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은 후 군포 당정공원을 산책하다가 문득 당정역 너머가 궁금해졌어요. 군포로 이사온 후 당동 주공아파트에서 1호선 당정역까지만 오갔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너머까지 산책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발견하였습니다. WI 무인계산 아이스크림 할인점을요. '골라담는 재미가 있다' 촌스럽지만 친근한 느낌의 광고로 발길을 붙드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소개드립니다. 골라담는 아이스크림 할인점 군포당정점의 모습입니다. 1호선 당정역 1번출구 근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군포 외 성남, 화성, 김포에도 매장이 나오네요. 빙그레, 해태, 롯데 등 250여종의 아이스크림이 50%~70% 빅세일 중이라고 광고 중입니다. 얼핏 안을 들여다보면 아이스크림용 냉장고가 10개 넘게 보입니다. 아이스크림 할인점 문 앞..
버스를 타고 산본로 언덕을 넘어가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 부산케키. 이름을 들어서는 어떤 컨셉의 가게인지 알 수 없었는데요, 병원 다녀오던 길에 그 미스테리를 파해쳐 보았습니다. 눈사람이 맞아주는 부산 케키. 때는 성탄절 연말 시즌이었습니다. 케키라고 하면 아이스크림과 케익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했는데 정답은 아이스크림! 카페 정면에 정답이 서있네요. 환영해주는 눈사람에게 인사 겸 사진 한장. 부산케키는 1960부터 업을 이어오셨다고. 카카오맵을 검색해보니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입니다! 카페 부산케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10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9시30분,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참고해주세요. 가게에 들어서면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리고 한쪽 벽에 프로젝터로 상영되고 있는 ..
현관 앞에 선물세트가 하나 도착해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이 한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네요. 가족이 보내준 상주 곶감 선물세트 후기를 남깁니다. 선물 세트 상자각의 상주 곶감 서체가 예쁘네요. 상주는 우리나라 전국 곶감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지요. 상자각에 도착즉시 냉동보관하라고도 쓰여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상주곶감 10개들이 상자각이 3개 담겨있습니다. 띠지가 있어서인지 상자안 포장은 좀 더 고급스런 모양새입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곶감 크기가 제법 실합니다. 곶감 표면의 하얀분말은 곶감의 당분 성분으로 '시설'이라고 부릅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오히려 기관지에 좋은 성분이라고 하니 함께 먹는게 좋겠네요. 곶감이 맛있어 보여서 한입 크게 베어물었습니다...
최근 제주도로 이전한 연돈의 인기때문인지 돈까스 가게를 찾는 발길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듯 보입니다. 저도 저녁식사로 치즈 돈까스가 먹고 싶어지는 바람에 폭풍 검색을 시작했어요. 경기도 군포에 돈까스가 맛있는 집은 어딜까 찾아보니 산본 쉐프돈까스가 평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기대 이상 만족스러웠던 쉐프돈까스의 치즈롤까스와 등심돈까스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군포 쉐프돈까스는 산본에서도 궁내동에 위치해 있어요. 산본 주공 8단지 아파트와 9단지 아파트 사이 상가에 입점해 있습니다. 상가 옆쪽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니 곧 쉐프돈까스 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가게 내부 모습이 다 들여다 보이네요. 산본 쉐프돈까스는 도드람한돈 판매인증점이라고 합니다. 재료를 보니 맛에 대한 기대가 커..
1박2일 입원을 예약하면서 서울 시내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참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서울에는 순대국집이 참 많다는 것이었죠. 일본의 라멘집이 있는만큼 한국에는 순대국집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가까운 순대국집을 찾았는데, 이곳에서 놀라운 맛을 만났습니다. 1962년부터 이어왔다는 깊은 맛, 선릉을지순대국입니다. 선릉을지순대국은 을지로에 있는 을지순대국의 2호점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고풍스러운 오디오 기기. 기기에서인지 팝송을 주로 틀어주는 라디오가 흘러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순대를 말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게에서 직접 순대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맛에 대한 신뢰감이 상승하네요. 직접 만든 순대를 말리고 있는 모습을 빼면 일반 순대국 집과 다를바..
