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우리밀 라면 | 스프 원재료와 용기까지 안전한 '자연드림 컵라면' 시식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8. 1. 18. 08:00
작년 하반기 생협에서 우리밀 컵라면이 출시됐습니다. 일반 봉지 라면들은 출시된 지 몇년도 지났지만 '자연드림라면컵'을 구입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컵라면은 먹고 싶고 그렇다고 수입산 밀가루 라면을 먹을 경우 트러블이 생기는 분들을 위해 시식해보았습니다.
보통맛과 좀 더 매운 '레드라면컵'이 있는데 제가 준비한 것은 전자의 '자연드림라면컵'입니다. 112g 용량에 가격은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은 1300원, 비조합원은 1750원입니다. 시중 컵라면보다 약간 비싼편이죠? 하지만 우리밀로 만든 라면인만큼 먹고나서 속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뚜껑의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프리 아이콘이 눈에 띄네요. 용기까지 직접 생협에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재료와 함량을 보니 국산 밀가루, 우리밀 라면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네요. 스프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재료도 국내산 원재료를 가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팜유로 튀기는 것은 다른 시중 라면들과 다르지 않은 부분입니다. (좀 더 건강에 좋은 식물성 기름들은 가격이나 보관성 면에서 팜유보다 이용이 어려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생협 라면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용기를 옆으로 돌려보니 조리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스프와 물을 넣은 후 4분 있다가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자연드림 생협 컵라면에는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2가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뚜껑을 (잘 안뜯어 져서 힘들게) 개봉한 후 스프를 넣은 모습입니다. 시중 컵라면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죠?
우리밀로 만든 라면 면발이 좀 더 흰색인 게 다른 점이려나요.
뜨거운 물을 부은 후 4분 뒤쯤 모습입니다. 완성된 생협 컵라면의 모습이 먹음직 스럽네요. 면발이 중간 굵기 입니다. 시중 컵라면보다는 굵고 우동보다는 얇습니다.
자연드림라면컵 맛은 예상외로 짜서 놀랐습니다. 저만 그런건가 했는데, 아이쿱 생협 홈페이지의 후기들을 보니 짠편이라는 평이 대세입니다. 물의 양을 컵라면에 그려져 있는 선의 위치보다 좀 더 부어주면 간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짜다는 것을 빼고 전체적인 맛의 조화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담백한 편에 가깝습니다. 물의 양만 잘 맞춰준다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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