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는 노량진을 지나 건널 수 있습니다. 왠지 노량대교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 그냥 평범하게 한강대교. 한강에 다리가 많은데 왜 이 다리만 한강대교인지 궁금증이 깊어갑니다. 오리보트가 여유롭게 강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보기는 여유롭지만 움직이라면 열심히 패달을 밟아야 한다는 점에서 진짜 오리와 비슷하네요. 아래에서 보는 철교는 정말 박력이 넘칩니다. 한강변을 따라 쭉 걸어 드디어 도착한 한강대교입니다. 철제 아치가 인상적. 올라가보고 싶지만, 그러면 엄청난 오해를 사고말겠죠? 넓게 펼쳐진 하늘이 마음이 청량해집니다. 거대 아치에 마음을 빼았겼던 한강대교였습니다. * 양화대교를 걸어서 건너며/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with V20 광각카메라 * 노량진 길거리 음식 탐방/ 컵밥거리 치킨카레떡볶이와 순..
반포대교를 향해 걷던 중 세빛둥둥섬에 들렀습니다. 어벤저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지(서울이 바로 마블 캐릭터 비전의 탄생지)로도 유명하죠. 이전에는 용도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요즘은 잘사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새빛둥둥섬 앞에는 연날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장비로 높이높이 연을 날리는 사람을 보니 저도 연을 타고 날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본 세빛둥둥섬 건물 두개.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튜브 보트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네요. 새빛둥둥섬 안의 음식점 수조에는 랍스타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버터구이 랍스타는 정말 맛있죠. 플레이 인 뮤지엄이라고 아이들이 노는 키즈카페 같은 곳도 세빛둥둥섬에 있습니다. 플레이 인 뮤지엄 옆에 있는 의자가 휴양지 리조트 느낌..
원효대교를 건너는 것은 자동차, 걷기 포함해서 이번이 처음이네요. 마포대교나 양화대교보다는 소박한 맛이 있는 원효대교입니다. 원효대교 입구도 소박하네요. 하늘의 구름이 참 멋있습니다. 신이 그려놓은 추상화 같네요. 원효대교는 아파트가 많이 보이는 것이 색다르네요. 다리 아래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2018 올해도 글렀나 봄 페스티발을 하는 중이었군요. 드레스코드가 검은 색이었나보네요. 이랜드 크루즈가 배에 오르는 다리를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 선유도공원 숨겨진 키스 명소, 선유교 가는 길엔 웨딩 촬영/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V20 광각카메라 * 여의도 한강공원과 마포대교 풍경/ 한강 다리 걷기 with V20 광각카메라
날이 좋은 날은 역시 한강에 가야합니다. 오늘의 한강다리는 한남대교입니다. 집앞에서 버스 한번 타면 도착하는 한남대교. 벌써 도착했습니다. 저는 소실점이 멀리 잡히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보는 것도 좋고 찍는 것도 좋습니다. 저 멀리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기다릴 것 같은 기대감이 좋습니다.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인생은 모르는 거잖아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광각이 최고입니다. 갤럭시에 광각이 달려나올리 없으니 오랫동안 LG 스마트폰의 노예 확정이군요. 한남대교를 거의 다 건너왔습니다. 한남대교를 건너 쭉 걸어봅니다. 한남동 골목을 지나다가 예쁜 카페를 발견. 터널을 지나 한강공원으로 내려갑니다. 한강공원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띕니다. 계단을 넘으면 무엇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
마포대교도 참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죠. 그래서 난간에 시야를 방해하는 구조물이 있어 아쉽습니다. 밤에 보면 더 예쁜 마포대교를 햇빛을 맞으며 걸어보았습니다. 멀리 마포대교가 보입니다.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은 여기도 있네요. 다리밑 인공개울에서 꼬마가 놀고 있습니다. 이제 마포대교로 올라가겠습니다. 마포대교 표지석이 유독 낙서가 많은 느낌이네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애용한다는 뜻이겠죠? 멀리 63빌딩이 보입니다. 언제 또 전망대에 올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싶네요. 친구의 볼을 꼬집는 장난을 묘사한 동상. 장난에 당하는 친구의 표정이... 밝지 않군요... 마포대교 끝에 도착했습니다. 다음은 원효대교 차례입니다. * 원효대교 풍경과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 행사/ 한강 다리 걷기 with V20 ..
