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는 나가사키 짬뽕말고도 유명한 음식이 있죠. 바로 도루코 라이스!(왠지 면도기가 떠오르는 이름) 볶음밥에 스파게티를 한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돈까스를 올린 특이한 구성의 음식입니다. 동서양이 합체한 신기한 음식, 도루코라이스의 원조 비스트로 보르도를 나가사키 여행 중 찾았습니다. 일본의 아케이드는 산책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햇살이 뜨거운 날에도 가볍게 걸으며 가게도 보고 사람도 구경할 수 있는 아케이드. 한국에도 이런 아케이드가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비올때도 신경쓰지 않고 쇼핑도 하고 걷기 운동도 하고 싶습니다. 나가사키의 니시하마노마치 아케이드를 걷다가 골목길로 들어가면, 토루코라이스의 원조인 비스트로 보르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비스트로 보르도 가는 길 구글맵 2층에 위치한 ..
나가사키에는 일본 3대 차이나타운인 신치주카가이(신지중화가 長崎新地中華街)가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중국거리를 둘러본다는 것은 이상하지만, 일본도 중국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인 공간이라 더 색달랐습니다. 특히 일본의 중국거리에서 먹은 빵사이에 동파육을 껴넣은 카쿠니만쥬(중국식 햄버거)가 기억에 남습니다. 숙소앞에서 바로 가까운 거리에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인 신치주카가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비둘기를 보며 놀고있네요. 신치 차이나타운 혹은 신지중화가는 일본 3대 차이나 타운 중 하나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 타운인데 놀랍게도 이곳은 과거에 매립지 위의 인공섬이었다고 하네요. 차이나타운을 산책하던 중 신기한 가게를 발견!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얀빵을 하나씩 들고다녀 신기했는데 그 정체를 알았습니..
한동안 테팔 커피메이커에 이어 몇년 전 유행했던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머신을 썼더라죠. 지금은 해밀턴비치 커피메이커를 사용하고 있어요. 해밀턴비치라는 브랜드는 미국에서 1910년에 만들어졌는데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메이커 뿐 아니라 음료 믹서기라든지 각종 집기들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해밀턴비치 커피메이커는 가격대에 따라 모델이 몇가지로 나뉘어요. 제가 구매한 모델은 더스쿱 49981 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집에서 커피 내려마시기에 가성비가 좋은 커피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해밀턴비치 커피메이커 49981 모델은 스테인리스 본체와 위 아래로 바꿔끼기 가능한 컵받침대, 스쿱 커피필터로 구성돼 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스틸 컵 받침대가 기본..
오뚜기에 3분 카레와 3분 짜장이 있다면 생협 자연드림에는 채소듬뿍 카레와 채소듬뿍 짜장이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레토르트 식품으로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한끼 식사가 준비됩니다. 요리하기 귀찮은 날 라면과 더불어 제 간편식이 되어 주고 있는 '채소듬뿍' 카레와 짜장. 이름답게 감자를 비롯한 채소와 고기가 제법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먼저 채소듬뿍 카레입니다. 포장은 노란색이고 뒷면에 원재료가 적혀 있습니다. 감자,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 함량이 높은데 각기 14.35%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 외 당근, 사과퓨레, 토마토퓨레, 생협카레분 16%(이 중 강황분말 인도산 25%), 유기농설탕, 탈지분유, 천일염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생협의 좋은 점이 대부분 재료가 국산이라는 점입니다. 아..
욕실이 건물 외벽 쪽에 맞닿아 있는 집 구조의 경우 겨울에 씻기가 두려워지곤 합니다. 한 겨울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서 추위에 움츠리기 십상입니다. 봄이어도 쌀쌀한 날에 샤워하기는 괴로운 경험이죠. 4년 가까이 참다가 결국 욕실용 히터를 구매했습니다. 정확히는 램프인데요. 램프의 발열로 욕실에 온기를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시중에 여러 욕실 히터가 나와있는데 제 경우 '유니맥스 욕실 램프히터'와 '독일 가이타이너 욕실 히터'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결국 유니맥스 욕실 램프히터를 구매했는데요. 유니맥스 욕실 램프히터를 선택한 이유는 눈부심 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욕실 램프 히터는 히터라 이름 붙일만한 발열 성능과 더불어 대단한 밝기의 빛을 뿜어냅니다. 주의사항에 램프 히터를 일정 시간 이상 직시..
