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영화 관람은 안시성으로 정했습니다. 평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함께 개봉한 영화 중에 평이 좋은 영화가 없어서... 반신반의, 게다가 도시적인 이미지의 조인성이 장군 역할을 잘 소화할지 걱정되어서 영화관으로 가는 발걸음에 주저함이 가득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만족했습니다. CG가 조금 튀기는 했지만 당나라의 대규모 물량을 잘 표현한 전투 장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성전 영화의 클리세를 많이 가져다 썼지만, 어설프지 않아 지루함도 없었죠. 걱정했던 조인성의 연기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조인성이 출연한 CF가 생각난다는 분이 많았는데 저는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다른 주연급 연기자, 특히 추수지 역의 배성우가 극을 무겁게 눌러줘 가볍게 날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잘 잡아주었습니다. ..
여행지에 갈 때 항상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선정해 놓습니다. 야경은 지문같아서 백개의 도시를 가면 백개의 야경이 있죠. 어떤 도시를 기억하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야경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 포트타워에서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의 화려한 야경이 아닌 소박한 야경. 저의 머릿속에 후쿠오카의 이미지를 정겹운 도시로 만들어준 하카타 포트타워 입니다. 하카타 포트타워는 이름 그대로 항구에 붙어있습니다. 하카타 포트 타워 가는 길 구글맵 오호리코엔 호수공원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오호리코엔에서 석양 감상 - 하카타포트타워에서 야경 감상의 코스로 즐기셔도 좋을 것 같네요. 항구에 딱 붙어있는 하카타포트타워는 타워의 야경만큼이나 검은 베일에 감싸인 항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
후쿠오카에는 한국의 석촌호수를 연상케하는 큰 공원, 오호리코엔이 있습니다. 커다란 호수 공원으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바로 옆에는 마이즈루 공원, 고코루 신사,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 등 이 있어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좋습니다. 또 한국과 다른 인테리어로 유명한 일본의 스타벅스도 구경해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모모치 해변공원, 동쪽으로는 텐진과도 가깝기 때문에, 나타카역과 함께 후쿠오카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도 좋은 곳이죠. 저는 첫번째 후쿠오카 여행의 호텔을 오호리코엔 근처에 잡고 효율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도로 보면 석촌호수 같아 보이지만, 흐르는 공기의 질감이 다른 곳, 후쿠오카의 오호리코엔입니다. 이과의 눈으로 보면 짚신벌레같이 생긴 호수공원 오호리코엔. 전철역 중에 오호리코엔역이 ..
보통 우동이라고 한다면, 해산물 육수에 굵은 면을 넣어 만든 국수요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죠.(물론 일본 우동은 엄청 짭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우동집은 다릅니다. 해산물 베이스지만, 국물을 낼 고기를 엄청 투하한 우동, 니꾸니꾸 우동입니다. 니꾸는 일본말로 고기, 즉 고기고기 우동이죠. 해산물의 감칠맛과 고기의 진한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 일본 우동집 중에서도 가장 들어와주었으면 하는 우동집, 니꾸니꾸 우동, 혹은 니쿠니쿠 우동입니다. 강렬한 한자의 압박! 크게 써져있는 것은 바로 고기육(肉)! 그야말로 고기고기한 우동집 답군요. 제가 찾은 니꾸니꾸우동 가게는 큐슈 하카타의 구시다신사 바로 옆 지점입니다. 신사구경하고 출출해진 배를 고기 우동으로 채워주면 딱일것 같네요. ..
미국에서 버터커피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커피에 버터를 넣어먹다니 상상도 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물에 버터를 놓여마시는 것이니 그게 맛있을리 없잖아! 라는 감상이었죠.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한국에도 버터커피를 다루는 카페들이 생기고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는군요. 아무리 고민해봐도 맛있을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해보는 오늘의 디저트 버터 커피입니다. 버터커피는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버터커피를 GS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이유는 GS자체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GS25에서 찾을 수 있는 버터커피. 칼로리가 무려 185Kcal! 설탕이 없어도 마시기 무서워지는 칼로리를 보여주는 군요. 정말 버터를 넣었구나 싶습니다. 버터커피를 구입할 때마다 ..
