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풍경과 LG 브랜드 화장품 편집샵 '네이처컬렉션' 매장 쇼핑


3월 말이 되니 봄 날씨가 완연합니다. 같은 3월 이라도 3월 초의 서울은 아직 춥죠. 아래 사진을 들여다보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단단합니다. 저 역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을 입고 나들이를 나갔더라죠. 


제가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기차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면 멀미를 합니다. 희안하게도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면 멀미가 없어 스마트 폰을 들여다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도권 당일 여행을 준비할 때면 지하철 노선도를 먼저 들여다 봅니다. 




서울의 지하철역 풍경입니다. 위 사진은 4호선 명동역인데요. 계단을 내려가 나타나는 지하철역 내부 모습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수 많은 상점이 있고 그것을 구경하거나 지나쳐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점의 구성이나 시간대에 따른 행인 숫자가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가게, 신발 가게, 액세서리 가게 그리고 화장품 가게가 주를 이룹니다. 명동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pop 스타 구즈 판매점도 있네요. 









명동역보다 근래 지어진 양재역 신분당선의 모습입니다. 양재역에는 옷가게, 신발가게 외에도 식음료 매장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매장, 뉴욕 핫도그 매장, 카페 파스쿠치, 일식당 소야미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화장품 가게는 양재역에도 많은데요. 특히 올해 브랜드명을 왓슨스에서 변경한 랄라블라가 눈에 띄네요.







지하철역 내부에도 그리고 밖에도, 한국의 번화가라면 각종 화장품 판매점이 즐비합니다. 2000년대 들어 미샤, 더페이스샵 등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가 등장한 이후 그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인들은 가성비 좋은 화장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외국인에게도 한국 화장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로드샵의 주요 고객입니다. 


제가 명동 더페이스샵 로드샵(사실은 네이처컬렉션 명동 3번가점) 들렸을 때도 매장 안쪽에 중국인 여자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명동 화장품 로드샵 점원들은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로 응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페이스샵 매장 외부 진열대에 1+1 행사 중인 상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의 미끼 상품은 마스크시트와 폼클렌저인가 봅니다.  

저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콜라보 제품들에 끌려 매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더페이스샵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더니 광고 모델이 수지에서 트와이스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K-pop 아이돌 그룹이죠. 잠시 트와이스 광고 포스터를 보다가 본격 제품 구경에 들어갔습니다. 



기초 화장품은 이솔이나 시드물을 주로 써서 눈 화장 제품 등 색조 화장품 중심으로 구경했습니다. 아이쉐도우는 기분 탓인지 파스텔 톤이 끌리네요. 매니큐어도 하늘색 계열이 시선을 끕니다. 가격이 몇천원 안하니 여러 색상 구매가 가능합니다. 



더페이스샵 브랜드 뿐 아니라 투마루 브랜드의 화장품도 가게에 진열돼 있습니다. 따로 검색해보니 가게 간판의 '네이처컬렉션'은 다양한 브랜드 모음 편집샵이네요. 더페이스샵, 비욘드, 투마루, 이자녹스, 수려한 등 주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들입니다. 


그래도 그날 가장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캐릭터 콜라보 제품들입니다. 후드라이언 바디워시 통이 귀여워서 한동안 구경하다가 몇가지 색조 제품들을 구매하고 매장을 나섰습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좀 더 먼 곳까지 지하철 여행을 하고 여유있게 쇼핑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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