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중 하루는 안면도 펜션, 다른 하루는 서초휴양소에 숙박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서초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소로 가격 대비 괜찮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5층 규모의 건물로 4인실과 8인실 객실 모두 47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3박4일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숙박 가격은 서초구민 4인실 기준 비수기 4만원, 주말 5만원, 여름 성수기 7만원이에요. 타지역 주민일 경우 2~3만원이 추가됩니다.
서초휴양소 위치는 태안군 남면에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서초휴양소 4인실 객실에서 바라본 태안 풍경입니다. 도로 옆으로 농지가 있고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마음이 탁트이는 평화로운 모습이네요. 밤에는 옥상에서 별이 보인다죠.
참고로 4인실 객실은 주방이 딸린 큰 방 하나와 작은 방 하나로 이뤄져 있습니다. 4인이 머무르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널찍합니다.
서초휴양소의 부대시설도 일부 이용했습니다. 운동장은 물론 정원, 축구장, 어린이놀이터 등 실외시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건 바비큐 타임. 사촌 가족들과 열심히 고기를 먹는 동안 주변 숲속에서 눈빛을 빛내는 길고양이들이 몇마리 눈에 띄었습니다.
서초휴양소에는 바비큐장 외에도 야외 식당과 실내 식당이 있습니다.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포케볼장과 PC방도 있다고 합니다. 1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도 있다고 하니 워크숍이나 세미나도 가능하겠습니다.
태안 서초휴양소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횡성 서초휴양소도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주말 예약은 이미 꽉찼네요. 그 외의 날을 잘 선택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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