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무엇으로 하느냐는 매일 반복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제 경우 이 고민을 생협 시리얼과 우리밀 식빵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작년 상반기 K사나 P사의 GMO 씨리얼을 6개월 이상 먹다가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아서 생협 시리얼로 바꿔보았습니다. 다행히 하루 피로도나 컨디션이 나아졌는데요. 현재는 두레 생협의 '오곡 푸레이크'와 아이쿱 생협의 '유기농 쌀 프레이크'가 아침 주식이 되었습니다. 둘 다 NON GMO 시리얼입니다. 두레 생협의 '오곡 푸레이크'는 지난 번에 리뷰를 썼으니 이번엔 아이쿱 생협의 '유기농 쌀 프레이크' 차례입니다. 아이쿱 생협의 유기농 쌀 프레이크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 등이 아닌 쌀을 원료로 한 시리얼입니다. (원재료의 GMO 옥수수나 GMO 콩기름의 걱정에서 자동으로 ..
후다닥 만들기 쉬운 간단한 아침 메뉴로 계란 토스트가 있죠! 만드는 방법은 식빵에 계란물을 묻혀 구워내면 끝입니다. 평소 아침으로 애용하는 계란 토스트 만드는 과정을 공유드릴게요. 계란토스트의 계란물에 우유를 넣어주면 프렌치 토스트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요.저는 우유 대신 우유 식빵을 준비했어요. 생협에서 자연드림 유정란을 구매하는 김에 우유식빵인 '우리밀크식빵'도 주문해봤다죠. 그외 자연드림 생꽃소금과 오뚜기 순후추가 재료의 전부입니다. 계란토스트는 빵응이거까지 2인분을 만들었어요. 식빵 4조각에 묻힐 계란 4개를 깨트린 후 그 위에 적당량의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었습니다. (여기에 설탕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 나중에 시럽이나 꿀을 뿌려 먹으려고 설탕은 생략했어요.) 잘 섞어준 계란물에 식빵을 ..
설날이라면 역시 명절 음식!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다양한 전들과 요 약과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약과들은 단단해서 열심히 씹어야 하는 것들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부드러운 약과들이 많아졌습니다. 설 연휴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온 담미정 약과도 부드러운 약과 계열입니다. 약과가 다 그게 그거지 싶지만, 그래도 선호하는 약과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눌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의 약과를 좋아하는데요, 약과는 먹어보기 전에는 어떤 느낌의 약과인지 알 수 없으니 항상 제비뽑기하는 느낌으로 약과를 사곤합니다. 이번에도 눈감고 아무거나 집어왔는데 뜻밖에 당첨! 멀리 포천에서 서울까지 왔네요. 제가 하나 먹어버려서 9개가 들어있습니다. 원래는 한 팩에 10개 들이 ..
명절 동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음식, 대추야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 과일 중 하나라고 하네요. 중동 사막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가 오아시스하면 생각나는 야자수가 이 대추야자라고 합니다. 세상에. 전 당연히 코코넛이 열려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실제로 코코넛이 열린 오아시스 그림도 본 것 같은데! 응?) 겉모습만 봐서는 약간 길쭉한 대추같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네요. 뭔가 먹기 무서워지기도 하구요. 외형만 봐서는 대추를 꿀물에 푹 절여놓은 것 같습니다. 괜히 세상에서 가장 단 과일이 아니네요. 반을 가르니 끈적이면서 쭈오옥 갈라지는 모습이 시각만으로 당도를 짐작케 합니다. 절반을 먹어보니 대추야자에서 곶감 비슷한 맛이 납니다. 대추의 은은한 향내 베..
평소 저녁 자체를 늦게 먹는 편이라 야식을 먹을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가끔이지만 자정이 다 되서 허기가 몰려오는 날, 그 날이 야식을 먹는 날입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제게 가장 알흠다운 야식 메뉴는 바로 라면입니다. 저녁식사로 라면을 먹었더라도 야식으로 또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메뉴는 달라집니다. 오늘 야식으로 선택한 라면은 생협표 해물라면! 밤 늦게 라면을 먹으면서 건강을 운운하는 것은 덧 없는 일이나, 이래뵈도 우리밀로 만든 라면입니다. (수입산 밀가루 라면보다 속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쿱생협의 자체 브랜드인 '자연드림'에서 나온 라면을 종류별로 다 먹어 보고 있는 것이 소소한 행복입니다. 자연드림 해물라면의 경우 생협 안심짜장면과 더불어 면두께가 비교적 굵은 편..