구로디지털단지에도 조금씩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중화요리 량이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었는데 오늘은 일반적으로는 보기 어려운 중국요리 도삭면을 판매하는 호면가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왔네요. 가게앞에 주욱 늘어선 화분들이 얼마전 오픈한 따끈따끈한 가게라는 어필을 하는 중! 이런 독특한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오랫만에 도삭면도 먹어볼 겸 과감이 가게문을 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호면가의 홍소우육도삭면입니다. 오픈한지 2주정도 되었다는 호면가 중경소면. 앞으로도 길이길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게는 안으로 깊은 구조에 터프한 오픈 주방! 구로디지털단지의 중식당 중 가장 정직한 오픈주방을 보여줍니다. 왠지 믿음이 가네요. 새로 오픈한 가게라 매장안은 매우 깔끔합니다. 호면가의 메뉴..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앞에는 나카스강이 길게 펼쳐져 있네요. 한국의 한강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후쿠오카의 낭만을 책임지는 나카스강. 나카스강을 걷다가 우연히 찾게된 구시다신사도 사진에 남아있네요. 강변을 걷는 순간만큼은 1980년대, 20세기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준 나카스강변 산책과 신사같은 신사, 구시다 신사입니다. 캐널시티의 운하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한때. 물장난하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나카스강은 후쿠오카를 관통하며 흐르는 긴 강으로 화려한한 강은 아니지만, 생활감이 가득 묻어있는 전시대의 낭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강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시민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나카스강은 아무런 말없이 흐르고 또 흐릅니다. 세 친구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
라쿠스이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캐널시티 하카타로 이동했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잘 정돈된 쇼핑몰이지만, 그냥 구경만해도 즐거운 예쁜 건물이죠. 캐널시티라는 이름처럼 건물 중앙에 운하가 흐르고, 그 운하 주변으로 분수쇼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볼거리 많은 캐널시티 하카타지만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겠죠? 일본 튀김덮밥, 텐동 전문점인 하카타 덴푸라 다카오에서 제대로된 일본 정통 튀김덮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붉은색 도색과 운하의 조화. 캐널시티 하카타는 여러번 왔지만, 올때마다 새로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운하 중앙의 스테이지에서 퍼포머들이 화려한 묘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불붙은 훌라후프 안으로 점프하는 고난이도 묘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퍼포먼스가 끝..
스미요시 신사를 지나쳐 바로 옆에 있는 일본정원 라쿠스이엔을 찾았습니다. 도심안에서 공기맑은 시골 어딘가로 점프한 느낌! 안그래도 고요한 평일의 후쿠오카 도심이 더욱 고요해져, 세상 모두가 침묵하고 오로지 새와 풀벌레만 노래하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으며 산책했던 즐거운 시간. 일본정원에 한 구석의 이끼가 된 듯 녹아들 수 있는 라쿠스이엔을 찾았습니다. 라쿠스이엔은 스미요시 신사와 커널시티 하카타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두 관광지를 찾을 예정이고 여유가 된다면 잠깐 들러봐도 좋을 것 같네요. 라쿠스이엔 가는 길 구글맵 라쿠스이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초록초록하게 피어있는 이끼들이었습니다. 돌을 감싸안듯 끼어있는 이끼들이 이렇게 예쁘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그림이나 관광 팜플렛에서나 볼 법했던 풍..
일본은 도심 한복판에 모셔진 신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도심에만 한정된 여행 코스 중간에도 신사를 탐방할 수 있죠. 후쿠오카에서 처음 방문한 관광지는 스미요시 신사입니다. 도심의 콘트리트정글 속에 있지만 규모도 크게 붉은 도리이 행렬도 있는 볼거리 많은 신사입니다. 일본의 고풍스러움을 한껏 느낀 곳, 스미요시 신사입니다. 스미요시 신사 가는 길 구글맵 스미요시 신사는 제가 묵었던 호텔 바로 앞 블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전 늦게 일어나서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호텔은 호케클럽 후쿠오카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스미요시 신사, 라쿠스이엔 등 관광지에도 가까워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스미요시신사에 들어서는 순간 도심을 떠나 숲 속 어딘가로 워프한 것 같은 착..