생협 온라인몰 장바구니에서 빼놓지 않는 품목 중 하나가 '자연드림 라면레드' 입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을 때 끓여 먹어도 속이 괜찮은 라면 중 하나입니다. 종종 제 아점이 되어주는 고마운 라면이죠. 시중 인스턴트 라면과의 차이점이라면 생협 라면이니만큼 재료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면은 우리밀과 감자전분을 주로 이용했고 스프 원재료도 국산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3개월로 짧은 편이에요. 제 경우 생협 라면 5개입 한봉지를 시키면 1개월 이내에 소비하기 때문에 딱 좋습니다.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 브랜드 라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레드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살짝 매콤한 맛에 가격까지 착하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5개입 한봉지 가격이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 기준으로 3,350원이니 1개당 670원 ..
노보리베츠 화산지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료칸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을 먹으며 저녁식사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료칸이라고는 하지만 리조트같은 개념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는데요, 그래서 저녁도 가이세키요리가 아니라 그냥 뷔페입니다. 부페의 퀄리티는 아쉽게도 도야호의 노노카제리조트보다 한 수 아래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을 뿐 절대 부족하지 않았던 저녁! 아래 포스팅에서 만나보세요. 일본 여행에서 물대신 마실 만한 오후의 홍차입니다. 한국에도 있지만 비싸서... 뭔가 노보리베츠 특산 요구르트?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진한 우유의 풍미가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홋카이도 말고는 이런 농후한 맛의 우유를 만나기 어렵다고 하네요. 우유가 맛있는 고장에서 딱 1개..
샤워커튼은 규모가 작은 화장실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생활 소품입니다. 화장실 문에 물이 튀어 부식하는 것을 방지해주죠. 규모가 큰 욕실이어도 따로 샤워박스를 설치 않았거나 욕조를 샤워부스 대신 이용하는 경우 종종 샤워커튼을 설치하곤 합니다. 저희 집은 전자의 경우인데요. 봄을 맞아 샤워커튼을 새로 교환해 주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샤워커튼입니다. 소재는 패브릭에요. 패브릭은 날실과 씨실을 엮어서 짠 옷감을 말하는데요. 면, 모, 마 같은 직물이 대표적입니다. 이 샤워커튼의 경우 원단이 폴리에스터라고 적혀 있네요. 패브릭 샤워커튼은 원할 경우 세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4년 가까이 사용해 온 샤워커튼은 물때가 검게 껴서 세척이 필요한 상황이었더라죠. 이케아에서 구매한 샤워커튼으로 비닐 소..
한때 해외과자 전문점이 붐을 이룬적이 있었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몇몇 가게는 아직도 남아 저의 미각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집근처에도 회사근처에도 해외과자 할인점이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강남의 스위트 스페이스! 넓은 매장에 다양한 해외과자들이 기다리는 그곳, 스위트 스페이스를 소개드립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논현역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스위트 스페이스. 저의 체중 증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원망할꺼야) 1958년 처음 선보인 Arnott사의 악마의 과자 팀탐도 있습니다. 무려 1000원! 하지만 아쉽게도 이 팀탐은 맛있는 팀탐이 아닙니다. 물론 이 팀탐도 맛있고 저도 즐겨먹지만, 진짜 호주 팀탐을 먹어보신 분이라면, 이 저렴한 팀탐을 드시고 뭔가 아쉬움을 느끼셨..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고기 대신 콩을 먹는 이유도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검은콩의 영양 성분은 탈모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에는 레시틴이 들어 있어 뇌 건강과 혈액 순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콩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검은콩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검은콩의 사포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우리 몸의 지방 대사를 촉진시킵니다. 또한 검은콩의 식이섬유는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지속시켜 줍니다. 이를 통해 고혈압과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에 좋은 콩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노량진의 명물 컵밥거리가 사육신공원 앞으로 이사한지도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위치를 이동하면서 여러 마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정착해 배고픈 수험생들의 한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는 수험생은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에 취해 가끔 찾아가고 있죠. 오늘은 한국 길거리 음식계의 큰형님 떡볶이, 그것도 치킨카레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늦은시간이라 한산한 노량진 컵밥거리입니다. (노량진 길거리 음식점들의 영업 시간은 대략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입니다.) 처음 노량진에서 베트남쌀국수를 판매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이건 분명 이 동네를 평정한다. 처음먹고 딱 그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프렌차이즈까지 내셨더라구요. 그래도 컵밥하면 이런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컵밥이죠. 요즘은 김치볶음밥을 판매..
