지에 전망대가 있을 경우 가능하면 챙겨보려 합니다. 높은 곳에서 여행지를 조망하면, 저 곳 어딘가에 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마치 영화나 동화처럼 느껴지거든요. 광주 사직공원의 사직전망타워를 찾을때 특별한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저 산이 있어 넘는 것 처럼 전망대가 있어 찾은 것 뿐이죠. 그런데 예상보다 훌륭한 사직전망대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원속에 숨겨진 진주, 사직전망타워를 소개합니다. 광주 사직공원에 들어서면 높이 솟아있는 사직 전망타워가 바로 보입니다. 블로그에도 많이 다뤄지지 않아서 그냥 이름만 전망대인 그저그런 곳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건물의 디자인도 예쁘고 내부도 잘 정리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사직전망타워가 있는 사직공원은 관광으로 찾아가기 좋은 곳은..
군산 여행에서 보게 된 남쪽의 벚꽃. 원래 꽃놀이는 밤에 하는 거라고 했던가요. 밤에 보는 벚꽃은 어둠 틈사이로 새어나온 달빛만큼이나 예뻤습니다. 딱 벚꽃이 절정일 때 군산 은파호수공원을 찾아 운이 좋았습니다. 호수 주변에도 벚꽃이 만발했다고 하는데 시간때문에 더 길게 보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결혼식장으로 보이는 건물이 벚꽃 구름 위로 솟아있습니다. 호수 주변은 벚꽃고리가 만들어졌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과 늦은 시간 때문에 잠깐 꽃향기만 맡고 돌아왔지만, 4월의 벚꽃을 보며 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 군산 이성당에서 아낌없이 빵구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구관과 신관 그리고 카페 후기 * 군산 맛집 빈해원/ 현지인에게도 평 좋은 중식당/ 간짜장, 짬뽕 메뉴 포함
해외여행 준비를 할때 보통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항공권 구매, 그 다음이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예약입니다. 이번 홍콩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부킹닷컴이나 트립닷컴과 같은 여행사이트에서 평점이 좋고 동시에 가격도 괜찮은 호텔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숙박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도 높은 홍콩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숙박했거나 숙박 고려대상이었던 가성비 좋은 홍콩 호텔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1. 10만원대 호텔 YWCA 더 가든 뷰 첫번째로 홍콩섬에 위치한 YWCA 더가든뷰 호텔입니다. 제 경우 10만원대 디럭스룸 가든뷰 2박을 예약했는데 운좋게 룸업그레드를 받았습니다. 호텔 룸에서 홍콩 동식물원과 홍콩 번화가 빌딩들을 전망할 수 있어 풍광이 좋습니다. 호텔 위치는 홍콩 시내 중에..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기기 위해 센트럴을 찾았습니다. 방문한 가게는 덤플링 얀. 춘권이 맛있었던 덤플링 얀입니다. 완탕을 먹었던 막스 누들 바로 건너 편 가게죠. 완탕이 먹고 싶어 막스 누들과 덤플링 얀을 두고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막스 누들을 먹은 선택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이날 덤플링 얀을 방문하니 맞은 편 막스 누들은 영업 종료 상태... 잘못하면 완탕면을 못먹을뻔 했네요. 센트럴에서 늦은 시간에도 영업을 하는 덤플링 가게 얀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거의 11시가 다되서였는데, 주변의 많은 가게가 이미 문을 닫았더라구요. 지도는 막스누들의 것으로 첨부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했는데 제대로된 가게 위치가 나오지 않네요. 길을 사이에 두고 막스누들 바로 맞은편이니 막스누들 위치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반포의 잠수교는 세계적으로도 드믄 다리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잠수를 하는 다리죠. 잠수교는 물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다른 한강다리들은 보여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태원에 갈 때 자주 애용하는 도보 코스 잠수교입니다. 건너편으로 세빛둥둥섬이 보입니다. 물과의 거리가 가까워 손을 뻗으면 닿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잠수교의 2층은 반포대교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지는 달빛무지개분수 쇼로 유명하죠. 반포대교 측면에 설치된 380개 노즐에서 한강물이 특정시간마다 20여분간 분사된다고 합니다. 한강유람선 위에서 이 달빛무지개 분수쇼를 관람하는 코스는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고속버스터미널역입니다. 8-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
홍콩 센트럴 번화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란콰이퐁과 소호 등으로 갈라지는 지점인데요. 홍콩 센트럴 한켠의 시장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장 초입의 과일집입니다. 딸기가 참 맛있게 생겼네요. 한국 딸기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 더 색이 연하고 날씬한 느낌입니다. 옆에는 블루베리와 청포도도 보이네요. 청포도 뒤에 사과도 보이네요. 초록색과 빨간색 사과 두 가지 모두 있습니다. 청포도 옆에 옆에 검은색 과일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자주색도 모양이 비슷한데 같은 과일로 보입니다. 과일집 옆에는 란퐁유엔LAN FONG YUEN 이라는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붐벼서 검색해보니 홍콩 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이라고 하네요. 홍콩식 밀크티와 계란토스트가 맛있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