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을 떠났을 때 다음 날 저녁식사를 전북대학교 주변에서 했습니다. 전라도 맛집도 좋지만 그 전에 전주 캠퍼스 구경에 나섰더라죠.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전북대학교 박물관입니다.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2011년 개관했다고 합니다. 건물이 지어진 지 오래 안되서 그런지 아직도 내용물을 채워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층 규모에 1층 전북대 역사관, 2층과 3층에는 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북대 박물관의 2층 상설전시관은 고대문화실, 생활문화실, 예술문화실, 기록문화실로 구분 돼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록문화실의 조선시대 기록물 들인데요. 필체가 위는 정갈하고 아래는 유려하네요. 뭐라고 쓰여 있는지 해석할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전북대 박물관 고대문화실에는 그릇, 항아리 ..
대한극장은 1958년에 세워진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오래된 극장입니다. 2001년 11개의 상영관을 갖춘 최신극장으로 재개관하지만, 이름만큼은 오래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옛날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죠. 어르신께서 나오시는 대한극장. 충무로역에 내리면 대한극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문이 있습니다. 파란색 조명이 도리어 더 올드해 보이네요. 퍼시픽림2 업라이징 광고판이 기다리고 있는 대한극장 1층입니다. 퍼시픽림 1편도 냉정히 좋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2편은 더 평이 안좋아 안타깝습니다. 1편을 재미없게 봤지만 그래도 거대로봇물을 이만큼 잘 표현한 영화는 없었는데... (그런데 2편은 거대로봇물도 아니라고 해서 기대는 완전 접고 있습니다.) 레디플레이어 원 광고판은, 큐브를 본딴 모습이네요. 멀티플렉..
3월 말이 되니 봄 날씨가 완연합니다. 같은 3월 이라도 3월 초의 서울은 아직 춥죠. 아래 사진을 들여다보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단단합니다. 저 역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을 입고 나들이를 나갔더라죠. 제가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과 기차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면 멀미를 합니다. 희안하게도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면 멀미가 없어 스마트 폰을 들여다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도권 당일 여행을 준비할 때면 지하철 노선도를 먼저 들여다 봅니다. 서울의 지하철역 풍경입니다. 위 사진은 4호선 명동역인데요. 계단을 내려가 나타나는 지하철역 내부 모습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수 많은 상점이 있고 그것을 구경하거나 지나쳐가는 사람..
오늘 주말여행은 전혀 예정에 없었던 2층버스 5002번을 타고 명지대 구경하기 입니다. 양재역 버스 정류장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2층 버스! 신호등이 바뀌기를 발동동 구르며 기다렸는데 다행히 버스가 떠나기 전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꼈습니다. 재빨리 탑승한 2층 버스를 타고 5002번 종점까지 가니(아래 지도 참조) 나타난 명지대 용인 자연캠퍼스. 볼것이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서울을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2층버스를 타서 그 즐거움이 2배가 된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5002번 버스는 강남을 거쳐 용인 명지대 자연캠퍼스로 갑니다.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가니, 버스 종점이 있더라구요. 다양한 노선이 있어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보였습니다. 급하게 올라탄 2층 버스의 모습입니다..
캡슐토이를 뽑을 수 있는 가챠샵이 강남에 하나둘 생기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100원 주고 뽑았던 캡슐뽑기의 유행이 돌아오는 것이죠! 그런데 가격은 돌고래 점프를 펄쩍펄쩍 뛰어서 대범하게 많이 뽑을 수는 없네요. 그래도 구경만으로도 즐거워 캡슐토이 가게를 종종 찾습니다. 오늘은 강남에서 만난 가챠샵 턴스톡스 입니다. 턴스톡스는 지하에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매우 평범하지만... 엑스베너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포스를 풍깁니다. 턴스톡스로 들어가는 입구. 벽에 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잔뜩이네요. 저도 이름을 아는 유명 애니메이션 은혼! 원피스의 해골깃발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일렬로 쭉 서있는 캡슐토이 기계가 보이네요. 캡슐토이하면 빠질 수 없는 고양이 장난감이네요. 캡슐토이 샵에 있는 앙증맞은 동물 장난..
명동은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지금은 좀 덜 하지만 한 때는 명동 거리에 한국인보다 외국인 비율이 더 높아 보였을 정도니까요. 저는 해외여행 금단 증상이 나타날 때 명동이나 이태원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사실 서울에서 반나절 여행하기 좋은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명동 아닐까 싶어요. 여러 사람으로 활기찬 거리와 명동성당으로 대표되는 오랜 서울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니까요. 어느 주말 명동의 다양한 식당 중 하나를 찾아 점심을 먹고 천천히 한 바퀴 명동성당을 둘러보세요.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제 경우 저녁 일정에 명동 인근 충무로 대한극장까지 추가, 영화도 보곤 합니다. 명동을 찾을 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입니다. 아무래도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
나온지 이미 한참 지난 기종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딱맞는 카메라 소니 미러리스 a5000. 겨울 양재천을 미순이와 함께 했습니다.(미러리스니까 미순이) 집근처에 이렇게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죠. 좋은 주변 환경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운동해야 겠습니다. 양재천으로 걸아가는 길입니다. 퀸즈 블라바드라는 가게가 새로 생겼네요. 부리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점심 대신으로 사먹어봐야 겠네요. 전에 안산에서 먹었던 밀플랜비도 맛있었는데, 이곳의 부리또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양재천길을 따라 쭉뻗은 도로가 예쁩니다. 저만 이렇게 쭈욱 길게 뻗은 길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것 아니겠죠? 해가 천천히 지고 있네요. 나무 위에 새집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보냈는지 모르..