서울 노량진에는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음... 너무 많습니다. 한때 집에서 1시간이 넘는 거리인데도 노량진을 열심히 다닌적이 있었죠. 그때는 뭔가 여행가는 느낌이었는데 노량진과 조금 가깝게 사는 지금도 노량진을 간다고하면 설레는 마음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린다는 뜻이죠. 오늘은 노량진 먹거리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노량진 와플스를 소개드립니다. 노량진 와플스는 대단한 가게는 아닙니다. 그냥 와플에 잼을 바르고 다양한 토핑을 얹어주죠. 인기메뉴는 와플에 누텔라를 바르고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누텔라 아이스크림! 대단하지 않다고 했지만 기본기에 너무도 충실한 가게입니다. 벨기에 와플이 아닌 넓은 와플에 누텔라 듬뿍, 아이스크림 가득. 이렇게 끝이지만 이 조합이라면 맛있지 않을 수 없죠.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지나면 홋카이도 오유누마 온천호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온천이 만든 늪지대라는 뜻의 오유누마는 둘레 1km, 수심 25m 의 대규모 온천 늪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장소라고 하네요. 계곡물이 흐르듯 온천수가 흘러 족욕도 할 수 있으니 꼭 수건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오유누마 온천 늪지대, 혹은 온천호수 안내판입니다. 산 둘레를 따라 온천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온천수가 가득 담긴 호수라니 너무 신기하네요. 뭔가 신비의 동물이 살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이날은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온천호수를 지나 온천 호수물이 계곡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나와요. 근처의 료칸에 온천수를 공급하는 것 같은 송수관이 보입니다. 폭포처럼 쏟아..
노보리베츠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활화산지대입니다. 그래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기한 관경을 쉽게 만날 수 있죠. 지역에서는 도깨비(일본이니까 오니), 지옥같은 컨셉을 잡아 지옥계곡을 만들었습니다. 죽어서 가고싶지 않은 지옥을 살아서 슬쩍 엿보는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여행입니다.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조형물이네요. 물론 일본이니까 오니의 것이겠죠. 한국의 도깨비와 일본의 오니는 많이 다른 존재입니다. 한국의 도깨비가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물건에 깃드는 정령같은 것이라면 일본의 오니는 무서운 귀신같이 그려지죠. 일본 어디를 가도 보이는 신사에 괜히 또 올라가봤습니다. 해태같이 생긴 사자? 모양의 석상이 무섭게 쳐다보고 있네요. 노천 이곳저곳에서 화산의 기운으로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하드보일드 영화에서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를 꼽는다면 많은 전문가들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974년작, 차이나타운의 손을 들어줍니다. 액션영화에서 차이나타운처럼 각본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한다면? 아마 이견의 여지 없이 1988년 존 맥티어난 감독의 다이하드1편을 선택할 것 같네요. 지금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액션 영화의 고전이자, 현대 액션 영화의 교과서, 혹은 "This is the action movie"(유명 영화평론유투버 Nostalgia Critic의 평가)인 다이하드1편은 영화의 위대한 만큼이나 재밌는 뒷이야기들을 숨기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보고나서 알면 더 흥미로운 다이하드1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합니다. 1. 다이하드1편에 원작 소설이 있다? 다이하드1편의 제작 비화 1..
