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님 오신날 즈음, 여름이 오기 전 계룡산 갑사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계절도 좋지만 원래 갑사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가을이라고 합니다. 갑사가 위치한 충남 공주시에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가 으뜸이라는 뜻이지요. 비록 가을은 아니지만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의 갑사 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계룡산 갑사 가는 길입니다. 일단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바로 갑사 초입까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시간은 25분 내외가 걸렸고 비용은 2만원이 좀 안나왔습니다. 근처에 갑사 주차장 겸 버스터미널이 보입니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갑사 주차장까지 택시대신 버스를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경우 비용은 저렴해지지만 시간은 50분 가까이 걸립니다. 본격적으..
광명동굴을 관람 후에 저녁 식사도 먹을 겸 이케아 광명점에 들렸습니다. IKEA 이케아는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가 있는 가구 체인점으로 전 세계에 진출해 있지요. 한국에는 경기도 광명과 고양에만 지점이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담긴 가구와 소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초인기입니다. 제가 갔던 날도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이케아 건물 2층의 쇼룸으로 올라왔습니다. 40대 아주머니 점원이 인사하듯 맞아주었습니다. 실물이 아니고 판넬이었습니다만... 천천히 걸으며 이케아 광명점 구경을 시작합니다. 노란색 장바구니를 든 고객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케아의 컨셉 컬러가 노란색과 파란색이군요. 침구 코너입니다. 베개와 담요가 색깔 별로 다량 진열돼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여름은 원래 더운 계절이지만 올해 여름은 유독 더위가 극성입니다. 폭염을 피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에어컨이 켜져 있는 실내일 것입니다. 하지만 8월은 휴가철이기도 하죠. 좀 더 특별한 장소에서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수도권에는 광명동굴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광명동굴까지 걸어 가는 길입니다. 나무 구조물이 태양을 막아줍니다. 광명동굴 주변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동굴와인레스토랑 등도 있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광명동굴 종합안내도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광명동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남녀노소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보입니다. 광명동굴에 들어왔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차단되고 신비로운 느낌의 장식물들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웨어러블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떨어짐에..
서울로7017은 어떻게 보면 참 심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냥 고가도로에 둥글고 커다란 화분들이 놓여있을 뿐인 곳이죠. 하지만 이 고가도로가 서울역 근처를 지나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로7017 위에서 보는 서울역 주변은 시원하고 다채롭습니다. 특히 석양을 뒤로한 매직아워가 되면 그 아름다움이 두배가 되죠. 거기다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포인트까지! 사진찍기 좋은 곳, 서울로7017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다양한 식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사진찍기도 좋네요. 하지만 벼를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모내기는 누가 할까요? 과연 이곳에서 수확한 벼로 밥을 지을 수 있을것인가. 그러면 서울로7017미가 되는 것인가... 별별 상상이 다 들었습니다. ..
개장 1주년을 맞은 서울로 7017을 산책하던 중 뜻밖의 팝업스토어를 발견했습니다. 천막 형태의 팝업 스토어에 예쁜 구두와 옷들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서울역일대 지역제조산업 팝업스토어라네요. 서울로 목련마당 일대에 6월 중순부터 오픈했으니 제가 방문한 시점은 행사 종료 하루 전입니다. 팝업스토어 정면 '뜻밖에멋쟁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서울로 팝업스토어는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과 청파서계 봉제 장인들 그리고 숙명여대 의류학과 학생 디자이너들이 그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염천교 수제화산업과 청파서계 봉제산업은 대한민국 수제화와 봉제 산업 역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염천교 수제화산업은 1925년 경성역(오늘날 서울역) 완공과 더불어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행자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안고 출발한 서울로 7017여행! 평소 매체나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고가도로 위에 커다란 화분 몇개를 올려놓은 느낌이었는데, 실제 가본 사람들의 평이 좋아 마음먹게 된 서울로7017이죠. 과연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시작인 서울로 여행자카페에서 벌써 좋은 느낌을 한가득 받았습니다. 과연 본편인 서울로7017은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함을 즐기며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행자카페를 나와 사진 한장을 남겼습니다. 역광때문에 흑백사진처럼 나왔는데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서울로 위치 지도 여행자카페를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서울로7017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깔끔한 에스컬레이터가 왠지 외국느낌나네요. 사진만 잘찍으면 은근슬..