경기도 군포에서 국내여행을 하려면 KTX 정차역인 수원역이나 광명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KTX호남선이나 KTX전라선을 타려면 광명역, KTX경부선을 타려면 수원역으로 가곤 합니다. 연말에 부산 여행을 하면서 수원역을 이용했습니다. 아침 기차를 예매해서 집에서 급하게 나섰는데요. 수원역에 도착해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했더라죠. 수원역 KFC에서 신메뉴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마늘빵 치킨과 그레이비포테이토 타르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주말 오전 수원역의 모습입니다. KTX를 타기 위해 들린 경기도민들로 북적입니다. 역사 안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상점들이 종류 별로 있습니다. 저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원역 2층으로 올라왔어요. 버거킹에 이어 KFC가 보입니다.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면 버거킹에 들렸겠..
양재에서 군포로 이사온 후 맛있는 카페를 새로 찾아야했습니다. 다행히 당동 주공 아파트 근처에서 맛있는 카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찬스랩커피를 소개드립니다. 찬스랩커피는 군포 당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입니다. 저희 집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방향으로 걸어가는 동안 늘 보이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겨울인데도 야외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요. 하얀색이 우아해보입니다. 찬스랩커피의 좋은 점은 맛있는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 앞에 아이파베스 생초콜릿 배너가 세워져 있네요. 찬스랩커피 카페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밤 9시가 넘었는데도 카페에 손님들로 복작였어요.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이라도 있었나 봅니다. 찬스랩커피는 아프리카 그림이..
이태원에서 가장 오랜된, 그리고 가장 맛있는 케밥 가게 중 하나인 미스터 케밥. 2009년부터 이어진 터키쉬 케밥의 진수를 이태원에서 만났습니다. 여름이면 터키쉬 아이스크림을 파는 흥겨운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는 미스터 케밥. 제가 이태원에서 가장 먹어본 케밥도 바로 이곳의 케밥이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꼬깔콘 모양으로 쌓여있는 고기는 케밥집의 상징이죠. 버팔로윙도 파는군요. 케밥집이라고 하지만, 메뉴가 은근 다양합니다. 뒤집힌 꼬깔콘 모양 고기의 겉면을 살살 잘라내서 또띠아같은 전병에 싸면 케밥이 완성! 그래서 이 꼬깔콘 모양 고기가 캐밥의 핵심입니다. 저 고기를 꼬깔콘 모양으로 쌓는 것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일이라고 하네요. 한국 사람은 물론, 터키 사람들도 수년의 수련을 거쳐야 간신히 쌓을..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스크림 까떼도르 CARTE D'OR. 겉모습은 평범했지만, 그 안에는 깊이있는 부드러움이 가득차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편의점에서 까떼도르를 사온 이유는 끌레도르인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거든요. 끌레도르의 새로 나온 제품으로 착각하고 데려온 것이 까떼도르와의 첫만남이었습니다. 그냥 봐서는 역시 끌레도르로 착각할만 하네요. 하지만 겉포장에 스티커가 붙어있어 일차적으로 의문이 생겼습니다. 끌레도르는 국산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나?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눈치체지 못했습니다. 뻔히 UK 라고 적혀있는데 말이죠. 뚜껑을 열면 이렇게 속포장이 있습니다. 속포장도 벗겨내면 짜잔~ 아이스크림이 등장합니다. 아이스크림에 성에가 생긴것은 처음보내요. 아이스크림 위에 쿠키가 ..
상해 여행의 여운이 길게 남은 나날입니다. 오늘은 중국 그대로의 맛으로 영업한다는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를 찾았습니다. 대기 손님이 많은 하이디라오. 우리 일행도 3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이름에 훠궈가 아닌 샤부샤부를 붙인 것이 신기합니다. 샤부샤부는 분명 훠궈의 일본식 표현일텐데 말이죠. 매장 밖에는 대기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기판과 장기말이 있지만, 장기말이 몇 개 부족해서 두지는 못했네요. 대기자를 위한 간식도 있습니다. 과자가 좀 더 중국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웨이팅이 끝나고 이제 매장안으로 입성. 매장 한쪽에는 대기하는 동안 네일 아트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예약제라고 하네요. 주문은 아이패드로! 주문을 하고 소스바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에 샐러드바가 ..
