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 전망대/ 광주 여행의 '숨겨진 진주'/ 전망타워 옥상에서 시내 풍경 한눈에 보기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좋은 풍경이죠. 여행지에 전망대가 있을 경우 가능하면 챙겨보려 합니다. 높은 곳에서 여행지를 조망하면, 저 곳 어딘가에 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마치 영화나 동화처럼 느껴지거든요. 


광주 사직공원


광주 사직공원사직전망타워를 찾을때 특별한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저 산이 있어 넘는 것 처럼 전망대가 있어 찾은 것 뿐이죠. 그런데 예상보다 훌륭한 사직전망대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원속에 숨겨진 진주, 사직전망타워를 소개합니다.


광주 사직공원 전망타워


광주 사직공원에 들어서면 높이 솟아있는 사직 전망타워가 바로 보입니다. 블로그에도 많이 다뤄지지 않아서 그냥 이름만 전망대인 그저그런 곳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건물의 디자인도 예쁘고 내부도 잘 정리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사직전망타워가 있는 사직공원은 관광으로 찾아가기 좋은 곳은 아닙니다. 주변에 대단한 관광자원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광주천 건너 충장로 거리가 더 볼것이 많죠. 저는 광주의 평범한 곳들을 걸으며 광주 그 자체를 느껴보기 위해 여유로운 일정을 짜 스케쥴 상관없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제외하고도 사직공원은 나무가 많고 잘 정비되어 있어 일상의 피로를 풀기위해 찾을만 합니다. 광주의 일상에 녹아보고 싶으시다면, 조금 풀어진 마음으로 찾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광주 사직공원 전망대



사직전망타워가 보입니다. 마치 UFO가 내려앉은 것 같은 모습이네요. 비대칭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나선형 계단으로 타고 전망타워를 오를 수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구조라 마음에 듭니다.








나선형 계단말고도 중앙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잠깐 걸음으로 도착한 사직공원 전망대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고 내부도 깔끔해 만족했습니다.




중앙 기둥이 있는 곳에는 광주의 역사를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소개되어 있네요. 

건물이 예뻐서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광주 전망대


전망타워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탁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광주


작은 산 중턱에 위치한 전망대라 낮아보여도 광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시를 산이 감싸고 있는 한국적인 도시의 모습이네요. 한국만 살아본 저에게는 산이 많은 이 풍경이 너무 당연하지만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이런 산 옆에 산 옆에 산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더라구요. 세상은 넓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큰 기대없이 찾아간 사직전망타워지만, 광주 시내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매우 흡족했습니다. 주요 관광루트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광주에 녹아든다는 느낌으로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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