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가박스 남산자동차극장EOE4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 주말 걷기 여행


평소 걷기여행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사진으로 남긴 것이 많지않아 아쉽네요. 생각해보면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돌아다닌 기록과 사진을 남기기위해서였습니다. 

최근 남산자동차극장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걷기 여행


구글피트니스에 적힌 오늘 걷기여행의 루트입니다. 구글피트니스는 특별히 켜고 끌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서울 남산자동차극장



이곳은 남산자동차극장입니다. 한국에도 자동차극장이, 그것도 서울에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알았네요.


서울 메가박스 남산 자동차 극장


얼핏봐서는 주차장같고, 지금도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 같네요. 사진 중앙에 보이는 스크린이 없었다면 그냥 주차장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 E0E4 남산 자동차 극장


남산자동차극장의 이름은 메가박스 EOE4인데, 2024라는 뜻입니다. 영화 상영 시간이 20시부터 24시까지라서 그렇게 이름지었다고 하네요. 영화는 하루 2~3편 정도만 상영합니다. 


서울 메가박스 자동차 극장


사실 이 남산자동차극장 블로깅을 하려 한 이유는 지금은 사라져 스크린만 남은 자동차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인데, 여전히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겉으로보기에는 딱 문닫은 극장느낌이라 시설만 남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어 선호하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네요. 



서울 자동차 극장 위치 지도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잠깐 보았던 자동차극장이 한국의 서울에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잠실과 용인에도 자동차 극장이 있네요. 

왠지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자동차를 타고 직접 영화를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남산자동차극장을 뒤로하고 밑으로 쭈욱~ 내려가면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등장합니다.


서울 동대문 DDP


뭔가 매우 UFO같이 생긴 느낌. 나라에 큰 변고가 생겼을 때 홀연히 공중으로 날아올라 악당을 무찔러줄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위치 지도


DDP 동대문


DDP 동상


DDP앞의 동상은 아무리 봐도 뭘 뜻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술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하네요.


DDP 입구



우주선같은 DDP의 내부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살짝 껴들어서 찰칵!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층


DDP안쪽은 1층 디자인상품 판매하는 매장과 2층 디자이너들을 위한 코웍 장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한 텐바이텐이 입점해 있네요.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텐바이텐



DDP에서만 살 수 있는 뭔가 대단한 물건을 파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DDP 텐바이텐 레슬러 오프너


텐바이텐 반대쪽에 있는 매장들에도 다양한 디자인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레슬러모습의 오프너가 재밌어서 한 컷!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류 상품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SM TOWN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POP 스타 아이템도 눈에 뜁니다. 여기는 SMTOWN 이네요.



입점안 된 공간도 보입니다. 멋진 겉보기에 비해 실속은 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네요. 주말인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가장 신기했던 K-POP굿즈를 DIY하는 코너. 

이곳에서 좋아하는 스타의 핀 등을 이용해 가방을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의류 쇼핑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Mr.Donothing


이름이 무려 Mr.Donothing... 제가 추구하는 삶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컷! 회색 콘크리트로 지어진 내부는 뭔가 삭막하면서도 오래오래 촌스럽지 않게 유지될 것 같습니다.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 카페


2층은 카페가 있는 코웍 플레이스 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곳인데 주말인데도 몇몇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말도 반납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끝내 원하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한 것을 본 것은 아닌 걷기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걸으며 사람들 구경, 세상 구경을 하니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자주 걸어야 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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