양재동에서 가장 애정하는 치킨집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처갓집 양념치킨입니다. 저희가 양재동에서 유일하게 쿠폰 10장을 모은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처갓집 양념치킨 양재점은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맛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곳입니다. 휴일마다 주문이 밀려드는 인기 치킨가게 처갓집 양념치킨을 소개드립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은 양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요. 골목길로 쭉 들어가줘야 나오는 곳에 위치합니다. 빵응이의 금요일 퇴근길에 처갓집 양념치킨 양재점에 들렸습니다. 가방속에는 쿠폰 10장이 고이모셔져 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닭 튀기느라 엄청나게 바빠보였습니다. 불금인데 온 동네 사람이 치킨을 먹겠다고 몰려온 것인지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양재동 처갓집 양념..
올해 회사 송년회는 강남 어거스트힐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진행했습니다. 다시 봐도 영롱한 스테이크 사진을 올리며 그때 옆테이블 스테이크를 빼앗아 먹지 않은 제 자신을 책망해봅니다. 연말 모음으로 좋은 어거스트 힐. 정말 강남 언덕길에 위치해 있는 정직한 가게입니다. 어거스트힐 평소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커플 시즌 메뉴. 오늘 즐긴 회사 송년회 메뉴와 많이 비슷하네요. 육즙 가득한 티본 스테이크. 사진을 적당히 찍었으니 언덕으로 오릅니다. 커플 시즌 메뉴 세트는 T본스테이크 + 비프 로제 파스타(또는 새우 오일 파스타) + 하우스 와인 2잔(음료 변경 가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게를 들어서자 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연말 분위기가 물씬, 성탄절 장식. 산타 대신 북극곰이 선물을 나눠주고..
성탄절 며칠 전에 축하할 일이 있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미리 구입했습니다. 집에오는 동선에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방문했는데요, 좋은 가성비와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데려온 크리스마스 생크림 케익. 박스는 성탄절이니 빨간색입니다. 박스 옆면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 데코가 되어 있어 귀엽습니다. 케이크를 구입한 곳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당동점입니다. 상자를 오픈하니 케익이 짜잔! 딸기가 쏙쏙 올려져있는 케익이 귀엽습니다. 케익 위에 딸기와 메리크리스마스 초콜릿, 성탄트리 초콜릿이 올려져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 케익과 비교하면 살짝 심심한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딸기가 싱싱해 보여서 좋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초콜릿도 먹을 수 있어서 만족. 가끔..
백운호수 전망 비스트로 기와KIWA의 감각적인 1층 카페 공간을 구경했습니다. 이제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서는 백운호수의 전경이 보다 넓게 펼쳐집니다. 1층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였다면 2층은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네요. 창가에 놓인 테이블마다 한참 이야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2층 한쪽 벽에는 유명한 팝아트 작가의 작품이 전시! 평범한 그림 같지만, 자세히 보면 입체감이 나도록 그림을 쌓아올렸습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찰스 파지노 CHARLES FAZZINO 의 착품이라고 하네요. 테이블도 모던한 분위기. 전등도 인테리어 컨셉에 잘 어울립니다. 조화를 생각해 꼼꼼히 선택한 소품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먼저나온 식전빵은 쫀득하고 담백했습니다. 살짝 배고픈 상태에..
