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라인 프렌즈 스토어에 이어 이번에는 강남 카카오 프렌즈 샵에 들렸어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카카오프렌즈 샵은 대한민국 인스턴트 메신저 1위 업체인 카카오톡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남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죠. 2016년 첫 개장했을 때는 물론 지금도 가뜩이나 붐비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도를 지나치기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카카오 캐릭터들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참고로 카카오 캐릭터로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콘, 프로도, 네오, 제이지가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동물 관련 캐릭터로 라이언(사자), 튜브(오리), 콘(악어), 무지(토끼), 프로도(개), 네오(고양이)가 그에 해당합니다. 가장 사랑 받는 카..
료칸 츠키미노야도 아카하네(月美の宿 紅葉音)에서 꿈같은 저녁을 보냈습니다. 아쉬움속에 맞이한 아침은 여전히 찬란하네요. 밖을 보니 나무들로 둘러쌓여있어 뭔가 안심이 되는 풍경입니다. 료칸 츠키미노야도 아카하네에서 보내는 시간이 끝나가지만, 그래도 마지막 즐거움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가이세키 요리 조식. 평소에 아침은 가볍게 먹는 주의지만 이날만큼은 악습을 타파하고 정신을 놓았습니다. 매실짱아찌, 우메보시입니다. 적당한 신맛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딱 1개가 적당한 반찬이에요. 다양한 짠지들과 명란젓이 밥먹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그사이에 회가 한접시. 상상이상으로 맛있었던 고등어 요리. 일본의 생선요리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어떻게 다르다 콕 찝기는 어렵지만, 일본만의 풍미가 느껴집니..
일본 여행이라고 한다면, 예전부터 꿈꿔오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료칸! 가이세키 요리! 다양한 일본의 만화와 드라마에서 꼭 등장하는 온천여행이 바로 일본 여행의 로망이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드디어 그 꿈을 이뤘습니다. 왠지 일본 영화 한켠에서 본 것 같은 광경을 함께 감상하시죠. 니세코역에서 셔틀봉고(혹은 송영버스)를 타고 도착한 니세코 료칸 츠키미노야도 아카하네月美の宿 紅葉音 프론트 근처 휴게공간입니다. 하룻밤에 12팀만 머물 수 있는 규모의 료칸이라고 하네요. 료칸에 대한 경험이 많지않아 큰지 작은지는 감이오지 않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잠시 취해봅니다. 객실 방에 들어오니 웰컴 스낵이 있네요. 창밖에는 슬슬 해가 지고 있습니다. 모텔이나 호텔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다다미가 바닥에 깔려있습..
삿포로역에서 다음 목적지인 홋카이도 료칸, 츠키미노야도 아카하네(月美の宿 紅葉音)에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니세코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 일정 동안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했습니다. 니세코역에는 아주 잠깐 있었기 때문에 포스팅할거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실제 가본 니세코역은 동화속의 한 장면을 오려내 눈앞에 뿌려놓은 듯 아름다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동화속 주민이 되었던 니세코역을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는 삿포로역입니다. 이날 밖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뉴스까지 나오는 상황. 이때 정말 걱정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별일 없이 니세코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딱 시골 작은 역같은 느낌이지만, 건물이 너무 예쁜 니세코역입니다. 유럽은 아직 영국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홋카이도를 찾은 또다른 목적, 오타루 운하! 영화 러브레터를 너무 감명깊게 봤기 때문에 언젠가 그 장소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처럼 눈으로 가득한 운하는 아니었지만, 시선 돌리는 곳 하나하나에 '영화의 조각'들이 박혀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거기다 오타루의 자랑, 르타오에서 맛있는 디저트까지! 오타루역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시골 동네 역이지만, 역에서부터 운치가 가득합니다. 오타루 시내를 걷가가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한 컷! 이름부터 믿음이 가는 홋카이도 우유 아이스크림입니다.(구글지도 기준) 홋카이도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정말 각별했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아이스크림가게마다 들려서 하나씩 입에 물고 나왔죠. 질좋은 유제품이 나오는 홋카이도인만큼 혀가 녹아버릴 만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아..