다시 왔습니다. 일본. 다시 왔습니다. 규슈. 지난번 혼자 여행한 규슈에 이어 이번에는 두사람의 규슈입니다. 친숙한 느낌으로, 추억의 느낌으로. 다시 찾은 규슈의 이야기를 앞으로 쭉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그야말로 추억의 장소가 된 큐슈에서 한번 만났던 모습들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가득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일본 여행의 시작은 당연히 라멘이죠! 공항에 내려 첫 식사는 하카타 잇코샤라멘 본점에서 즐겼습니다. 고작 몇번 와봤다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하카타역. 좋은 기억만 잔뜩 담아갔던 곳에 다시 왔습니다. 일본여행의 시작은 라멘이죠. 하카타 잇코샤라멘 하카타 본점을 찾았습니다. 하카타 잇코샤라멘 본좀 가는 길 구글맵 잇코샤 라멘은 관광객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가게입니다. ..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아이돌들이 방속국 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많이 먹는다는 소식에 화제가 된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일명 인기가요 샌드위치! 물론 일반적으로는 먹기 어려운 샌드위치죠. 먹기위해서는 방송국 매장을 가야하니까요. 그런데 발빠른 편의점들이 인기가요 샌드위치 비슷한 레시피의 샌드위치를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GS편의점과 CU편의점에서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GS편의점의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찾았습니다. GS편의점의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로 판매되고 있네요. 가격은 2200원! 개인적으로 일본 편의점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것 중 하나가 한국 편의점들의 샌드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식빵 2쪽짜리 샌드위치의 가격이 2500원 언더! 런던에 가서..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프렌차이즈라 음식이 안맞는 나라에 갔을 때 맥도날드에서 광채가 솟아올랐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비슷한 레시피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나라별로 특색있는 메뉴들이 없지는 않고 그중에는 한국사람 입맛에도 맞는 것들이 있어 은근슬쩍 입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태국 맥날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소문의 메뉴! 콘파이가 한국에도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요즘은 좀 뜸해진(KFC에 밀려서) 맥날을 찾았습니다. 콘파이를 구매하기 위해 찾은 양재역 맥날. 양재역 맥도날드는 안쪽에 별도의 카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카페처럼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양재역 맥도날드 위치 지도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불고기 버거는 사랑입니다. 이날은 공사때문에 일부 햄버거가 제공되지 않..
오랫만에 전 직장 동료들을 사당에서 만났습니다. 지난번 만남 장소는 가산의 보쌈집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당의 보쌈집이네요. 보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지만, 무난한 음식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정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왠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의 대표주자가 된 보쌈 전문점, 사당의 시골보쌈입니다. 2층을 모두 사용 중인 시골보쌈. 감자옹심이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사당이 본점이라고 적혀있네요. 사당 시골보쌈 감자옹심이 가게 위치 지도 한정식 느낌의 정식 메뉴도 판매 중. 굴비 정찬과 보쌈 정찬이 준비돼 있습니다. 가격은 강력하군요... 감자 옹심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보쌈만으도 배가 빵빵해져 이날은 패스. 몇년 전 강릉에서 먹었던 감자 옹심이는 참 인상적이었죠. 쫄깃한 음식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 ..
사당역이 출퇴근 동선상에 있을 때 자주 사먹었던 딸기 타르트 가게, 카페 페라에 왔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으려 했는데 귀신같이 알고 내려주는 비! 급하게 카페 내부로 피해 커피와 케익을 먹었네요. 머리는 살짝 젖었지만, 케이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먹어도 맛있군요. 추천할 만한 크레이프 케익과 딸기타르트의 카페, 사당역 페라입니다. 카페 페라 Cafe Pera는 사당역 파스텔 시티 바로 뒤에 있습니다. 사당역 카페 페라 위치 지도 안으로 들어가면 높이 걸려있는 샹들리에가 인상적입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와인도 판매하는데, 저는 케이크만 먹어보았습니다. 와인은 왠지 스위티한 스파클링 와인만 찾는 초보자다 보니... 크게 강조하는 편은 아니지만, 케익이 맛있는 카페 입니다. 특히 카페페라의 치즈타르트는 좋..
