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중에 가장 다양한 별명을 가진 생선이 명태라고 하네요. 정확히는 별명이 아니라 조리방법, 혹은 보존방법에 따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명태를 말리면 북어,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얼리면 동태, 얼리고 말리는 것을 반복하면 황태, 새끼를 말리면 노가리가 됩니다. 오늘은 명태를 얼리고 말리는 것을 반복해 만든 황태로 만든 요리를 먹기위해 대륭포스트타워 1차의 황태장인으로 먼걸음을 했습니다. 가게 앞에 커다랗게 붙어 있는 황태설렁탕이 인상적입니다. 황태는 그냥 고기로만 먹으면 맛있는 생선은 아니라는 평이 많은데,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많이 잡히기도 하지만, 국물을 맛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그런 황태를 사골로 국물을 낸 설렁탕에 넣었다니 독특합니다. 황태장인의 메뉴입니다. 황태로 만든 ..
대만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여러달이 지났지만, 대만의 맛있는 음식들을 아직 마음에서 놓지 못했습니다. 공차에서 버블티를 마시거나 망고 젤리를 먹으며 아쉬움을 달래던 중에 한국에서도 대만 길거리 음식의 본좌 총좌빙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에잇디 시티카페. 이전에는 3시 15분 밀크티 카페였다고 하는 에잇디 시티카페에서 대만의 향취를 다시 느껴보겠습니다. 저녁시간에 찾은 에잇디 시티카페 강남점. 강남점과 삼성점이 있다고 하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2창 카페같아 보이지만 천장이 높을 뿐 그냥 1층 구성입니다. 창문에 대만의 유명한 밀크티 3시 15분 밀크티가 적혀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커다란 곰돌이가 반겨줍니다. 에잇디 시티카페의 메뉴. 소금커피가 눈에 띄네요. 언제 소금커..
구로디지털단지에 맛있는 돈까스 가게가 없다고 한탄했었는데, 세상에 사무실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얼핏보기에는 식당이 있을것 같지 않은 곳에 위치한 홍주식당! 겉만 봐서는 진가를 알 수 없는 홍주식당의 퀄리티를 소개합니다.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는 홍주식당. 실제 가보면 더 식당이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무실 바로 앞인데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먼저 다녀온 선구자의 인도를 받아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오피스근처 식당 치고는 특이하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15시~17시)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홍주식당 영업시간 꼭 참고해주세요. (근데 생각해보면 오피스근처의 식당이야말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도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일하다말고 밥먹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 홍주식당은 자가제면..
강남역 언덕길은 말하자면 가로수길의 세로수길 같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강남역 맛집의 메인스트리트로 언덕길이 더 핫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브릭오픈피자, 토끼정, 알베르같은 대형 카페까지 강남역 인근의 다른 거리보다 제가 좋아하는 가게들이 밀집도가 높습니다. | 강남 일본 가정식 맛집 토끼정 / 고재영군의 탄탄면, 크림스튜와 구수한 빵, 비법소스 파밥| 강남 알베르, 공간에 여유가 흐르는 카페 Alver, Gangnam cafe, Seoul 그중에는 오늘 소개해 드릴 405키친도 포함되죠. 육즙 폭발 수제햄버거를 만드는 가게입니다. 언덕길 수제햄버거 405키친은 브릭오븐피자 건물 1층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갈등합니다. 1층이냐 2층이냐. 진리의 둘다 혹은 반반을 할 수 없다니 너..
강남에서 가장 미국식 피자맛을 낸다는 소문의 브릭오픈 피자. 최근 브릭오픈 피자에서 뉴욕커 피자를 포장해 먹었습니다. 브릭오픈 피자는 강남 언덕길에 있습니다. 강남에서도 규모가 큰 카페 알베르가 있는 그 언덕길입니다. * 강남 알베르, 공간에 여유가 흐르는 카페 Alver, Gangnam cafe, Seoul 브릭 오븐 피자의 메뉴판. 브릭 오픈 피자는 미국 동포인 유진호 사장이 외국인을 타겟으로 만든 피자집으로 종업원들 다수가 외국인입니다. 한때는 한국말 주문을 받지 못해서 한국사람들의 불만이 많았다고하네요. 오늘은 한국말로도 문제없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소문듣고 찾아온 한국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바뀐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뉴욕커 피자. 가격은 2~3인분이 3만2000원, 4~5인..