GS25보다 세븐일레븐이 더 가깝게 있지만 왠지 GS25를 더 자주 이용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갑자기 당이 땡켜 운명적인 느낌으로 사와버린 오리지널 브라우니를 먹어보겠습니다. 데워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 오리지널 브라우니. 원래 브라우니가 따뜻하게 해서 먹는 음식이던가요. 티라미수는 항상 차갑게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카페에서 따뜻한 브라우니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디저트를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심없이 전자렌지로 고고! 30~40초 정도 데워주면 되겠네요. 당류 52% 의 강력한 위엄. 이런 음식들의 원재료를 볼 때마다 정말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있구나 싶습니다. 이 브라우니 하나 만들자고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수많은 나라에서 재료들이 ..
간편식 신상을 연달아 히트치고 있는 GS25 편의점에서 이번에는 콘치즈그라탕을 내놓았습니다. 집에서 몇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콘치즈그라탕이 간펵식으로! 보자마자 데리고 왔습니다. 치즈가 듬뿍들어간 콘치즈그라탕 입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해 조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 250g 이라는 무게를 생각해본다면 일단 나쁘지 않는 가격인 듯. 한번 조리한 음식을 냉장시킨 것 같네요. 옥수수가 갈색으로 익어있습니다. 주원료인 옥수수가 재밌게도 태국에서 왔습니다. 태국은 쌀만 수출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옥수수도 수출하는군요. (찾아보니 태국의 5대 곡류 수출품에 옥수수가 포함되어 있네요.) 뚜껑을 연 콘치즈그라탕. 꽉들어찬 옥수수가 보입니다. 겉모습만 충실해 보이는 뻥과자가 아니었군요. 요즘 GS25의 신..
자주가는 강남의 세계과자 전문점에서 대박 세일해서 들고온 시리얼 초콜릿비스킷앤오츠입니다. 독일산이네요. EU 선진국 시리얼은 어떤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케이스를 보니 씨리얼에 초코 쿠키와 화이트초콜릿 그리고 무슬리 귀리가 들어있네요. 브랜드명은 쾰른이라고 읽으면 될까요? 1820년부터 이어져 왔다고 하니 무려 200년 전통! 아침으로 먹고자 그릇에 1인분을 쏟았습니다. 초코쿠키와 흰색 화이트초콜릿이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뮤즐리가 보이네요. 뮤즐리는 뮤슬리, 무슬리라고도 하는데 통귀리와 기타 곡류, 생과일이나 말린 과일, 견과류를 섞은 시리얼을 뜻합니다. 의외로 스위스가 종주국이라고 하네요. 지금 소개드리는 제품은 독일산인데 말이죠. 참고로 귀리는 뉴욕타임즈의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적 있..
2018년 설 명절이 몇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설날 연휴는 2월15일부터인데요. 지금부터 대부분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번 주에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할 계획이랍니다. 어른용으로는 배나 사과와 같은 과일 세트를 많이 선물하는데요. 귀여운 조카 선물을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라면 좋아하는 것을 사라고 직접 용돈을 주는 게 가장 편하겠지요. 돌이 지나고 이제 막 걸어다니기 시작한 어린 아이일 경우에는 어떨까요? 제 경우 조카가 과자 맛을 알아갈때라 가급적 건강에 괜찮은 과자와 음료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내용물이 과일이나 채소에 가깝고! 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한 생협 제품들이 그것인데요.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생협 과자도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
작년 하반기 생협에서 우리밀 컵라면이 출시됐습니다. 일반 봉지 라면들은 출시된 지 몇년도 지났지만 '자연드림라면컵'을 구입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컵라면은 먹고 싶고 그렇다고 수입산 밀가루 라면을 먹을 경우 트러블이 생기는 분들을 위해 시식해보았습니다. 보통맛과 좀 더 매운 '레드라면컵'이 있는데 제가 준비한 것은 전자의 '자연드림라면컵'입니다. 112g 용량에 가격은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은 1300원, 비조합원은 1750원입니다. 시중 컵라면보다 약간 비싼편이죠? 하지만 우리밀로 만든 라면인만큼 먹고나서 속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뚜껑의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프리 아이콘이 눈에 띄네요. 용기까지 직접 생협에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재료와 함량을 보니 국산 밀가루, 우리밀 라면이라..