도곡동 은광여고 근처는 여고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맛있는 떡볶이집이 여러개 밀집해 있습니다. 작은공간도 추천할만한 준수한 떡볶이집이죠! 국미당이 그냥 떡볶이로 유명한 가게라면, 작은공간은 즉석떡볶이, 그것도 짜장떡볶이가 유명한 집입니다. 오늘은 평소에 자주 먹었던 짜장떡볶이 대신 그냥 매콤 떡볶이를 먹었는데요, 혹시 작은공간을 찾으실 예정이신 분이라면 짜장떡볶이 먼저 먹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주말에 어울리는 별식, 즉석떡볶이입니다. 양재역 인근 은광여고 앞 작은공간. 딱봐도 오래된 가게라는 티가 팍팍납니다. 흘러온 세월만큼이나 맛도 진합니다. 도곡동 작은공간 가는길 지도 도곡동 작은공간의 영업시간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50분, 주말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떡볶이 가게를 오픈..
별 기대없이 구매한 음식이 상상이상으로 맛있으면 그만큼 뿌듯한 경험도 드믈죠. 퇴근하던 중 토마토를 사기위해 들렀던 이마트에서 갑자기 판매하던 혼합 가라아게. 가라아게라고 하면 닭튀김? 하면서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베이비크랩을 튀겨서 파는 것을 보고 맛있으려나? 하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기대이상! 매콤하게 맛있었던 게 튀김, 쫄깃한 문어튀김이 포함된 혼합 가라아게가 오늘 저녁 반찬입니다. 혼합가라아게를 홍보 중인 판매사원님의 열정에 끌려 구매하게 된 혼합가라아게. 구매 장소는 이마트 구로디지털단지점입니다. 이마트 구로디지털단지점 가는 길 지도 그냥 닭튀김은 평범하지... 하면서 지나치려했는데 눈에 들어온 베이비크랩! 베이비크랩 튀김이라니 한국에서는 처음 보는 가라아게라 잠깐 망설이고 구매했습니다...
외국과자 전문점에 가면 가끔 눈에 띄는 신기한 인스턴트 라면이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 라면 미고랭! 가격은 보통 천원. 포장만 봐서는 전혀 맛있지않아 보이는데, 여기저기서 많이 파는 것을 보니 맛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알쏭달쏭했습니다. 한번 사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 충동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결과는 어라? 제법 맛있다! 기대이상의 맛을 보여준 미고렝 라면 Mi goreng Satay 을 소개합니다. 외국과자 전문점에 가면 이렇게 진열되어 있죠. 총 3종인데, 오늘 요리할 것은 그중 미고랭 Mi goreng Satay 라는 제품입니다. 뭔가 갈비맛 처럼 보이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포장지. 맛 없어도 1000원이니까 뭐... 라는 느낌으로 미고랭 라면을 집으로..
같은 가게를 연속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만, 오늘은 얼마전에 포스팅한 중화요리 량입니다. 이번에 먹은 음식은 중국 냉면! 냉면을 좋아하고 비빔냉면을 사랑하지만, 여름 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중식 냉면도 별미죠.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중식냉면 비슷하게 냉면을 말아주셨던 기억이 남아서 그런지 중식냉면을 좋아합니다. 탕수육에서 저의 투썸업을 이끌어낸 량에서 중식냉면을 한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도전!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올해 먹은 중식냉면 중에서는 최고로 인정. 적극 추천하는 량의 중식냉면입니다. 비장한 모습으로 량으로 향하는 팀원들. 이제 입속문을 조금씩 타는 중인지 이전에 방문했을 때 보다 량의 손님이 많이 늘었습니다. 계속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청천벽력같은 소식! 양파..
제가 좋아하는 한식을 꼽는다면 돌솥 비빔밥이 꼭 포함될것 같습니다. 그냥 비빔밥은 차가운데 비해 돌솥 비빔밥은 따뜻해서 재료들의 맛이 더 잘살아나죠. 거기다 바닥에 살짝 만들어지는 누룽지도 맛있구요. 사진첩을 뒤지다 지난 겨울에 구로디지털단지 자모산에서 돌솥비빔밥 먹은 사진을 발견해 포스팅합니다. 비빔밥, 한정식 전문점 자모산. 예전에는 초밥집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네요. 구로디지털단지 한식당 자모산 위치 지도 가게에 들어가보니 구조가 정말 초밥집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룸말고 테이블도 있지만, 저희팀은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비빔밥 정식은 1만원대 초반, 그냥 단품으로 즐기면 1만원 미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돌솥 비빔밥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 중 왠지 모르게 손이갔던 어묵볶음. 짭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