반포 서래섬에서 유채꽃축제를 진행한다기에 찾았습니다. 유채꽃은 제주도에만 핀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북쪽인 서울에도 피네요. 봄이라고 한다면 역시 꽃구경이죠. 집근처에 만발해준 유채꽃 덕분에 마음도 눈도 봄내음 가득하게 물들었습니다. 서래섬 일대에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세상이 온통 노랑노랑하네요. 기대보다 규모도 커서 대만족! 유채꽃 축제 자체는 5월 12일과 13일 주말 동안 열리지만 그 기간 전후로도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대신 주말 축제 기간동안 방문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주최의 포토존, 체험, 공연 등이 그것인데요. 포토존 프로그램으로는 트램플린 위 점프샷 도전, 무지개 풍선 들고 사진 촬영, 유채꽃밭 사이 빨간 목마..
양화대교 다음으로 서강대교를 건넜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서강대교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양화대교의 끝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한강에 잠기는 중입니다. 멀리 밤섬이 보이네요. 밤에 땟목을 타고 밤섬에 잠입해 텐트치고 이틀밤 자고 오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서강대교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도로위의 차들이 석양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석양이 칠해진 밤섬도 한컷 남깁니다. 석양이 반사되는 여의도의 마천루도 아름답습니다. 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집으로 갈 차례입니다. * 거대한 아치가 인상적인 한강대교/ 서울 한강다리 사진 LG V20 카메라 * 원효대교 풍경과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 커플 행사/ 한강 다리 걷기 with V20 광각카메라
홍콩여행 기간동안 센트럴 지역을 반나절 정도 자유롭게 돌아다녔어요. 란콰이퐁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후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의 시간동안 찍은 사진들입니다. 홍콩 MTR 센트럴역에서 나오면 곧 퀸스로드가 펼쳐집니다. 퀸스로드 대로 양옆으로 각종 명품매장과 금융기관 홍콩지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도 있습니다. 퀸스로드에서 계단을 올라 안쪽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홍콩도 중화권이라 그런지 홍등이 아주 화려합니다. 홍등과 계단길 상점들을 지나니 웰링턴 스트리트가 나오네요. 계속 걷습니다. 홍콩은 언덕길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지대에 이렇게 높은 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홍콩의 빌딩숲은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동작대교로 가는 길은 호젓하고 좋았습니다.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아 이제 봄이라는 것이 실감되네요. 캠핑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좋습니다. 텃밭도 있네요. 무엇을 심었을까요. 담쟁이 덩쿨이 감싸고 있는 통로는 언제봐도 낭만적입니다. 이제 위로 올라가면 동작대교가 나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 모습을 멀리서 보니 그림같네요. 넓게 펼쳐진 한강의 모습에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 느낌이 좋아 한강다리를 건넙니다. 동작대교 끝단에 다가왔습니다. 아래 해상 119가 보입니다. 헬기가 내리는 곳도 있네요. 동작대교를 내려가다 작은 다리가 보여 건너는 중입니다. 대교가 아니라도 눈에 띈 다리는 모두 건넌다가 룰이니까요. 사진이 쭉 이어집니다.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지나치며 잠수교를 향해 걷는 중입니다. 좋은 하루네..
서울 양화대교를 건너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선유도 공원입니다. 선유도 공원에는 선유교라는 작고 예쁜다리도 있어서 그 운치를 더해줍니다.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참 좋은 공원입니다. 선유도는 숨겨진 키스 명소이기도 한데, 저는 사진찍으려고 이곳저곳 으슥한 곳을 두리번 거리다 몰래 뽀뽀하는 커플을 몇번 목격했습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행동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커플 몰래 자리를 피하는 것. 또하나는 숨어있는 커플을 모른체 하는 것. 저는 상황에 맞춰 두가지 방법을 잘 골라썼습니다. 선유도 공원 풍경이 이어집니다. 선유도 공원에는 작은 온실도 있습니다. 원할 경우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양화대교가 보입니다. 양화대교와 어우러진 한강 풍경이 단정해 보이네요. 전자책에 시집을 넣어와서 그네..