백운호수 수많은 맞집 중에, 이름과 판매하는 메뉴가 너무도 다른 레스토랑, 기와KIWA를 다녀왔습니다. 건물 생김이나 이름만 들으면 한정식을 팔 것 같지만, 예상외로 이탈리안을 판매 중인 레스토랑이자 카페인 기와. 랍스타 파스타가 기억에 남은 좋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백운호수를 둘러보다보면 하얀색 깔끔한 간판이 눈에 띕니다.한정식을 팔 것 같은 가게에서 이탈리안을 판매 중인 비스트로 기와 KIWA입니다. 기와집을 형상화한 건물이 멋집니다. 뒤에 서 있는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기와.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판에서 감각이 느껴지네요. 기와KIWA는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22시에 닫습니다. 다음에는 늦은 시간에 와서 백운호수의 야경과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
소문으로만 들었던 환상의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이 드디어 편의점에 들어왔습니다. GS25 편의점으로 당장 달려가 벤앤제리스를 확보! 말로만 들었던, 다큐멘터리에서만 보았던 환상의 아이스크림을 드디어 먹어보네요. GS25에서 판매하는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바닐라 맛과 초코칩 쿠키 도우 맛이 있는데, 저는 당연히! 쿠키 도우 맛을 선택했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중 바닐라맛은 아직 하겐다즈를 이길 아이스크림이 없다는 생각이 강하기도 하고, 쿠키 도우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미국에서는 쿠키 반죽을 디저트대신 먹는다는데 그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벤앤제리스 초코칩 쿠키도우. 1122킬로칼로리의 압박. 저는 보통 이런 아이스크림은 하나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린단 말이죠. ..
백운호수 카페 슈룹에 앉아 밖을 구경하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살랑이는 물결 위를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은 마음. 날씨가 좋은날은 마음도 풍요로워 지네요.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가 함께 한다면 말이죠. 카페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백운 호수에 바로 붙어있어 호수 풍광이 넓게 펼쳐집니다. 탁자 위에 올려진 꽃과 함께하는 오후. 이날 잠시 뒤에 걸었던 산책로가 보입니다. 메뉴판도 예쁜 슈룹. 주문한 티라미슈 케익과 홍차, 커피가 나왔습니다. 홍차는 티백이 아닌것이 마음에 드네요. 잠깐만 더 우려내고 꺼내주어야 합니다. 카페에서 티백이 아닌 홍차는 오랫만입니다. 색이 고운 홍자. 향도 곱습니다. 커피도 향긋. 로스터리 카페 답게 직접 볶은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지, 커피의 향이 날아가지 않고 꼭꼭 ..
백운호수를 산책하던 날 카페 슈룹에 들렸어요. 의왕의 예쁜 카페들은 백운호수 주변에 몰려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카페가 있었는데요. 슈룹은 그 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단풍에 물든 나무, 새집, 꽃, 멍멍이 그리고 햇살이 반짝이는 예쁜 호숫가 카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 로스터리 카페 슈룹을 소개드립니다. 카페 슈룹의 정문입니다. 출입구를 둘러싼 예쁜 꽃과 화분이 인상적입니다. 위치는 백운호수 서쪽 음식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보드가 예쁩니다. 카페 슈륩의 주요 메뉴는 각종 커피, 라떼, 스무디, 에이드, 빙수 그리고 케이크입니다. 그리고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히든 메뉴가 있습니다. 지붕 밑을 보니 한옥 느낌도 나네요. 카페 슈륩의 외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지붕 위쪽으로..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돌아가는 기차에 몸을 실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차안에서 간단히 먹을 식사를 구입하기 위해 부산역 근처 초량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결이 부드러운 빵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량전통시장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빵의 나라. 많은 블로그에서 극찬을 한 빵집이라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안쪽의 인테리어는 일반 빵집과 비슷비슷합니다. 커피도 판매하네요.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제로페이는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 보내요. 빵들을 구경하는 중입니다. 스폐셜 피자빵이 참 독특하네요. 피자처럼 생긴 피자빵은 처음만나봅니다. 동그란 감자 바게트도 맛있어보이네요. 초코칩이 촉촉 박혀있는 초코칩 쿠기. 앗 이것은! 먹기..
부산에 오면 항상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밀면! 서울에도 있는 밀면이지만 왠지 부산 밀면이 더 맛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센텀 신 가야밀면 이란 새로운 가게. 이 가게에서 저는 새로운 사실을 맛보게 됩니다. 센텀 신 가야밀면은 센텀이 이름에 붙지만 벡스코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TV에 출연한 적이 있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특이하게 밀면집에서 돼지국밥을 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죠. 밀면과 돼지국밥이라는 서로 양끝에 서있는 음식을 한 가게에서 하게되면 둘 다 어중간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반전이. 어쨋든 왔으니 가게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밀면집이라면 어디나 주는 기본 찬들. 가게는 넓은 편이네요. 가족 단위 손님들이 테이블을 채우고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