한국의 하이라인공원, 서울로7017! 서울로7017은 고가도로를 활용해 만든 공원인만큼 여러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코스는 서울역 5번출구에서 서울로7017로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서울로7017여행을 시작하기 딱 좋은 곳, 여행자카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서울로7017의 지도와 각종 행사정보는 물론, 다양한 서울관광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행자카페. 그와 함께 코인락커가 있어 무거운 가방을 보관할 수 있다는, 여행자에게는 단비같은 장점이 있죠. 서울로7017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 여행자카페를 소개합니다. 서울로 여행자카페는 서울역 5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5번출구로 가다보면, 이렇게 8번, 2번 출구로 유혹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코엑스가 크게 리모델링을 한 후에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코엑스 한복판에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일 아닐까 합니다. 코엑스같이 비싼 상업 공간에 돈도 되지 않는 도서관을 만든다는 건 엄청난 작업이 아닐 수 없죠.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설치에 우려를 표했고, 저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을 몇 번 이용해보고 생각이 180도 변했죠. 별마당 도서관은 사람들이 친구를 기다리거나 넓은 코엑스를 돌아다니다가 잠깐 휴식하기에 정말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덕분에 코엑스에 사람들이 머무는 시간도 늘어나고 매출도 함께 상승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사진찍기도 너무 좋은 곳,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코엑스 리모델링의 핵심! 별마당 도서관의 초입입니다. 책장을 가득채운 책들이 책 수집(보지는 않지만) 매니..
충청남도에는 비교적 백제시대의 문화재와 사찰이 잘 보존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불, 간월암과 더불어 개심사를 찾았습니다. 개심사는 백제 시대인 644년(백제 의자왕 14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사찰입니다. 개심사는 서산 가야산 자락에 있습니다. 어느정도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나옵니다. 개심사 가는길 안내판 옆에 마애여래삼존상까지 4.0km, 해미읍성까지 5.5km라고 쓰여있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숲길이 서산시 지정 내포문화숲길 중 아라메길 코스인가 봅니다. 용현계곡과 용현자연휴양림에서도 멀지 않군요. 서산을 다시 찾게 된다면 용현자연휴양림을 이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을 피할 수 있을듯 합니다. 개심사에 다 도착했습니다. 범종각 건물이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과 더불어 '서산 9경' 중 하나인 간월암에도 다녀왔습니다. 서해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가 많은데요. 간월암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간월암은 독특하게 물 때에 따라 풍광이 달라지는 작은 절입니다. 만조 때는 육지와의 길이 바닷물에 잠겨 섬위의 암자가 되고 간조 때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연결됩니다. 이 때문에 간월암 답사를 하려면 물 때에 맞춰서 방문 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 포털 사이트에서 간월도 물때로 검색해 본 후 썰물 시간대에 맞춰 갔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간월암은 서산 천수만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나무에 둘러싸인 암자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조각배 한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마치 조선 시대 풍경을 그대로 옮겨 온 듯 합니다. 불교도들은 밀물 때의 간월암을 보고 '바..
서산 여행 중 용현리 가야산에 국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귀한 백제 후기의 문화재인 '마애여래 삼존상'이 남아있다니 일정에 집어 넣은 것이지요. 목적지까지 1.5차선 산길을 꽤 달려야 해서 괴로운 심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니 한옥으로 된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현판에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용현 계곡에는 보원사가 있다는 배너 광고 옆에 알림판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실에 요청 시 경우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만나러 가는 길에는 문이 있습니다. 마애여래삼존상 관람 가능 시간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라고 명시돼 있네요. 문을 통과하고 나니 절벽이 나옵니다. 저..
태안 여행 중 하루는 안면도 펜션, 다른 하루는 서초휴양소에 숙박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서초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소로 가격 대비 괜찮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초휴양소는 5층 규모의 건물로 4인실과 8인실 객실 모두 47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3박4일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숙박 가격은 서초구민 4인실 기준 비수기 4만원, 주말 5만원, 여름 성수기 7만원이에요. 타지역 주민일 경우 2~3만원이 추가됩니다. 서초휴양소 위치는 태안군 남면에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서초휴양소 4인실 객실에서 바라본 태안 풍경입니다. 도로 옆으로 농지가 있고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마음이 탁트이는 평화로운 모습..
태안 안면도 펜션에 짐을 풀고 가까운 꽂지해변을 보러 왔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쉽네요. 꽂지해수욕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일몰 명소입니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한 꽂지해수욕장의 해넘이 장면은 서해안 유명 낙조 사진에서 한번쯤 보셨을 듯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변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썰물 시간대라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꽂지해수욕장 인명구조 봉사단 가건물이 보입니다. 꽂지해변을 걷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한가롭네요. 해변을 배경으로 할아비바위와 방파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여행객들이 해변에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갯벌처럼 구멍이 숭숭 뚤려있네요. 게나 조개가 있을 확률이 높지요. 모래 속 작은 구멍의 주인공은 집게입니다...
