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저녁 메뉴 | 굴무생채 김치 부침개 만들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7. 12. 16. 14:08
김장철에 친정에서 김치와 무생채를 얻어왔고 시간이 흘렀다.
김치는 상관 없는데 무생채는 더 빨리 변한다.
김장용 무생채 김치에는 굴도 많이 들어있는 상황이라 처리가 시급했다.
고민하다가 저녁 식사로 굴 무생채 김치전을 만들기로 했다!
부침개는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대체하기도 편하다.
남은 무생채 김치에 계란 한 개와 양파 반개 썰은 거 그리고 밀가루나 부침가루만 있으면 된다.
집에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 재료에 따라 물을 반컵에서 한컵 정도 적당량 부어서 모두 섞어준다.
프라이팬과 기름을 준비해준다.
몇 년에 한번씩 바꿔줘야 하는 코팅팬 대신 평생 가는 스텐레스 스틸팬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루기가 어렵다.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로 닦아 주는 귀찮음을 무릅써야 한다.
눌러붙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준다고 기름을 너무 많이 부었다.
잘 튀겨지고(?) 있다.
다 완성됐다! 바삭하게 잘 익었다.
하지만 스텐 프라이팬의 온도가 높아서 겉의 채소 부분이 탔다.
중요한 맛은 어떨까? 특이하게 야채튀김이랑 맛이 비슷하다.
결론은 맛있다. 무생채 김치 덕분에 간도 잘 맞고 굴과 양파의 단 맛이 어우러져
훌륭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 냠냠!
* 김장 후 만들기 좋은 굴파전/ 굴(oyster)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