합정역 근처에 살았던 시절에는 양화대교를 자주 건너곤 했습니다. 중간에 선유도가 있어 구경할 것이 많은 양화대교죠. 오늘은 양화대교를 시작으로 선유도를 구경하고 서강대교를 거쳐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양화대교 - 선유도 - 서강대교 목숨을 건 랩배틀을 벌였던 정몽주 선생. 양화대교의 시작점입니다. 하얗게 핀 꽃이 석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천천히 가라앉는 해를 보며 양화대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해꼬리가 강위에 길게 늘어집니다. 중간에 선유도에 들렀지만, 그건 다른 포스팅에서. 오른쪽의 작은 섬에는 철새들이 쉬고 있습니다. 양화대교는 언제 건너도 정겹습니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우리 * 선유도공원 숨겨진 키스 명소, 선유교 가는 길엔 웨딩 촬영/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V20 광각카메라 * 원..
20세기 한국의 아픔을 안고 있는 성수대교를 건넜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붕괴 사고의 흔적, 아픔도 흉터없이 치유되었기를 소망합니다. 성수대교의 시작점입니다. 아래로 서울숲이 보입니다. V20 광각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뀌는 것을 모르고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한강이 흘러흘러 흘러갑니다. 성수대교를 모두 건너왔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걸어 강남 가로수길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 한강에서 두 발로 건널 수 있는 다리는 모두 건너보자/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1/ 동호대교 with V20 광각카메라 * 한남대교와 한남동 골목, 한강공원 따라 쭉 사진 첨부/ 한강 다리 걷기 with V20 광각카메라
동호대교를 건너 성수대교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중간에 번쩍이는 다락옥수와 금남시장을 지났습니다. 그리고 대교는 아닌 작은 다리 용비교와 응봉교를 건넜습니다. 번쩍이는 다락옥수. 옥수역 고가하부의 공공문화공간이라고 하네요. 우주로 날려서 태양열 발전을 시키고 싶은 모습입니다. 금남시장이 나타나는 코스로 가고 있습니다. 일반 전통시장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금남시장. 전통시장이지만 젊은 감각의 다이닝펍도 있네요. 다시 걷기 시작! 특별히 표지판이 서있지 않았지만, 금남시장을 지나 용비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용비교를 모두 건너왔습니다. 용비교를 지나 성수대교로 가기 위해서는 응봉교를 지나야 합니다. 틈틈히 사진을 찍으며 계속 걸었습니다. 누가 응봉교 아니랄까봐 세워놓은 응봉역 출입구. 응보교를 지났으니 다음은..
이 블로그는 거의 10년전에 처음 개설되었습니다. 개설 후 한동안 돈까스와 게임 리뷰로 포스팅을 하다가 곧 시들해졌죠. 그러던 블로그를 다시 꺼내든 이유는, 걸었던 길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한다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걷는 순간만큼은 제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세상 그자체가 되는 느낌입니다. 공기 중에 녹아 세상 곳곳에 흩어지는 감각이죠.(제가 걸으면서 술을 마시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어느날도 열심히 걷던 중 문득 떠오른 것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단 한 곳만 걸어야 한다면,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잠깐 고민한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강. 한강을 걷자. 한강을 어떻게 걸으면 좋을까. 다리를 건너자. 한강의 다리. 왠지 좋은 생각..
홍콩 YWCA 호텔에서 센트럴 번화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홍콩섬 번화가인 란콰이퐁과 소호까지는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도보로는 20분이 좀 넘는 거리인데 초행길이라 헤매고 말았습니다. 10분 정도 걷다가 결국은 택시를 잡아 탔지요. 걷는 와중 찍은 사진들. 홍콩 고층건물 숲 풍경이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이런 빌딩들 사이에도 학교가 있고 상점이 있고 관청도 있습니다. 걷다가 중간에 택시를 타고 홍콩 란콰이퐁의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과 차로 택시가 진입하기 어려워보여 조금 더 일찍 내렸습니다. 건물 벽에 불타는 오리구이 사진이 인상적이군요. 홍콩 레스토랑에서는 오리는 물론 닭이나 돼지도 구워 먹는 음식 종류를 많이 구비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라서 홍콩 거리의 음식점이 먼저 눈에 들어..