귀차니즘이 발동해 피자를 배달 시키러 파파존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마침 스노우볼 피자 세트 특가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스노우볼 피자를 주문하면 치킨 스트립과 콜라를 무려 천원에 구매가능하다니! 이벤트에 잘 낚이는 편이라 포스터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번 주 충청도와 전라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서울도 올 겨울 가장 춥다는데 눈은 오지 않는다. 이 와중에 눈을 연상시키는 스노우볼 피자를 시키면 매우 잘 어울리지 않는가!? 결과적으로 주문했다. 달력을 가장한 파파존스 쿠폰북까지 얻었다. 다음에도 또 주문해줄거니까 뭐, 좋다! 나를 1000원 이벤트에 낚이게 만든 치킨 스트립!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짜고 맛있다. 허니머스타드 소스도 들어있는데 찍어 먹으면 달고..
오랜만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커피 코너로 눈길을 돌렸다. 작년 하반기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오가닉 콜드브루'를 발견하고 말았다. 더치커피의 인기가 콜드브루로 옮겨간 것을 반영하듯 떡하니 진열대 눈 높이에 놓여 있었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로 내려 마시거나 우려 마시는 커피. 콜드브루의 이미지를 잘 살린 병 디자인이 돋보인다. 평소라면 편의점 커피 중 매일유업 카페라떼 220ml만 몇 개 샀을텐데 이번엔 새로운 시도해 보기로 했다. 마침 1+1 행사도 하고 있었다. 오가닉 콜드브루 2개와 카페라떼 330ml 두개씩을 샀다. 득템한 기분이다. 가끔이라면 편의점 커피도 나쁘지 않다.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수년 간 수십 번 넘게 구매해왔을만큼 이미 내게 맛이 인증된 상태다. 서울우유의 오가닉 콜드브루는 어떤..
집에서 나가기 귀찮은 주말 식사 대용으로 피자를 배달시켜 먹기로 했다. 연말이니까 좀 더 특별하게 '이니피자'를 배달시켜보았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부처 전 직원에게 쏜 피자는 어떤 맛일까? 기사가 뜬 날 피자마루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 되는 것을 보며 다음을 기약했던 피자다. 양재동에는 피자마루 프랜차이즈가 한개 있다. 기존 피자스쿨, 피자에땅, 피자나라 치킨공주와 같은 다른 가맹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낮았기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이니피자'로 뜨면서 한번에 브랜드 인지도가 확 상승했다. 나만해도 이번에 피자마루를 처음 알았다. 양재동 피자마루는 배달이 안되고 테이크아웃이기때문에 따로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용했다. 추천 메뉴는 몬스터피자 불고기 피자! 문재인 대통령의 기재부 직원들을 위한 주문 목..
유부 초밥 재료가 1주일 째 냉장고에 잠들어 있다가 드디어 빛을 발했습니다. 주말 점심 메뉴로 간택된거죠. 아침 겸 점심이니까 아점이려나요. 시중 마트에서 판매하는 유부초밥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는 뚝딱입니다. 먼저 적당히 식은 밥에 유부초밥 재료 중 식초와 건조 채소 양념들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준비된 밥을 알맞은 덩어리로 유부 안에 잘 넣고 조물락 여며주면 됩니다. 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살짝 구워주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유부초밥 바닥만 구워주는게 포인트입니다. 밥 부분을 노릇하게 구우면 식감이 두배 가 됩니다! 단 타지 않을 정도로 짧게 구워야 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어렵지 않죠? 맛있는 한끼 식사를 간단히 준비했네요. 잘먹었습니다 브로콜리 크림스프로 파스타 간편하게..
크리스마스 이브가 무려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냥 보내기에는 허전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하기로 했다. 이왕이면 우리밀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평소 애용하는 두레 생협과 아이쿱 생협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두레와 아이쿱 생협 모두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슬아슬했다! 크리스마스 전에 케이크를 배송받으려면 두레는 18일, 아이쿱은 20일까지가 예약 마감이다. 어떤 케이크가 있는 지 살펴 보았다. 있을 건 다 있다.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두레 생협은 고구마 무스 케이크, 딸기 무스 케이크, 롤 케이크 선물 세트, 무스 케이크 조각 모음, 쇼콜라 무스 케이크, 치즈케이크, 크림 치즈 쌀 케이크, 티라미스 무스 케이크, 호두 파이 등을 판매한다. 아이쿱의 예약 가능 케이크로..