제가 양재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잘 정비된 산책로입니다. 양재천을 따라 쭉 뻗은 길을 걸을 수도 있고, 양재 시민의 숲에서 녹음의 푸르름에 한껏 젖을 수도 있죠. 하지만 가끔 겨울이 되어 싸늘해진 양재 시민의 숲을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 소니 미러리스 a5000 을 구입한 기념으로 출사 겸 산책을 나섰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양재 시민의 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름의 푸르름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입구입니다. 과거 양재에 이사왔을 때 처음 찍은 야경이 양재 시민의 숲이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네요. 양재 시민의 숲 지도입니다. 보면 볼 수록 피자 조각같이 생겨, 양재 시민의 숲을 산책한 날이면 피자를 먹곤 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걷기 운동이 도리어..
야경을 좋아하는 제가 삿포로에서도 야경을 빼놓을 수 없죠. 삿포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JR TOWER 전망대 T38 을 찾아 야경에 흠뻑 빠졌습니다. 야경은 신비롭습니다. 언제봐도 아름답고 빠져들 것 같고. 야경 감상 이후에는 스시 잔마이, 긴다코 타코야끼를 먹었습니다. 야경에 녹아들었던 JR TOWER 전망대 T38, 삿포로의 랜드마크 TV타워, 스시 잔마이, 긴다코 타코야끼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삿포로 여행을 가신다면, 앞서 설명한 네 곳을 하나의 일정에 넣으시면 편할 것 같네요. 야경을 볼 수 있는 JR TOWER 를 가는 길. 일본은 큰 도시들은 보통 이렇게 지붕이 덮혀있는 상점가(아케이드라고 하는)가 발달해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할 때면 아케이드들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재밌더라..
눈의 나라 홋카이도. 왠지모르게 훗카이도로 알고 있었던 홋카이도. 일본의 유명한 소설 설국의 배경으로 알고있었지만 알고보니 아니었던 그 홋카이도에 다녀왔습니다. 눈의 고장이지만, 2~3m씩 쌓이는 눈은 감당못할 것 같아, 그냥 지난 여름에 다녀왔습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하얀 설국과 다른 총천연색의 홋카이도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준비 중. 공항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일본항공(JAL)의 기내식. 중간에 한번 환승해서 가야하는 홋카이도지만 대단한 기내식을 주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홋카이도! 삿포로 공항입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번째 목적, 삿포로 라멘공화국! 돈카츠라멘의 발상지가 큐슈지방이라면 홋카이도는 미소라멘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이곳 삿포로 라멘 공화국에는..
야경을 사랑하는 저에게 여행의 주 목적 중 하나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입니다. 거의 먹방여행이 된 대만여행이지만 그래도 야경 관람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건물계의 아이돌, 타이베이 101 입니다. 높게 솟은 대만 타이베이 101의 외관. 세계에서도 500m가 넘는 높이로 10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건물입니다. 타이페이 시내 어디서도 보입니다. (한국에도 500m가 넘는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롯데월드타워인데요. 일본, 미국 등 외국 회사들이 건설했고 수도 방위시설인 서울공항의 공군 움직임을 그대로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베이101 입구입니다.(타이베이는 영어로 Taipei 타이페이같은 데 왜 타이베이라고 구글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온..
대만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정말 남는 것은 먹은 사진들 뿐이네요. 그런데도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그 먹거리들이 거의 다 입에 맞았다는 이야기겠죠? 오늘은 대만 먹방 여행의 짜투리 비첸향과 스린야시장 굴전을 소개합니다. 국립 고궁박물관을 비롯한 스린역 낮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대만 길거리음식의 최고봉 총좌빙 체험과 스린역 국립고궁박물관 가는 길 비첸향은 한국에도 지점이 있어 맛있게 즐기는 세계적인 육포 체인점이죠. 처음에는 홍콩이 본국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만에도 가게가 보여, 어? 대만이 본점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검색해보니 비첸향은 1993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대만에서 사먹은 비첸향의 맛도 한국과 똑같았습니다. 외..
