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아이스크림 100% 미국맛 | 벤앤제리스 초콜렛 칩 쿠키 도우 BEN & JERRY'S Chocolate Chip Cookie Dough


소문으로만 들었던 환상의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이 드디어 편의점에 들어왔습니다. GS25 편의점으로 당장 달려가 벤앤제리스를 확보! 말로만 들었던, 다큐멘터리에서만 보았던 환상의 아이스크림을 드디어 먹어보네요.


GS25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GS25에서 판매하는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바닐라 맛과 초코칩 쿠키 도우 맛이 있는데, 저는 당연히! 쿠키 도우 맛을 선택했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중 바닐라맛은 아직 하겐다즈를 이길 아이스크림이 없다는 생각이 강하기도 하고, 쿠키 도우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미국에서는 쿠키 반죽을 디저트대신 먹는다는데 그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쿠키 도우맛


벤앤제리스 초코칩 쿠키도우.



1122킬로칼로리의 압박. 저는 보통 이런 아이스크림은 하나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린단 말이죠.




집으로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편의점에서 그냥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벤앤제리스 초콜렛 칩 쿠키 도우의 뚜껑 부분. 최상단에 올려진 마치 피넛버터 같은 덩어리가 바로 쿠키 도우 입니다. 쿠키 도우는 문자 그대로 쿠키 반죽인데요, 이걸 미국 사람들은 디저트대신 퍼먹는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계란과 밀가루, 엄청난 설탕과 다양한 쿠키 재료가 들어가있는 반죽이니 당연히 맛있겠네요.



한국어로 적혀있는 이 부분은...


미국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초콜렛 칩 쿠키 도우


바로 스티커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 제품은 미국에서 먹는 바로 그 맛 100% 라는 뜻. 미국에서 먹었던 디저트들은 하나같이 정말정말정말 달콤했는데, 벤앤제리스 초콜렛 칩 쿠키 도우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사실 기대할 것도 없이 정말정말정말 달겠죠.)



기대하던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의 개봉! 그런데 첫인상은 조금 실망입니다. 다양한 알갱이들이 뚜껑을 박차고 나올 기세로 촘촘히 박혀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넓은 바다에 섬처럼 재료들이 박혀있네요.



한스푼 떠보자 그 안에 숨어있는 덩어리들 발견! 제가 스푼으로 떠낸 것이 바로 쿠키 도우 덩어리입니다.




반정도 먹은 상태에서 사진 한장. 함께해준 스푼은 베스킨라빈스의 스푼입니다. 분명 베스킨에서는 1회용으로만 사용하라고 했던 그 스푼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죠. 고마워요, 베스킨. 어쨋든 기대보다는 재료 덩어리가 많지 않습니다. 금광에서 금캐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베스킨보다 재료 덩어리가 적어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덩어리가 엄청나가 달콤합니다. 보시는 쿠키 도우 덩어리는 먹어보면 이게 쿠키 도우인지 아니면 반죽인척 하는 설탕덩어리인지 구분이 안갈만큼 달콤하죠. 그래서 아이스크림의 밸런스가 오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덩어리 없는 곳을 먹을때는 살짝 심심했다가 스푼에 도우와 초콜릿 칩이 함께 올려져오면 달콤해졌다가를 반복합니다. 지루하지 않게 아이스크림 한통을 다 먹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개발자들은 찾아낸 모양이네요.


정말 오래 기대했던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미국의 맛 100% 제품을 먹어본 결과, 저의 기대는 옳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엄청 달고, 씹히는 덩어리의 감촉은 좋았고 베이스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웠죠. 


물론 지금은 베스킨라빈스가 일반화되어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재료를 섞었다는 컨셉이 신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쿠키도우를 아이스크림에 콕콕박아서 먹는다는 경험은 청량한 느낌이었네요. 

다음에 땅콩버터가 들어간 상품이 눈에 띄면 들고올 생각입니다. 벤앤제리스 초콜렛 칩 쿠키 도우, 잘먹었습니다.


끌레도르 흑당밀크티 파르페 | 신상 편의점 밀크티 아이스크림

까떼도르 씨솔티드 카라멜, 애플 크럼블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감겨오는 깊이있는 달콤함CARTE D'O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