새로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본 가게, 케이콜라보 김밥입니다. 뭔가 이름이 거창한데 일반 분식집같은 컨셉에 독특한 떡볶이를 판매하는 가게죠. '후루룩 떡볶이'라고 떡이 국수처럼 긴 떡볶이입니다. 가래떡 떡볶이와는 또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미지에 보시는 것처럼 길쭉한 떡볶이(두툼한 국수 면발같기도)를 파는 케이 콜라보 김밥입니다. 제가 간곳은 구로디지털단지 지벨리몰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배달 어플을 이용하면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무지가 하얀색입니다. 맛은 그냥 단무지맛! 제가 시킨 치즈불꽃후루룩 떡볶이입니다. 그냥 후루룩 떡볶이에 매운 맛을 추가하고 치즈를 넣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떡이 국수처럼 깁니다. 그래서 후루룩~ 하고 먹을 수 있죠. 물..
드디어 찾았습니다. 회사 근처 먹을만한 순대국집! 언제나 맛있는 순대국에 목말라있었는데, 원당감자탕에서 파는 순대국이 저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감자탕도 맛있지만 순대국은 더 맛있는 구로디지털단지 원당감자탕을 소개합니다. 감자캐릭터가 친근한 원당감자탕입니다. 감자탕의 감자가 포테이토가 아니라는 설도 있고 맞다는 설도 있는데, 원당감자탕은 포테이토가 맞다는 쪽이네요. (돼지등뼈의 척수를 감자라고 해서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포테이토가 들어가는 다른 탕류도 많은데, 설마 흔한 식재료인 포테이토 들어갔다고 감자탕이란 이름을 붙인것은 아니겠죠?) 감자탕집이지만, 다양한 국물요리를 판매합니다. 사실 감자탕이 맛있으면 육수가 맛있는 거고, 육..
일정이 바쁜 날이면 멀리가서 밥을 먹기 어려워지죠. 그럴때면 사무실 근처 식당을 애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한국사람이 바쁠때 먹는 1위지 않을까 하는 김밥과 라면을 먹기위해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하이엔드타워2차에 위치한 안동김밥을 찾았습니다. 안동김밥의 외부 모습입니다. 안동과 김밥이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동이 김밥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는데... 사장님이 안동 사람일까요? 분식집답게 커다란 메뉴가 벽면에 붙어있습니다. 안동김밥 메뉴에 분식집이라면 있으만한 메뉴는 다 있습니다.(짜파게티는 없네요.) 김밥천국같은 분식집이라면 보통 있는 정식메뉴도 없군요. 다른 분식집들보다 메뉴들이 500원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김밥천국보다는 한걸음 정도 고급(?)에 가까운 포지션입니다. 그만큼 ..
아주대는 제게 특별한 대학입니다. 아주대에 지원한 적이 있거나 아주대를 다닌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대앞의 라멘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대 앞에는 넓지않은 공간에 괜찮은 라멘집 3개가 몰려있는(최근에 하나 더 발견했지만 먹어보지 못해 카운트하지 않았습니다.) 독특한 곳입니다. 이렇게 수준급 라멘집이 몰려있는 학교앞은 홍대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탈수원급, 전국구로 붙어도 흔들림없을 돈코츠라멘의 강자 키와마루아지 라멘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주대 삼거리에 가까운 곳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키와마루아지 본점입니다. 본점의 오픈 시간입니다. 제가 처음갔을 때는 본점이라는 표시가 없었는데 지점이 생기면서 본점이라고 표시해준 것 같네요. 일요일에도 영업을 해서 일요일 ..
밥이 맛있어 종종 찾는 맑은설렁탕 담다에 오늘은 저녁을 먹으로 왔습니다. 항상 기본설렁탕만 먹다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어 선택한 것이 맑은만두설렁탕.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동글동글 구슬같이 생긴 구슬만두들이 듬뿍 들어있었거든요. 구슬같은 만두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의 외관사진은 지난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맛집] 구로디지털단지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 / 맑은설렁탕, 담다수육 가게 내부는 이전과 다를 것 없습니다. 늦은 저녁이라 조금 한산해진 정도? 오늘 시킨 저녁 메뉴 맑은만두설렁탕입니다. 겉만보면 보통의 설렁탕같이 생겼네요. 설렁탕이니까 고기가 들어있겠죠? 고기의 양이나 맛은 평범합니다. 맑은만두설렁탕의 진가, 구슬만두입니다. 구슬같이 동글동글한 한입크기의 만두가..