지난 주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청계천 중에 제가 들린 곳은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입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재미있게 보았던터라 푸드트럭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밤도깨비 야시장에 대한민국의 온갖 멋진 푸드트럭이 몰려있더라고요. 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반포 운영본부입니다. 푸드트럭 현장 배치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1개의 푸드트럭이 반포 야시장에 도깨비처럼 깜짝 둥지를 틀었군요. 차례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1번 88닭강정 2번 커브, 3번 꺼야꺼야, 4번 쿠쿠네푸드, 5번 새우시장, 6번 스위티 봉봉, 7번 발닭발닭, 8번 기브앤테이크, 9번 쿡 스테이크, 10번 삼박자, 11번 쉬림프핏, 12번 용용, 13번 그..
집에서 뒹글거리던 초여름의 토요일, 해도 다 졌는데 갑자기 나들이가 고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시회를 가볼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은 시각 대부분의 전시회들이 끝날 시각이었어요. 서울의 좋은 점은 밤나들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꼭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다른 종류의 볼거리는 찾아보기 나름입니다. 이태원의 갤러리형 카페에 잠시 끌렸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 도깨비와 야시장이라는 단어가 함께 있으니 재밌겠다 싶었어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 주말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까지 여의도, 반포, 청계천 등지에서 열립니다. 제 경우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낭만달빛마켓으로 고고! 고속버스터미널역 8-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바닥에..
날이 흐린 요즘이었습니다. 광합성에 대한 열망을 점점 참을 수 없게되던 중에 드디어 날이 맑을거라는 일기예보를 포착! 돋자리를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잔디밭이 푸른 안성 죽산성지입니다. 호젓한 곳에서 즐기는 느림과 고요의 하루가 기대됩니다. 죽산성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차들이 많네요. 그래도 주차장이 커서 편하게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안성 죽산성지 위치 지도 주차장 옆으로 잔디밭이 넓게 깔려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도 먹고 하면 딱 좋습니다. 저 앞에는 가톨릭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죽상성지에는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 올 때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먹곤합니다. 커피 맛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냥 죽산성지의 푸른 잔디밭을 보며 쭈..
건물들에 둘러쌓인 갑갑한 서울에 살다보면 지평선이 멀리 보이는 곳을 찾고 싶어집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찾았던 대관령 양떼목장! 안그래도 이야기는 자주 들어왔던 몽글몽글 천국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급히 출발해서 첫날은 바로 숙소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제가 하룻밤 신세를 진 곳은 대관령 아침의 풍경 펜션. 건물도 예쁘고 양떼목장에서 멀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침의 풍경 펜션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합니다. 대관령 숙소를 떠나 양떼목장에 도착했습니다. 펫말도 예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시간이네요. 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이렇게 몽글몽글 양들이 모여있습니다. 저 뽀송뽀송해 보이는 양들을 어서 만나고 싶네요. 직접 만난 양의 모습! 뭔가 만화에..
지난 여름 충남 태안을 찾았습니다. 먼저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 펜션에서 하루 쉬었다가 자연휴양림과 꽂지해수욕장 등 주요 여행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다음 날에는 태안서초휴양소에 짐을 풀고 만리포해수욕장의 멋진 석양을 체험했더라죠. 행복했던 기억이기에 풀어봅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에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숲속의작은성이라는 펜션인데 2층이 저희 방입니다. 주차하고 나니 빨간 파라솔이 반겨주네요. 숲속의작은성이라는 펜션 이름 답게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펜션 방 창문에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소나무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만큼 자연휴양림이 가까워 걸어갈수도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주차장입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내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면..
서산의 친척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미읍성을 방문했습니다. 해미읍성은 1400년대 조선시대 왜구의 출몰 등으로 인한 서해안 방어를 위해 지어진 성이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폐성되었다가 1970년대 복원되었습니다. 해미읍성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지금의 해미읍성은 군사 유적보다는 그냥 돌담이 높게 솟은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유난히 맑은 하늘에 넓은 해미읍성의 모습이 더 시원하고 청량하게 보이네요. 해미읍성 내부에는 대단한 볼거리가 있거나하지 않습니다. 복원되기 전에는 일제에 의해 폐성된 상태에서 관공서나 초등학교 등이 들어섰었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고 주변을 산들이 절묘하게 감싸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해미..
광주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 오늘 누리는 모든 것들이 제가 한번 만나지도 못한 누군가의 희생으로 쌓아 올려진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시청 근처의 무각사와 5.18 공원을 찾았습니다. 무각사는 광주시청, 5.18 기념공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에 평화공원, 운천저수지도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무각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한데요. 무각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웹페이지를 보면 아래와 같이 사찰 소개가 돼 있습니다. 무각사는 광주 서구의 팔경 가운데 하나인 여의산에 자리해 있다. 1990년대 이후 광주의 행정, 문화, 상업이 이곳 여의산이 자리한 상무지구로 옮겨지면서 무각사는 광주불교 1번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