대만 음식은 거의다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지파이, 버블티, 딤섬, 동파육, 우육면... 맛있게 먹은 것을 꼽자면 양손이 부족하고 맛없었던 것은 하나 둘 정도 였던것 같네요. 그렇게 맛있게 먹은 수 많은 음식 중에서도 손꼽히게 기억나는 것은 스린역에서 먹은 총좌빙이었습니다. 대만의 호떡이라고 할까요? 총좌빙은 파가 들어간 쫄깃한 부침개(이름의 총은 파 총蔥’자)에 양념과 고수, 기호에 따라 계란 등을 넣어먹는 음식입니다. 대만 총좌빙이 유명한 집은 용캉제의 티엔진총좌빙이 있는데, 줄 서있는 사람도 많고 시간도 애매해 발걸음을 돌렸었죠. 하지만 국립고궁박물관을 가는 길인 스린역에서 총좌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만 스트리트푸드의 정점! 스린역 총좌빙을 만나보시죠. 스린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시다 ..
나들이 떠나기 좋은 어느 여름 날 작정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의 향취와 숲의 청량함과 호수의 해맑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녔지만 걸음을 옮길때 마다 에너지가 충전되는 신비로운 곳!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기억들입니다.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 커다란 나무들이 도열하듯 좌우로 서있습니다. 펄쩍 뛰어서 하이파이브라도 하고 싶네요. 변산 내소사 입구에 도착하고 반기는 동자승. 예전에 누가 포토샵으로 저 표지판에서 [세요] 를 뺀 이미지를 유머사이트에 올린적이 있었죠. 장승이 참으로 특별나게 서있습니다.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잘 살린 장승에 해학이 넘칩니다. 점심을 책임져준 산촌식당. 변산반도 국립공원쪽은 젓갈백반이 유명한 듯,..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런칭 구경가는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라인 메신저를 더 즐겁고 더 재밌게 꾸며주는 재간둥이 친구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주의! 아래 포스팅을 보시다 자기도 모르게 지갑을 열어도 제 책임이 아닙니다. (저도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구경하면서 가산 탕진할 뻔) 입구부터 보이는 브라운의 위용! 엄청 큰 브라운 인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라인 프렌즈에서 가장 인기많은 캐릭터가 브라운이라면, 카톡에서는 비슷하게 과묵한 캐릭터인 라이언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죠. 둘 다 메신저 회사의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묵하다는 컨셉이 뭔가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하고... 거대 브라운 인형은 좋은 인증샷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처음 가로수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제가 태어난 곳. 기억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강릉 어느 작은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아버지께서 가끔 이야기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의식할 때 쯤에는 인천에 살고 있었으니 동해에서 태어나 서해로 갔네요. 그렇게 무의식의 고향인 강릉에 한겨울이 오기 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릉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보헤미안 박이추 카페입니다. 연곡면에 제법 외진 곳에 있는 예쁜 카페죠. 수요미식회 커피편에도 소개되어 유명세를 치른 곳이지만, 그전에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의 바리스타 1세대 이신 박이추 바리스타님께서 언제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벌써 30년째 핸드드립을 고집하셔서 손목이 많이 상하셨다고. 카페 보헤미안은 영업시간이 독특합니다. 매주 월, 화, 수요일이..
충남 태안 여행 중에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충남에서도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죠. 때는 8월이라 아직 여름이 한창인 서해바다. 청량한 바다바람에 넓게 펼쳐진 해변을 따라 오래 걸었습니다. 모래결이 너무 고와 맨발로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같은 상징물입니다. 밤이되면 저 가운데 뻥 뚫린 곳으로 잔잔하게 바다 낙조가 드리웁니다. 그걸 노리고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나도 절묘한 위치에 있어 해넘이를 보기위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멀리가지 마시고 저 구조물에서 예쁜 석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8월 이지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기름 유출사고의 상처가 봉합되지 않은 것인가 걱정해봅니다. 백사장은 너무도 하얗고 고운 모래로 가득하고 바닷물은 파란..