서울 용산에는 섬이 있습니다. 그 이름 바로 열정도. 여의도도 아니고 용산에 섬이 있다고 하면 정말 이상하죠? 4년여 전부터 돈 없는 청년들이 쇠퇴해가는 용산의 인쇄골목에 가게를 내면서 열정도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근의 숙명여대에서부터 점점 유명세를 타다가 지금은 용산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하네요. 청년들의 열정으로 일으켜서 열정! 그리고 열정도 골목이 지도로 보면 삼각형의 섬처럼 생겨서 도! 그렇게 열정도가 되었다는군요. 오늘은 열정도에 라멘을 먹으러 갔지만... 문을 닫은 관계로 예정에 없던 생각나서 떡볶이를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열정도 초입의 콤콤오락실에서 라멘을 먹지못한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열정도 골목 안쪽의 생각나서 떡볶이입니다. 청년들이 하는 떡볶이 가게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가게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지만 정작 쌀국수는 먹지않았던 포36 거리에서 오늘 점심에는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가 너무도 사랑스러운 쌀국수를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구로디지털단지 Pho36.st 포36 거리의 외관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구로디지털단지 Pho36.st 포36 거리 / 베트남식 모밀소스 돼지고기 덮밥, TAS 망고스틴 주스 제가 주문한 베트남 생홍두께 쌀국수입니다. 포36 거리의 생홍두께 쌀국수의 포인트는 바로 요 고기! 아직 분홍기가 남아있는 생고기를 쌀국수에 올려줍니다. 그러면 먹는 사람이 국물의 온기로 적당히 익혀먹는 거죠. 저같이 레어한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겁니다. 언제나 요리에 나오는 소고기들은 바짝 익혀져 나와 아쉬웠거든요. 샤브샤브도 소고기..
제 기준에서 멘무샤는 절대 강추하는 맛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식 음식이 생각날 때 최소 평타는 쳐주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라멘만 먹지 않는다면 돈까스, 부타동, 가츠동 등 먹을만한 메뉴들이 있어 종종 이용합니다. 이런중에도 딱 요것이 생각날 때는 멘무샤! 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야끼소바입니다. 멘무샤의 외관사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구로디지털단지 점심 '멘무샤' / 일식 돈까스덮밥 '가츠동'과 미니 우동, 낫토 마요네즈가 듬뿍 뿌려진 멘무샤의 야끼소바입니다. 야끼소바는 파는 가게 자체가 한국에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야끼소바를 좋아하는 저에게 멘무샤는 매우 소중한 곳입니다.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야끼소바빵이나 편의점 간편식 야끼소바를 챙겨먹었던 저에게 한국에서도 야끼소바를 판..
오늘 소개드릴 가게는 구로디지털단지의 김밥천국입니다. 김밥천국이 뭐 대단하다고 포스팅까지 하겠냐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곳은 소개할 만한 특색이 있습니다. 짜파게티를 판매하는 드문 분식점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다를 것 없는 김밥천국. 가게의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김밥천국입니다. 김밥천국다운 다양한 메뉴. 이 속에 짜파게티가 숨어있습니다. 그것도 곱뻬기가 가능! 다른 라면들은 곱빼기가 없다는 것만 봐도 짜파게티의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곱빼기로 주문한 짜파게티! 물론 짜파게티가 대단한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그러때가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산해진미를 가져다주어도 갑자기 꽂힌 그거, 그거가 먹고싶을 때! 저는 아주 가끔이지만 짜파게티가 그렇게 먹고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이 김밥천국은 정말 천..
한국에 진출한 일본 프렌차이즈 식당들이 제법 있습니다. 마루가메 제면도 일본에 본점이 있는 프렌차이즈죠. 우동과 튀김, 그리고 그 와사비를 마음껏 얹어먹을 수 있어 매우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는 넷마블이 있는 지밸리몰 2층에 마루가메 제면이 위치해 있습니다. 마루가메제면에서도 돈코츠 라멘을 판매합니다. 일본 프렌차이즈니 다른 한국 프렌차이즈 라멘보다는 먹을만 하지만 그래도 살짝 부족한 것은 사실이죠. 라멘이 너무 먹고싶은데 시간이 없을 때 가끔 먹어줍니다. 마루가메제면의 주방입니다. 눈높이에서 모든 음식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신뢰도가 상승! 신메뉴 홍보하는 곳에 나가사끼 우동과 차슈동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여기에 야끼소바빵이 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많이 먹지 못한 내..