팬케익, 써니사이드업, 소세지와 베이컨이 한접시에 담겨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나온지 제법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브런치의 뜻이 아침과 점심 사이 애매한 시간에 먹는 음식을 뜻했지만, 지금은 팬케이크 혹은 와플을 중심으로 한 접시 요리를 브런치라고 하는 것 같네요. 꼭 특정시간에 먹어야한다는 조건도 사라진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올데이 브런치를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저녁먹기 전에 간식으로 즐겨먹죠. 오늘은 도곡동 올데이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를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커피만 마셨는데요, 올데이 브런치 메뉴는 다음 기획를 노리겠습니다. 도곡동에 위치한 카페 클라우즈비 입니다. 양재천 카페거리가 쇠퇴한 후로 인근 도곡동이 부상하고 있죠. 지금 도곡동에는 소수지만 좋..
회사 업무차 자주 찾는 안산에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가 있습니다. 에리카캠퍼스라고도 하는데 크기로 전국에서 상위에 드는 캠퍼스입니다. 안에 호수도 있고 산책하고 참 좋은 곳이죠. 외근나온김에 잠깐 산책하러 들렀다가 브리또집을 발견. 평소 타코벨을 즐겨먹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처음보는 가게지만 과감하게 돌격!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정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리또 가게 밀플랜비 입니다. 회사생활에 푹절여졌는지 플랜비라는 단어를 보니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플랜비는 나빠요...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메뉴는 브리또! 소스는 매운맛과 중간맛 안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네요. 독특하게 안에 밥이든 브리또와 감자튀김이 든 브리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하나 주문했습니다..
외근으로 자주 오는 안산이지만, 계속되는 프렌차이즈 음식에 질려하던 중에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를 발견했습니다. 역시 대학가 답게 다양한 식당들이 있네요. 이곳저곳 탐색하던 중에 독특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하와이 새우트럭식 새우덮밥을 판매하는 하와이 알로하! 하와이는 가본적 없지만 하와이에서 먹어본 새우트럭 느낌을 받기 위해 도전해 보았습니다. 서핑보드로 한껏 분위기를 낸 에리카 캠퍼스의 하와이 새우덮밥 전문점 하와이 알로하입니다. 홍대 외에서 하와이 음식점을 본것은 여기가 처음이네요. 하와이 새우트럭 스타일의 새우 덮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릭 쉬림프 덮밥이라고 부르내요. 가격은 어라 7천원? 새우요리가 비싼것은 알았지만 대학교 앞 음식점인데 제법 볼륨있는 가격입니다. 하와이 알로하의 가게 내부 모습..
영화 쥬라기월드(2015)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공원1편(1993)에서 공원이 폐쇄된 22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공룡 영화의 속편 답게 쥬라기월드는 전 세계 역대 박스 오피스 4위의 메가 히트작이 되었다. 쥬라기월드1(올해 2편인 쥬라기월드 폴른킹덤이 개봉 예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나 결말의 공룡들의 전투씬이다. 특히 인도미누스 렉스에 대비돼 랩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사사우루스가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결투 장면을 선사해준다.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의 공룡들이 탈출한 상황에서 주인공 오웬(크리스 프랫) 일행은 벨로시 랩터들에게 포위당한다. (이 장면은 쥬라기공원 1편의 오마쥬다.) 쥬라기공원의 랩터들이 교활하고 잔혹한 모습으로 그려진다면 쥬라기월..
서울 명동 성당앞에 언제나 길게 줄을 서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명동 고로케. 고로케를 좋아하는 저의 발길을 항상 유혹하지만 많은 인파를 뚫고 고로케를 살 엄두가 나지 않아 항상 포기하고 했죠. 오늘은 어쩐일로 손님이 적어진 틈을 타 명동 고로케를 첫 도전했습니다. 명동 고로케는 명동에 있습니다. 가끔 뉴욕제과를 볼 때마다 뉴욕이 빵으로 유명한 도시도 아닌데, 뉴욕도 아닌 곳에 뉴욕제과가 있는 이유가 뭘까 궁금해한적이 있습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분도 고로케를 맛있게 드시는 중. 한국 음식이 입에 맞으시려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고로케는 한국음식이 아니었... 먹음직스러운 고로케들이 잔뜩! 인데... 알고보니 야채고로케는 품절이었다는 것. 아마 평소의 그 긴줄은 야채고로케를 사려는 인파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