시흥에 소녀상이 설립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겨울바다도 볼 겸 시흥에 들린적이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의 옥구공원은 따뜻하던 때의 초록대신 잔잔한 노랑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사색하며 걷기에 참 좋은 색깔입니다. 시흥 옥구공원의 소녀상입니다. 누군가 따뜻하게 담요와 모자까지 챙겨주었습니다. 소녀상 왼쪽의 빈 의자가 참 마음아프게 합니다. 소녀상 뒤에는 아이들이 쓴 나비모양 손편지가 붙어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백만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픈 기억을 잊지않고 간직하는 것은 우리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에게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잊혀진 역사는 되풀이될테니까요. 옥구공원에서 조금 걸어가면 오이도가 나타납니다. 겨울의 오이도, 그것도 간조의 오이도는 참 외로운 ..
그렇게 고대하던 애플스토어가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가로수길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를 찾가 보았습니다. 오픈 당일이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반 걱정반 찾아본 애플스토어입니다. 애플의 상징 사과마크가 애플스토어 상단에 크게 박혀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 요리조리 잘 피해드렸습니다. 스토어 구석에서 V20 광각카메라로 찍은 사진. 생각보다 애플스토어는 크지 않습니다. 대신 천장이 높아 시원한 느낌입니다. 스토어 안은 구경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설명듣는 사람, 구매하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LG V20을 들고 애플스토어를 돌아다니니 스파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애플워치가 진열된 곳. 자신에게 맞는 시계줄을 고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가을은 정말로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무작정 마구 걸어가고 싶은 충동에 좋은 산책로를 찾던 날, 하남 한강변을 따라 좋은 산책 코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하남 나무고아원에서 팔당대교 방향으로 쭉 걸어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는 꿀팁! 바로 준비를 하고 한강 나들이 출발~ 먼저 도착한 곳은 하남나무고아원입니다. 도심지에서 병 들고 버림받은 나무들이 모여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면 가로수나 공원수로 재사용되는 곳입니다. 나무가 잔뜩 모여있는 피톤치드 가득한 곳입니다. 나무고아원이란 이름답게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길따라 걷으면 마음이 힐링됩니다. 나쁜 기운들이 정화되고 좋은 기운들만 마구마구 들어오는 느낌! 나무..
대만은 더운나라인만큼 시원한 먹거리가 발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쩐주나이차, 버블티와 망고빙수! 맛있는 방고를 우유 얼음에 듬뿍 올려서 그 위에 망고 시럽을 뿌리면 맛있지 않을 수 없죠. 대만 시먼딩에서도 망고빙수로 유명한 삼형제망고빙수에서 대만의 더위를 날리는 비밀병기를 만나보시죠! 시먼역 6번 출구로 나가 보행자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이렇게 다양한 빙수가 그려진 가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망고빙수로 유명한 삼형제 망고빙수! 간판의 한자는 삼형매인것 같은데... 삼형제가 아니라 혹시 삼남매였을까요? 늦은 저녁시간이지만 망고빙수를 먹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긴 줄에 당황했지만, 지하에 공간이 넓기때문에 자리는 금방금방 납니다. 왼쪽에 보이는 길쭉하고 도깨비방..
영동1교를 지날때 마다 양재천에 걸쳐있는 타워팰리스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카메라를 사면 한번 예쁘게 남겨보겠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V20의 전문가모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나름 만족이랄까요. 눈으로보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촬영한 장소는 영동1교입니다.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을 보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죠. V20 전문가모드를 활용해 ISO와 셔터스피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촬영했습니다. 광각모드도 사용했는데 역시 대만족. LG스마트폰의 광각모드는 사랑입니다. f/1.8 / 5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