버스한번으로 이태원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세계 음식들을 동네 식당에서 즐기듯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피셔맨즈는 아메리칸 씨푸드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가게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새우 모형이 가게의 정체성을 나타내줍니다. 마치 오사카의 게 맛집 카니도라쿠 같네요. 제가 시킨 메뉴는 쉬림프롤 세트입니다. 쉬림프롤과 크램차우더, 감자튀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메뉴죠. 쉬림프롤은 머스타드 맛으로 선택! 사진만 봐도 먹음직 스럽죠? 상큼한 머스타드 소스가 탱탱한 새우를 잘 받쳐줍니다. 입안에서 펄떡이며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 쫄깃 거리는 새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빵도 고소하고 부드러워 매콤상큼한 머스타드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
한 해에 한두번은 전라도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광주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 오리탕인데, 이번에는 하필 복날에 광주를 찾는 바람에 오리탕집들이 전부 일찍 영업을 종료하거나 주물럭만 팔더라구요. 매년 먹던 오리탕을 먹지못하다니... 그 슬픔을 무진보의 오리주물럭이 달랜 기억이 있습니다. 광주 도착 첫날 점심은 화랑궁회관의 육회비빔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점심으로 먹으며 유명해졌죠. 저도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화랑궁회관을 찾아 보았습니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찾은 화랑궁회관의 손님은 우리뿐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으로 꽉차있어 점심시간에는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육회 비빔밥을 2인분 주문. 광주는 어떤 음식..
지난번에 소개드린 태국요리 전문점 칠리엔에서 점심을 즐겼습니다. 이번에 먹은 태국음식은 태국식 닭고기 볶음밥인 카오랍카파오 입니다. (칠리엔의 이전 게시물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구로디지털단지 태국 음식점 칠리엔 CHILI N / 소고기 쌀국수, 카레볶음밥, 팟씨유 점심으로 먹은 태국요리 카오랍카파오 입니다. 중화 볶음밥처럼 밥알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계란으로 코팅되었냐 태국식 굴소스로 코팅되었냐의 차이겠죠. 얼핏보면 오징어 같은 저것의 정체는 닭고기입니다. 요즘 오징어가 비싸서 찾아보기 힘든데 잠깐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강한 화력에 밥을 볶아내 불맛이 가득합니다. 오래오래 천천히 씹으면 불맛속에 숨겨진 굴소스의 감칠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닭고기가 충..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하 1층에는 고기집이지만 점심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가게들 중 가장 자주가는 황소명가 목살 스테이크를 소개드립니다. 국내산 한우 생고기 전문점 황소명가!라고는 하지만 저녁에 고기먹으로는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 메뉴로 목살 스테이크, 묵은지 꽁치찜, 소고기 우거지탕을 합니다. 넓은 홀의 황소명가. 방도 마련되어 있어 저녁에 부서단위 회식도 가능합니다. 황소명가의 고기메뉴 입니다. 언젠가 와서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한우등심에 육회! 식사 메뉴입니다. 하지만 이 메뉴 중에도 계절메뉴라 안되는 것 혹은 재료가 다 떨어진 것 등등 만날 수 없는 메뉴들이 함께 있습니다. 메뉴 선택하실 때 꼭 확인해 보세요. 먼저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은 시..
볶음밥과 탕수육이 맛있는 타오지만 그렇다고 다른 음식들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짬뽕, 짜장보다 신기해보이는 메뉴를 선택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 타오인데요, 오늘은 사천탕면을 시켜보았습니다. 타오의 외관 등은 지난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맛집] 구로디지털단지 중식당 타오 / 탕수육, 타오 특면 타오의 사천탕면은 백짬뽕처럼 매콤한 흰국물에 짬뽕면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그냥 백짬뽕일 뿐이겠죠. 면을 들춰보면 숨어있던 굴이 짜잔! 하고 나타나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주방장님이 요리하시닥 어이쿠 손이 미끌어졌내 하면서 굴을 쏟으신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굴이 많습니다. 매콤한 국물에 듬뿍 든 굴의 시원함이 더해져 해장으로 아주 그만인 사천탕면이 되었습니다. 뭔가 매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