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후 만들기 좋은 굴파전/ 굴(oyster)효능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7. 11. 25. 19:58
어머니가 김장 후 굴(oyster)을 반찬통으로 한가득 나눠 주셨다.
이탈리아 같은 외국에서는 굴이 비싼 재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쌓아놓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다.
어머니에게 생굴은 노로 바이러스(Norovirus)가 무서워서 잘 먹지 못한다고 하니
찌개에 넣어먹거나 굴전을 해서 먹으면 된다 알려주신다.
좋은 생각인듯! 굴파전을 해먹기로 결정했다.
흐르눈 물에 씻어준 굴을 적당히 듬뿍 큰 볼에 넣었다. 거기에다가 계란 두개, 대파(green onion) 썰은 거와 양파 썰은 거 적당량, 튀김가루와 물을 넣었다.
집에 부침가루가 없어서 생협에서 산 우리밀튀김가루를 대신 사용했다. 이 재료들을 섞어준다.
소금은 따로 넣지 않는게 좋다. 굴에 이미 짠맛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예열 후 기름을 두른 스텐 후라이팬 위에서 두툼하게 구워지고 있다. 뒤집을 때 잘못 해서 모양이 찌그러졌다.
하지만 통통한 굴의 짭짤함과 달콤함, 기름에 바삭하게 구워진 튀김가루, 은은한 파향 등이 잘 어우러져 훌륭한 한끼 대용이 되었다!
굴에는 아연과 철, 비타민 B군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여성에게 생리현상때문에 부족한 철분(iron)을 보충시켜주고 빈혈과 호르몬 이상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남성의 모발과 정력(stamina)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런 훌륭한 효능과 더불어 맛까지 좋으니 굴파전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