김장철에 친정에서 김치와 무생채를 얻어왔고 시간이 흘렀다. 김치는 상관 없는데 무생채는 더 빨리 변한다. 김장용 무생채 김치에는 굴도 많이 들어있는 상황이라 처리가 시급했다. 고민하다가 저녁 식사로 굴 무생채 김치전을 만들기로 했다! 부침개는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대체하기도 편하다. 남은 무생채 김치에 계란 한 개와 양파 반개 썰은 거 그리고 밀가루나 부침가루만 있으면 된다. 집에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 재료에 따라 물을 반컵에서 한컵 정도 적당량 부어서 모두 섞어준다. 프라이팬과 기름을 준비해준다. 몇 년에 한번씩 바꿔줘야 하는 코팅팬 대신 평생 가는 스텐레스 스틸팬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루기가 어렵다.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로 닦아 주는 귀찮음을 무릅써야 ..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라는 요즘으로 치면 힐링서적이 유행한적이 있다.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닭고기 스프라는 책제목만큼은 오래 가슴에 남았다. 미국에서는 감기걸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닭고기 스프를 먹는다고 한다.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보면, 하이디는 빵 한덩이와 스프를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다. 나도 빵과 스프를 먹으면 저렇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스프에 대한 환상을 키워왔다. 돈까스먹을 때 함께 나오는 스프가 하이디가 먹던 스프의 먼 친척뻘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돈까스만큼이나 스프를 좋아했다. 따뜻하게 온몸을 감싸며 발끝까지 데워주는 그 느낌을 지금도 좋아한다. 오늘처럼 날이 추울때면, 그래서 당연스럽게 떠오..
어머니가 김장 후 굴(oyster)을 반찬통으로 한가득 나눠 주셨다. 이탈리아 같은 외국에서는 굴이 비싼 재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쌓아놓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다. 어머니에게 생굴은 노로 바이러스(Norovirus)가 무서워서 잘 먹지 못한다고 하니 찌개에 넣어먹거나 굴전을 해서 먹으면 된다 알려주신다. 좋은 생각인듯! 굴파전을 해먹기로 결정했다. 흐르눈 물에 씻어준 굴을 적당히 듬뿍 큰 볼에 넣었다. 거기에다가 계란 두개, 대파(green onion) 썰은 거와 양파 썰은 거 적당량, 튀김가루와 물을 넣었다. 집에 부침가루가 없어서 생협에서 산 우리밀튀김가루를 대신 사용했다. 이 재료들을 섞어준다. 소금은 따로 넣지 않는게 좋다. 굴에 이미 짠맛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예열 후 기름을 두른 스텐 ..
갑자기 나타난 라면친구, 라인 프렌즈 미니라면 보스면! 라인 프렌즈답게 귀염깜찍하게 생긴 디자인도 인상적이지만,무엇보다 공간절약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에 눈이간다.보스면을 다른 미니라면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크기. 그런데 이렇게 작아도 알찬 이유가 있으니, 바로 밑바닥이 접혀있다는 것. 물을 붓지 않았을 때는 필요없는 밑공간을 접이식으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덕분에 야외로 놀러갈 때 편의성이 두배!사무실에 몰래 숨겨놓고 먹을때 안심도가 두배!평소에는 접어두었다가 함께주는 케이스를 씌우면 짜잔~ 멋진 컵라면으로 변신한다. 이제 시식의 시간. 물을 붓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면은 스낵면처럼 얇은 면에 얼큰한 맛이다. 신라면보다는 조금 덜 얼큰한 정도? 평소 신라면이 살짝 맵다고 느껴졌다..
오늘은 최근에 새로 나온 듯한 둥근 용기에 든 신기한 도시락을 리뷰하고자 한다. 바로 전주비빔둥근주먹밥이다. 우리쌀로 만들었다는 타이틀이 알 수 없는 신뢰를 가지게 해준다. 가격은 무려 1500원! 여기에 500원만 더 보태면 패밀리 마트 불고기 도시락을 사 먹을 수 있는 상당한 고가다. 거기다 칼로리가 무려 356K칼로리. 하루에 스트라이크 하나씩 던지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몇일 쉬기는 해야 겠지만,) 356K칼로리가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온다. 보통 이런 작은 도시락은 점심이나 저녁보다는 아침에 먹기 마련. 그런데 아침으로 먹는 편의점 한줄 김밥은 대략 200~250K칼로리 내외. 그에비해 350K를 넘는 이 둥근 도시락은 아침으로 먹기에는 고칼로리고,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에는 저칼로리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