평소 걷기여행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사진으로 남긴 것이 많지않아 아쉽네요. 생각해보면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돌아다닌 기록과 사진을 남기기위해서였습니다. 최근 남산자동차극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다녀왔습니다. 구글피트니스에 적힌 오늘 걷기여행의 루트입니다. 구글피트니스는 특별히 켜고 끌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이곳은 남산자동차극장입니다. 한국에도 자동차극장이, 그것도 서울에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알았네요. 얼핏봐서는 주차장같고, 지금도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 같네요. 사진 중앙에 보이는 스크린이 없었다면 그냥 주차장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남산자동차극장의 이름은 메가박스 EOE4인데, 2024라는 뜻입니다. 영화 상영 시간이 20시부터 24시까지라서 그렇..
판교에서 여주까지 전철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날 풀리면 걸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걷기 딱 좋은 날씨가 된 것 같아 그동안 미뤄두었던 여주 도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모두 소니 미러리스 a5000 으로 찍었습니다. (구글 포토에 업로드했던 것을 리사이즈까지 해서 포스팅에 담았으니 원본과는 차이가 좀 있다는 점 감안해 주세요.) 반나절도 되지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을 벗어나 처음가보는 길을 걸어 행복했습니다. (이런 동상은 볼때마다 이토준지가 생각납니다...) 빛바랜 웨딩홀. 하지만 저곳에서 맺어진 백년가약만큼은 언제나 빛을 잃지않고 반짝이기를. 이승복 동상이 있는 초등학교가 아직도 있었군요... 남한강변이 시원합니다. 황포돛배가 유유히 강물 위를 흐릅니다. 담쟁이 덩굴같아 보이..
건담 마니아들의 천국! 강남역 건담 베이스를 다녀왔습니다.(줄여서 건베라고도 부르죠.) 다녀올 때마다 두손은 무겁게 지갑은 가볍게지만 뭐 상관없습니다요. 강남 건담 베이스의 입구. 영업용 건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담을 즉석에서 제작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만들고 나면 어떻게 들고가는 걸까요... 초등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도색은 물론, 파손된 열출까지 충실! 이정도면 이미 성인 이상의 실력이네요. 건담베이스 안에는 멋진 건담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건담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죠. 물론 돈 새나가는 것도 모릅니다. 강남역 건담베이스는 비싼 강남에 위치했는데도 넓은 매장을 자랑합니다. 건담 프라모델을 보고 있으면 저 한쪽 다리를 접고 사선..
지난 번 라인 프렌즈 스토어에 이어 이번에는 강남 카카오 프렌즈 샵에 들렸어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카카오프렌즈 샵은 대한민국 인스턴트 메신저 1위 업체인 카카오톡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남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죠. 2016년 첫 개장했을 때는 물론 지금도 가뜩이나 붐비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도를 지나치기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카카오 캐릭터들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참고로 카카오 캐릭터로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콘, 프로도, 네오, 제이지가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동물 관련 캐릭터로 라이언(사자), 튜브(오리), 콘(악어), 무지(토끼), 프로도(개), 네오(고양이)가 그에 해당합니다. 가장 사랑 받는 카..
제가 양재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잘 정비된 산책로입니다. 양재천을 따라 쭉 뻗은 길을 걸을 수도 있고, 양재 시민의 숲에서 녹음의 푸르름에 한껏 젖을 수도 있죠. 하지만 가끔 겨울이 되어 싸늘해진 양재 시민의 숲을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 소니 미러리스 a5000 을 구입한 기념으로 출사 겸 산책을 나섰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양재 시민의 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름의 푸르름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입구입니다. 과거 양재에 이사왔을 때 처음 찍은 야경이 양재 시민의 숲이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네요. 양재 시민의 숲 지도입니다. 보면 볼 수록 피자 조각같이 생겨, 양재 시민의 숲을 산책한 날이면 피자를 먹곤 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걷기 운동이 도리어..
