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슈룹 | 백운호수 풍경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카페 SYURUP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19. 12. 8. 14:00
백운호수 카페 슈룹에 앉아 밖을 구경하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살랑이는 물결 위를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은 마음. 날씨가 좋은날은 마음도 풍요로워 지네요.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가 함께 한다면 말이죠.
카페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백운 호수에 바로 붙어있어 호수 풍광이 넓게 펼쳐집니다.
탁자 위에 올려진 꽃과 함께하는 오후.
이날 잠시 뒤에 걸었던 산책로가 보입니다.
메뉴판도 예쁜 슈룹.
주문한 티라미슈 케익과 홍차, 커피가 나왔습니다.
홍차는 티백이 아닌것이 마음에 드네요. 잠깐만 더 우려내고 꺼내주어야 합니다.
카페에서 티백이 아닌 홍차는 오랫만입니다.
색이 고운 홍자. 향도 곱습니다.
커피도 향긋. 로스터리 카페 답게 직접 볶은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지, 커피의 향이 날아가지 않고 꼭꼭 가둬져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티라미슈 케익도 괜찮았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보다는 슈크림에 가까운 크림을 사용했지만, 크림이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내려 홍차와 잘 어울렸습니다. 호수를 보며 달콤한 케익과 홍차라니, 너무 행복한 오후네요.
작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준 호수 풍경.
벽돌 위로 나무자재를 올려 따뜻한 감성이 더해졌습니다.
이제 백운호수 산책을 나갈 시간.
백운호수에서 보인 다리를 건너 산책로로 넘어갑니다.
아까 앉았던 자리가 창문너머로 보이네요.
백운호수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카페 중 하나인 슈룹. 좋은 시간에 좋은 자리에서 좋은 커피, 홍차 디저트를 즐겼습니다. 날이 좋은 날 다시 찾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참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