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같지 않은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회사 근처 괜찮은 소고기 해장국집 더 든든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왠지 빈혈기가 있어, 선지해장국을 주문! 못하는 곳에서 먹으면 한입도 못먹는 제법 리스크있는 음식, 선지해장국이 성공할 것인지 지켜봐주세요. 소고기 해장국집 더든든입니다. 소고기 해장국이 괜찮은 집인데, 참 아쉽게도 뭐랄까 품질관리가 안된다고 해야할까요. 가끔 고기가 편중된 해장국을 먹기도 하고 식사가 늦게 나오기도 하는 등 음식 외적인 부분에서 조금 불만이 있는 가게입니다. 이날도 같이 갔던 팀원의 해장국에 고기가 한 종류만 듬뿍 들어가는 바람에, 그 팀원이 가슴아픈 표정을 지었었죠. 이런 음식 외적인 부분도 신경써주면 더 좋은 식당이 될텐데 아쉽습니다. 지난번 ..
압구정 CGV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저녁으로 중식을 먹기로 했어요. 압구정역 근처에서 괜찮은 중식집을 찾는다면 일일향이 잘 알려져있지요. 압구정 일일향은 1호점 본점답게 입구와 벽면의 장식들이 역사를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은 50m 근방으로 건물을 넓혀 이전했지만 그 전에는 항상 대기 인원이 있었어요. 일일향 메뉴 중에 탕수육과 가장 기본 저녁코스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코스메뉴는 이름이 이심점심인데 3만원으로 삼풍냉채부터 후식과일까지 차례대로 나옵니다. 먼저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부먹파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과감하게 소스를 부어주었습니다. 일일향의 탕수육은 고기가 실하고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힙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소스도 마음에 듭니다. 하얀색 소스가 깔끔한 느낌입..
구로디지털단지 영호 돈까스는 좋은 돈까스 가게입니다. 깔끔한 돈까스가 주기적으로 생각나네요. 이제까지는 계속 기본 돈까스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치즈돈까스를 시도해보려 합니다. 먼저 먹어본 팀원의 평에 따르자면 치즈가 과한 돈까스라고 했는데 저는 치즈를 좋아하기때문에 과유해도 불급하지 않습니다. 치즈가 듬뿍든 영호 돈까스의 치즈 돈까스를 만나보겠습니다. 영호돈까스의 외부 모습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구로디지털단지 수제돈까스 영호 돈까스/ '살코기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맛집 치즈 스파게티도 판매합니다. 돈까스가 맛있는 집이 스파게티도 잘할 수 있을까요? 라인프렌즈가 돈까스 먹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네요. 반찬으로 나오는 떡볶이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치즈돈까스! 척 봐도 치즈돈까스라는 ..
덴뿌라라고 한다면, 흔히 튀김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집에서 덴뿌라는 고기 튀김을 뜻하는 단어죠. 탕수육과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요리인 중국집 덴뿌라. 일반 중국집에는 찾아보기 힘든 중국식 덴뿌라를 파는 가게 구로디지털단지 죽림을 다녀왔습니다. 번쩍이는 외관이 인상적인 구디단 중식당 죽림입니다. 원래 오른쪽 쇼케이스에 오늘의 요리나 세트 요리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요. 안쪽은 일반 중국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파. 저는 이상하게 중국집만 오면 빈속이라도 본능적으로 양파를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중국요리를 먹고나면 속이 쓰립니다. 덴뿌라를 시키면서 함께 부탁한 탕수육 소스. 하지만 덴뿌라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먹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건 부먹찍먹 논쟁과 벗어난 요리에 대한 ..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던 중에 발견한 김치나베 돈카츠 전문점 돈천동 식당. 다른 대학가에서도 몇번 간판을 본 것 같아 눈에 익은 가게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김치찌개에 돈까스를 넣은 김치나베돈가츠는 오랫만이네요. 과연 섞이기 힘든 두 음식을 잘 조화시켰을지 기대됩니다. 돈천동식당 가게 전경입니다. 2층 가게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1.5층 정도 됩니다. 2층은 천장이 무척 낮아요. 1층은 만석이라 2층에 자리잡았습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김치나베 돈카츠를 먹고 계신것을 보니 이곳의 상호에도 적을만한 대표메뉴가 맞아보이네요. 돈천동식당의 메뉴는 일본풍입니다. 김치찌개에 돈까스를 빠뜨린 김치나베 돈카츠와 돈까스를 밥위에 올린 가츠동이 메인메뉴인 것..