나들이 떠나기 좋은 어느 여름 날 작정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의 향취와 숲의 청량함과 호수의 해맑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녔지만 걸음을 옮길때 마다 에너지가 충전되는 신비로운 곳!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기억들입니다.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 커다란 나무들이 도열하듯 좌우로 서있습니다. 펄쩍 뛰어서 하이파이브라도 하고 싶네요. 변산 내소사 입구에 도착하고 반기는 동자승. 예전에 누가 포토샵으로 저 표지판에서 [세요] 를 뺀 이미지를 유머사이트에 올린적이 있었죠. 장승이 참으로 특별나게 서있습니다.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잘 살린 장승에 해학이 넘칩니다. 점심을 책임져준 산촌식당. 변산반도 국립공원쪽은 젓갈백반이 유명한 듯,..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런칭 구경가는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라인 메신저를 더 즐겁고 더 재밌게 꾸며주는 재간둥이 친구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주의! 아래 포스팅을 보시다 자기도 모르게 지갑을 열어도 제 책임이 아닙니다. (저도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구경하면서 가산 탕진할 뻔) 입구부터 보이는 브라운의 위용! 엄청 큰 브라운 인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라인 프렌즈에서 가장 인기많은 캐릭터가 브라운이라면, 카톡에서는 비슷하게 과묵한 캐릭터인 라이언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죠. 둘 다 메신저 회사의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묵하다는 컨셉이 뭔가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하고... 거대 브라운 인형은 좋은 인증샷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처음 가로수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제가 태어난 곳. 기억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강릉 어느 작은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아버지께서 가끔 이야기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의식할 때 쯤에는 인천에 살고 있었으니 동해에서 태어나 서해로 갔네요. 그렇게 무의식의 고향인 강릉에 한겨울이 오기 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릉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보헤미안 박이추 카페입니다. 연곡면에 제법 외진 곳에 있는 예쁜 카페죠. 수요미식회 커피편에도 소개되어 유명세를 치른 곳이지만, 그전에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의 바리스타 1세대 이신 박이추 바리스타님께서 언제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벌써 30년째 핸드드립을 고집하셔서 손목이 많이 상하셨다고. 카페 보헤미안은 영업시간이 독특합니다. 매주 월, 화, 수요일이..
충남 태안 여행 중에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충남에서도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죠. 때는 8월이라 아직 여름이 한창인 서해바다. 청량한 바다바람에 넓게 펼쳐진 해변을 따라 오래 걸었습니다. 모래결이 너무 고와 맨발로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같은 상징물입니다. 밤이되면 저 가운데 뻥 뚫린 곳으로 잔잔하게 바다 낙조가 드리웁니다. 그걸 노리고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나도 절묘한 위치에 있어 해넘이를 보기위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멀리가지 마시고 저 구조물에서 예쁜 석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8월 이지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기름 유출사고의 상처가 봉합되지 않은 것인가 걱정해봅니다. 백사장은 너무도 하얗고 고운 모래로 가득하고 바닷물은 파란..
시흥에 소녀상이 설립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겨울바다도 볼 겸 시흥에 들린적이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의 옥구공원은 따뜻하던 때의 초록대신 잔잔한 노랑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사색하며 걷기에 참 좋은 색깔입니다. 시흥 옥구공원의 소녀상입니다. 누군가 따뜻하게 담요와 모자까지 챙겨주었습니다. 소녀상 왼쪽의 빈 의자가 참 마음아프게 합니다. 소녀상 뒤에는 아이들이 쓴 나비모양 손편지가 붙어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백만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픈 기억을 잊지않고 간직하는 것은 우리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에게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잊혀진 역사는 되풀이될테니까요. 옥구공원에서 조금 걸어가면 오이도가 나타납니다. 겨울의 오이도, 그것도 간조의 오이도는 참 외로운 ..
그렇게 고대하던 애플스토어가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가로수길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를 찾가 보았습니다. 오픈 당일이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반 걱정반 찾아본 애플스토어입니다. 애플의 상징 사과마크가 애플스토어 상단에 크게 박혀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 요리조리 잘 피해드렸습니다. 스토어 구석에서 V20 광각카메라로 찍은 사진. 생각보다 애플스토어는 크지 않습니다. 대신 천장이 높아 시원한 느낌입니다. 스토어 안은 구경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설명듣는 사람, 구매하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LG V20을 들고 애플스토어를 돌아다니니 스파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애플워치가 진열된 곳. 자신에게 맞는 시계줄을 고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가을은 정말로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무작정 마구 걸어가고 싶은 충동에 좋은 산책로를 찾던 날, 하남 한강변을 따라 좋은 산책 코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하남 나무고아원에서 팔당대교 방향으로 쭉 걸어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는 꿀팁! 바로 준비를 하고 한강 나들이 출발~ 먼저 도착한 곳은 하남나무고아원입니다. 도심지에서 병 들고 버림받은 나무들이 모여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면 가로수나 공원수로 재사용되는 곳입니다. 나무가 잔뜩 모여있는 피톤치드 가득한 곳입니다. 나무고아원이란 이름답게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길따라 걷으면 마음이 힐링됩니다. 나쁜 기운들이 정화되고 좋은 기운들만 마구마구 들어오는 느낌! 나무..
영동1교를 지날때 마다 양재천에 걸쳐있는 타워팰리스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카메라를 사면 한번 예쁘게 남겨보겠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V20의 전문가모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나름 만족이랄까요. 눈으로보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촬영한 장소는 영동1교입니다.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을 보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죠. V20 전문가모드를 활용해 ISO와 셔터스피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촬영했습니다. 광각모드도 사용했는데 역시 대만족. LG스마트폰의 광각모드는 사랑입니다. f/1.8 / 5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