홍콩에서 놓칠 수 없는 음식, 완탕! 분명 다양한 완탕 맛집이 있겠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언덕을 오르다 우연히 만난 막스 누들! 로컬 음식점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홍콩스러운 가게에서의 저녁식사입니다. 주변은 온통 어두운 데 혼자만 간판에 불을 밝히고 있는 막스 누들. 영화같은 한장이 되었습니다. 홍콩영화를 보며 거리의 아름다움이 영화적인 장치나 후작업, 혹은 특수한 필터를 쓴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홍콩에 직접가보니 정말 정직하게 찍은 것이었습니다. 커다랗게 붙어있는 완탕 사진을 보고 끌려들어가듯이 찾은 막스 누들. 알고보니 한국 사람에게도 제법 알려진 맛집이었네요. 여기 홍콩섬 센트럴 말고도 건너편 구룡반도의 침사츄이 등에도 지점이 있는 오래된 가..
오션파크에서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그것보다 더 화려한 홍콩 센트럴 지역으로 건너왔습니다. 침사츄이 지역이 홍콩의 옛날이라면, 센트럴은 홍콩의 지금과 미래죠. 센트럴의 야경과 맛있는 북경식 만두 전문점 왕푸를 소개합니다. 센트럴역에서 출구로 나서자 번잡한 도시가 펼쳐집니다. 얼핏보면 한국의 명동같은 분위기도 나네요. 위를 올려다보면 홍콩 특유의 무질서해보이는 건물 배치가 아름답습니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샵들을 지나치며 언덕을 오르는 중입니다. 홍콩은 쇼핑 천국이라는 표현이 정말인 것 같네요. 센트럴은 샌프란시스코처럼 언덕으로 이뤄진 동네입니다. 그래서 캐리어를 끌고 다녀도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인도의 구성때문에 힘이 들죠. 만약 홍콩 센트럴 지역을 관광하실 계획이라면 케리어는 꼭 호텔 등에 맡기시는 것을 ..
홍콩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 에그타르트! 그중에서도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를 찾았습니다. 에그타르트 애호가사이에서는 마카오식과 홍콩식 두 파로 갈라져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저는 일단 홍콩식 에그타르트에 입문해보겠습니다. 홍콩섬 센트럴 지역의 타이청 베이커리. 겉으로 봐서는 전혀 에그타르트를 팔 것 같지 않은 모습이네요. 신문에 소개된 기사를 붙여놓았습니다. 베이커리라는 이름 답게 에그타르트만 파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에는 음료를 팔고 있네요. 한쪽에서는 중국식 과자를 파는 모습입니다. 주력상품은 에그타르는 카운터 앞에 있습니다. 9 홍콩 달러니 우리돈으로 1300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이 지점에서 한번 놀랐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에그타르트가 고작 1300원... 홍콩의 물가를 생..
몽콕과 야우마테이 거리를 걸으며 참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그 홍콩 안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때 남긴 사진들을 펼쳐 놓습니다. 나중에 다시 열어보면 분명 미소가 지어질 것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쿵후 게임의 캐릭터가 펀치라인이네요. 불꺼진 간판도 정겹습니다. 건물 옥상에 아슬아슬히 걸려있는 나무가 있어 한 컷. 올라가서 어떤 모습으로 나무가 서있는지 보고 싶었지만... 소 부산물로 만든 탕요리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 남겼습니다. 걷다보니 들르게 된 예정에 없던 금붕어 시장. 다양한 금붕어와 열대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머리에 왕관을 쓴 금붕어도 보이네요. 중간에 육교에서 찍은 사진들은 마치 미니어처 홍콩같은 느낌을 내줘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다시 빅토리아 하버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야경을 볼 ..
국제도시인 홍콩은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콩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 리스트에 홍콩식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가 있었는데, 이 둘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카페가 있어 찾았습니다. 전혀 카페같지 않은 인테리어의 미도 카페입니다. 처음 지도를 보고 찾았을 때 못보고 지나칠뻔했죠. 카페 위치는 홍콩 구룡반도의 조던 템플 스트리트입니다. 미도 카페의 메뉴판. 미도 카페는 무려 1950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왔네요. 까페라고 하지만 메뉴의 앞부분은 식사가 자리하고 있고 뒷부분에 샌드위치, 토스트, 음료가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 카페에 들어가면 카페라기보다는 식당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가게에 드러서자 바로 2층으로 안내해 줍니다. 여기까지 사진만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