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호수 카페 슈룹 |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힐링타임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19. 12. 7. 23:59
백운호수를 산책하던 날 카페 슈룹에 들렸어요. 의왕의 예쁜 카페들은 백운호수 주변에 몰려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카페가 있었는데요. 슈룹은 그 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단풍에 물든 나무, 새집, 꽃, 멍멍이 그리고 햇살이 반짝이는 예쁜 호숫가 카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 로스터리 카페 슈룹을 소개드립니다.
카페 슈룹의 정문입니다. 출입구를 둘러싼 예쁜 꽃과 화분이 인상적입니다. 위치는 백운호수 서쪽 음식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보드가 예쁩니다. 카페 슈륩의 주요 메뉴는 각종 커피, 라떼, 스무디, 에이드, 빙수 그리고 케이크입니다. 그리고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히든 메뉴가 있습니다.
지붕 밑을 보니 한옥 느낌도 나네요. 카페 슈륩의 외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지붕 위쪽으로 새집이 여러개 달려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녀봤던 카페에서 새집이 있는 카페는 처음이었어요.
실제 새가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한동안 바라보다가 카페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슈륩 카페 실내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듯한 느낌이 드네요. 곳곳 화분이 초록초록함을 더해줍니다.
주문하는 곳에 커피와 각종 차와 관련된 재료들이 놓여있어서 카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일반적인 허브차 외에도 한국 전통차 재료도 보이네요.
조각 케이크와 음료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카프리 병맥주도 있습니다. 맥주 마실 수 있는 카페라니 펍과의 경계에 있네요. 생각해보면 카페에서 커피와 차만 마시라는 법은 없네요. 그것도 이렇게 분위기 좋은 호숫가 카페에서요.
다음에 백운호수를 찾을때는 야경을 감상하며 이곳 카페 슈륩에서 맥주를 마셔보고 싶네요.
로스팅한 원두 포장에 슈라고 써있습니다.
선반에 브리츠 스피커, 탈무드와 인생수업 책, 모자, 지퍼팩, 유리 세정제 등이 놓여있습니다. 생활감이 묻어나는데도 예쁘네요.
화분 이름은 모르겠지만 식물 잎이 굉장히 크네요. 싱싱하게 자란 것을 보니 잘 보살핌 받고 있나 봅니다.
카페 전체 테이블은 20개가 좀 넘어보였어요.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여유있어 보입니다.
수반에 금붕어가 살고 있네요.
응? 실내 지붕에 뭐가 붙어있네요. 뭘까요?
가까이 살펴보니 벌집이군요. 벌집은 진짜 같은데 귀여운 가짜 벌이 붙어있습니다. 새집, 금붕어에 이어 자연요소가 풍부한 카페입니다.
카페 측면 창밖에 멍멍이가 서있습니다.
진돗개인가요? 귀와 꼬리를 쫑긋 세운채 호수 방향을 응시하고 있네요.
저희는 호수가 잘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근처 주민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창가에서 늦은 오후 햇살이 들어와 테이블이 반짝이네요. 분위기 너무 좋네요. 이런 카페 극호입니다. 자연을 벗삼아 힐링할 수 있는 카페 중 손에 꼽을만 합니다. 카페 슈륩 포스팅은 한편 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