저는 일본 음식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따진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외국음식에 대한 동경이 50% 이상이죠. 만약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중 한곳을 택해야 한다면 저는 한국을 택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더 맛있으니까요. 일본의 음식들은 한국사람이 저에게는 설명하기 미묘한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마치 소금을 75%만 뿌린 그런 음식같달까요... 일본음식이 한국음식보다 더 짠 경우가 많으니 딱 맞는 비유는 아닙니다만, 어쨋든 그렇습니다. 철판볶음밥만 놓고봐도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볶음밥은 데리야끼 소스를 베이스로 한 것들이 많아서, 맛이 정형화되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간장의 감칠맛은 좋지만, 너무 그 감칠맛 하나에만 집중해서 어디를 가도 똑같은 맛으로 여겨졌습니다. 물론 외국사람들..
구로디지털단지 내에서는 더이상 먹을 것이 없다! 물론 안가본 가게가 더 많겠지만, 어쨋든 새로운 가게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떠난 여행의 끝에 발견한 그곳, 수제돈까스를 맛있게 튀기는 영호 돈까스입니다. 자세히보지 않으면 지나쳐버리기 쉬운 곳에 위치한 영호돈까스. 영호돈까스의 메뉴는 3종입니다. 돈까스, 치즈돈까스, 치킨까스. 이것말고도 스파게티인가... 를 한다고 들었는데 다음에 다시 가면 확인해봐야겠네요. 한우생등심과 생빵가루만 사용한다고 크게 적혀있습니다. 역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비결은 좋은 재료죠. 먼저 준비된 소스입니다. 영호 돈까스의 소스는 일반 브라운 소스와는 다릅니다. 첫맛이 상큼한 것이 과일 등을 넣어 만든 것 같아요. 뛰어나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다른곳에서는 찾기..
울트라맨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네이밍센스의 라멘 가게 울트라멘을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토마토라멘을 접할 수 있는 논현동의 라멘 맛집이죠. 신논현역 근처 백종원 음식거리 근방에 있는 울트라멘입니다. 신논현역근처도 가게의 회전이 빠른 동네죠. 약간 연령대있는 분들이 찾을 법한 가게들이 많고 끝으로 가면 전통시장인 영동시장도 나와 먹거리 관광하기에 무척 좋은 곳입니다. 누가봐도 라멘가게 울트라멘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간판의 구성. 가게가 조금 안쪽에 위치하다 보니 특별히 신경쓴 것 같네요. 가게안에도 쪼르륵 전시되어 있는 울트라멘. 일산에도 큐슈 울트라아멘 이란 비슷한 상호를 가진 가게가 있어, 혹시 지점인가 여쭤보니 서로 관계없는 가게라고 하시네요. 일산의 큐슈 울트라아멘도 좋은 라멘가게입니다..
강남, 논현의 라멘집이라고 한다면 가장 인지도 높은 가게가 아닐까 합니다. 면요리 3대째라는 자부심 넘치는 이름의 이 가게는 지금은 지점이 많이 늘어 수원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로 멘야산다이메죠. 멘야산다이메 본점이 논현은 아니지만, 강남 논현권에서 라멘이 먹고싶을 때 종종 찾아서 제 기억속에는 강남 대표 라멘집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멘야산다이메입니다. 강남 라멘이라고 검색하고 자주 등장하는 멘야산다이메지만, 신논현역 근처에 있습니다. 한글이 없는 가게 외형이 일본스러운 느낌을 강조해주네요. 가운데 써있는 일본어는 도쿄 돈코츠 입니다. 도쿄식 돈코츠를 표방한 가게라는 뜻이겠죠? 저는 도쿄라멘하면 닭육수 계열만 떠오릅니다. 역시 라멘의 세계는 깊고도 넓군요. 강남 멘야산다이메 ..
요즘은 김밥도 고급화 시대죠. 고급 김밥하면 바르다 김선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집근처에 없어서 아쉽네요. 먹을만한 김밥집 없을까 찾다가 양재역 코앞에 있는 것도 몰랐던 서울김밥을 발견했습니다. 한끼 식사를 맡겨도 좋을 만한 김밥집인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서울김밥의 메뉴가 보이는 매장 내부입니다. 다양한 김밥메뉴가 눈에 띄네요. 저는 항상 저 크림치즈김밥이 먹고싶더라구요. 밥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크림치즈지만 김으로 잘 말아주면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 신기해서 먹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먹고. 서울김밥에서도 주문했습니다. 김밥집은 언제나 오픈주방이죠.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조리되는 김밥. 김밥은 한국식 패스트푸드의 정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포장해서 집으로 모셔온 서울김밥의 김밥입니다. 차례..
