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디저트/ '데워먹는 브라우니' 오리지널 브라우니의 혜자스러움


GS25보다 세븐일레븐이 더 가깝게 있지만 왠지 GS25를 더 자주 이용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갑자기 당이 땡켜 운명적인 느낌으로 사와버린 오리지널 브라우니를 먹어보겠습니다.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데워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 오리지널 브라우니. 원래 브라우니가 따뜻하게 해서 먹는 음식이던가요. 티라미수는 항상 차갑게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카페에서 따뜻한 브라우니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디저트를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심없이 전자렌지로 고고! 



GS25 편의점 브라우니



30~40초 정도 데워주면 되겠네요.



GS25 편의점 브라우니 영양정보



당류 52% 의 강력한 위엄.



편의점 브라우니 영양정보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원재료 함량



이런 음식들의 원재료를 볼 때마다 정말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있구나 싶습니다. 이 브라우니 하나 만들자고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수많은 나라에서 재료들이 왔네요. 그와중에 우유와 계란은 국산입니다. 다국적 브라우니라 할 수 있겠네요.



GS25 편의점 브라우니 외관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모양



뚜껑을 연 오리지널 브라우니의 모습입니다. 

코코아 파우더가 빈틈이 약간 있게 뿌려져 있습니다. 

이제 전자렌지에 입수!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전자렌지



전자렌지에서 30초 동안 수련을 닦은 브라우니의 모습입니다. 강한 열기때문인지 방금전보다 강해진 느낌입니다. 뭔가 얼굴 피부를 손상당한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네요.(아닙니까?)



오리지널 브라우니 전자렌지


GS25 편의점 브라우니 전자렌지


편의점 브라우니 전자렌지


데워지는 과정에서 나온 수분이 코코아가루를 녹여버린 것 같습니다. 왠지 좀 더 맛있고 터프해 졌습니다.








GS25 편의점 브라우니 스푼



함께주는 스푼은 작으니 집에있는 좀 더 큰 스푼을 사용하겠습니다.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리뷰



크게 한 스푼 뜬 오리지널 브라우니. 갑자기 달콤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이성을 잃고 사진 찍기도 전에 먹어버릴 뻔 했네요.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후기



한입 앙~ 한 결과 초코렛과 스폰지 케익의 중간정도의 느낌을 줍니다. 간혹 카페에서 초코 스폰지 케익같은 정체불명의 디저트를 브라우니라고 파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이상한 브라우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직한 브라우니 입니다. 코코아향이 물씬 나면서 적당히 부서지는 질감의 빵 사이사이에 초코릿이 숨어있습니다.



GS25 편의점 오리지널 브라우니 평가



아주 꾸덕꾸덕한 브라우니를 좋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GS25의 오리지널 브라우니에 최고점을 주지는 않겠습니다.(제 취향을 말하자면, 아임홈의 브라우니같이 빵맛 안나는 브라우니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떠먹기에 좋은 향과 맛을 보여줍니다. 


초콜릿 함량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이 가격에 이 이상을 바라는 것은 살짝 욕심이지 않을까 합니다. 스폰지 케익 비슷한 무언가를 두배 가까운 가격에 브라우니라고 파는 엉성한 프렌차이즈 카페들과 비교하면 실로 혜자스러운 가성비라 할 수 있습니다. 


밤 중에 갑자기 차가운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을 때, 허전함을 달래줄 좋은 친구로 GS25의 오리지널 브라우니를 임명합니다. 잘먹었습니다.  




GS25 로얄티라미수 / 편의점 디저트 고급화의 선두주자


GS25 편의점 간편식 신상 / '치즈가 먹을 만큼은 들어간' 콘치즈그라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