코스트코가 점령한 창고형 할인매장에 롯데 빅마켓의 뒤를 이어 도전장을 던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빅마켓과 다른점은 바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죠. 창고형 할인매장을 좋아하지만 자주 들리지 못하는 저에게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너무도 강렬한 유혹입니다. 오늘은 참지못하고 구경해버린 소비의 낙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을 소개합니다. 매장입구에 뜬금없이 서있는 기린 조형물. 번쩍번쩍 빛까지 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체적으로 녹색을 컨셉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녹색보다는 많이 물빠진 느낌이네요. (스벅은 일본 식민지배 옹호 발언 사건으로 불매 중입니다만) 입구 바로 앞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하지만, 저는 정말 오랫동안 미국음식이라고 굳게 믿어왔습니다. 어린시절 성룡과 이소룡이 한국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 것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죠. 피자가 미국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그렇다고 제가 미국에서 피자를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닙니다. 닌자거북이가 먹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저렇게 맛있는 음식이! 라는 상상을 키워왔죠.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피자는 한때 제 인생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미노, 피자헛 등 프렌차이즈 피자가 점점 질려가더니 요즘은 파파존스를 제외하면 잘먹지 않게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피자를 끊었는가? 그렇지는않습니다. 진짜 미국식 피자를 먹기 위해서 프렌차이즈 피자를 멀리했을 뿐이죠. 저의 전생은 뉴욕커가 아니었을까 의심될정도로 먹으면 먹을수..
도곡동에 갑자기 생긴 수제버거집 풍류랑을 방문했습니다. 전혀 버거를 팔것 같지 않은 이름에 전혀 버거를 팔것같지 않은 인테리어, 하지만 맛있는 버거를 파는 독특한 가게, 풍류랑입니다. 강남 도곡동의 풍류랑입니다. 겉에서만 보면 수제버거집이라기보다는 이자카야나 일식 요리를 파는 가게 같습니다. 풍류랑 메뉴판을 보니 버거가게가 맞네요. 풍류랑은 근처의 숙성고기 전문점 감성고기에서 만든 수제 버거 브랜드라고 합니다. 숙성고기로 유명한 감성고기의 고기를 사용해 패티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블로그의 평을 보면 패티에 대한 칭찬이 많았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나무느낌의 인테리어와 낮은 테이블이 전혀 버거가게스럽지 않죠? 나무 테이블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따뜻한 느낌의 나무 테이블에 앉아..
노량진의 명물 컵밥거리가 사육신공원 앞으로 이사한지도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위치를 이동하면서 여러 마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정착해 배고픈 수험생들의 한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는 수험생은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에 취해 가끔 찾아가고 있죠. 오늘은 한국 길거리 음식계의 큰형님 떡볶이, 그것도 치킨카레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늦은시간이라 한산한 노량진 컵밥거리입니다. (노량진 길거리 음식점들의 영업 시간은 대략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입니다.) 처음 노량진에서 베트남쌀국수를 판매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이건 분명 이 동네를 평정한다. 처음먹고 딱 그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프렌차이즈까지 내셨더라구요. 그래도 컵밥하면 이런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컵밥이죠. 요즘은 김치볶음밥을 판매..
서울 노량진에는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음... 너무 많습니다. 한때 집에서 1시간이 넘는 거리인데도 노량진을 열심히 다닌적이 있었죠. 그때는 뭔가 여행가는 느낌이었는데 노량진과 조금 가깝게 사는 지금도 노량진을 간다고하면 설레는 마음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린다는 뜻이죠. 오늘은 노량진 먹거리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노량진 와플스를 소개드립니다. 노량진 와플스는 대단한 가게는 아닙니다. 그냥 와플에 잼을 바르고 다양한 토핑을 얹어주죠. 인기메뉴는 와플에 누텔라를 바르고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누텔라 아이스크림! 대단하지 않다고 했지만 기본기에 너무도 충실한 가게입니다. 벨기에 와플이 아닌 넓은 와플에 누텔라 듬뿍, 아이스크림 가득. 이렇게 끝이지만 이 조합이라면 맛있지 않을 수 없죠. ..
회사 업무차 자주 찾는 안산에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가 있습니다. 에리카캠퍼스라고도 하는데 크기로 전국에서 상위에 드는 캠퍼스입니다. 안에 호수도 있고 산책하고 참 좋은 곳이죠. 외근나온김에 잠깐 산책하러 들렀다가 브리또집을 발견. 평소 타코벨을 즐겨먹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처음보는 가게지만 과감하게 돌격!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정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리또 가게 밀플랜비 입니다. 회사생활에 푹절여졌는지 플랜비라는 단어를 보니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플랜비는 나빠요...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메뉴는 브리또! 소스는 매운맛과 중간맛 안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네요. 독특하게 안에 밥이든 브리또와 감자튀김이 든 브리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하나 주문했습니다..
외근으로 자주 오는 안산이지만, 계속되는 프렌차이즈 음식에 질려하던 중에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를 발견했습니다. 역시 대학가 답게 다양한 식당들이 있네요. 이곳저곳 탐색하던 중에 독특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하와이 새우트럭식 새우덮밥을 판매하는 하와이 알로하! 하와이는 가본적 없지만 하와이에서 먹어본 새우트럭 느낌을 받기 위해 도전해 보았습니다. 서핑보드로 한껏 분위기를 낸 에리카 캠퍼스의 하와이 새우덮밥 전문점 하와이 알로하입니다. 홍대 외에서 하와이 음식점을 본것은 여기가 처음이네요. 하와이 새우트럭 스타일의 새우 덮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릭 쉬림프 덮밥이라고 부르내요. 가격은 어라 7천원? 새우요리가 비싼것은 알았지만 대학교 앞 음식점인데 제법 볼륨있는 가격입니다. 하와이 알로하의 가게 내부 모습..
서울 명동 성당앞에 언제나 길게 줄을 서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명동 고로케. 고로케를 좋아하는 저의 발길을 항상 유혹하지만 많은 인파를 뚫고 고로케를 살 엄두가 나지 않아 항상 포기하고 했죠. 오늘은 어쩐일로 손님이 적어진 틈을 타 명동 고로케를 첫 도전했습니다. 명동 고로케는 명동에 있습니다. 가끔 뉴욕제과를 볼 때마다 뉴욕이 빵으로 유명한 도시도 아닌데, 뉴욕도 아닌 곳에 뉴욕제과가 있는 이유가 뭘까 궁금해한적이 있습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분도 고로케를 맛있게 드시는 중. 한국 음식이 입에 맞으시려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고로케는 한국음식이 아니었... 먹음직스러운 고로케들이 잔뜩! 인데... 알고보니 야채고로케는 품절이었다는 것. 아마 평소의 그 긴줄은 야채고로케를 사려는 인파가 아니었을까요?..
통영가서 너무도 맛있게 먹었던 충무김밥! 통영은 저에게 맛집의 고장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바로 충무김밥과 멍게비빔밥 덕분이죠. 서울에서도 통영에서 먹었던 충무김밥을 찾았는데, 명동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서울에서 만나는 통영의 맛, 명동 충무김밥을 소개합니다. 명동 충무김밥은 명동 한복판에 3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비싼 곳에서 사람들이 충무김밥을 얼마나 먹길래 이런 터프한 매장이 가능한걸까요! 열심히 충무김밥을 만들고 계신 셰프 아주머니. 주방은 이 이상의 오픈키친이 없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충무김밥이 만들어져 지나쳐가던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눈길을 주게 됩니다. 메뉴는 단 하나. 딱 요 충무김밥만 판매합니다. 가게이름대로만 딱 판매하다니 정말 명확한 가게입니다. 포장을 기다리시..
두부는 건강식이죠. 저는 두부를 참 좋아합니다. 두부만큼 마음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드믈것 같습니다. 물론 튀기지 않은 두부라야... 오늘은 간만에 마음편한 식사를 하기 위해 대륭포스트타워 1차 웰빙 두부마을을 찾았습니다. 솥밥도 제공하는 집이니 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작 두부라는 거창한 설명과 달리 대단한 두부 요리가 있지는 않은 웰빙 두부마을. 하지만 누룽지 가마솥밥을 즉석에서 지어주는 것이 웰빙 두부마을의 특징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중에 밥이 맛있는 가게로는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가 있죠. 두 집이 좋은 승부를 낼 수 있을 것 같군요. 이미지에 보이는 기게가 1인 솥밥을 짓는 커다란 밥솥입니다. 구디단 웰빙 두부마을의 메뉴입니다. 점심으로 먹기에는 순두부가 좋겠죠? 식사메뉴를 시키면 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