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양재 '올데이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팬케이크 주력 '한접시 식사'와 다양한 의자 테이블이 감각적 CLOUDSB


팬케익, 써니사이드업, 소세지와 베이컨이 한접시에 담겨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나온지 제법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브런치의 뜻이 아침과 점심 사이 애매한 시간에 먹는 음식을 뜻했지만, 지금은 팬케이크 혹은 와플을 중심으로 한 접시 요리를 브런치라고 하는 것 같네요. 꼭 특정시간에 먹어야한다는 조건도 사라진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올데이 브런치를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저녁먹기 전에 간식으로 즐겨먹죠. 


오늘은 도곡동 올데이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를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커피만 마셨는데요, 올데이 브런치 메뉴는 다음 기획를 노리겠습니다.


도곡동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강남 도곡동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도곡동에 위치한 카페 클라우즈비 입니다. 양재천 카페거리가 쇠퇴한 후로 인근 도곡동이 부상하고 있죠. 지금 도곡동에는 소수지만 좋은 카페와 맛있는 빵집이 자리해 근방에 살고 있는 저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클라우즈비는 원래 마카롱 맛집 레프레미스가 있던 자리에 오픈했습니다. 저의 사랑 레프레미스가 사라져 아쉽지만, 멀리 이사한 것도 아니고 근처에 엠꼼 마카롱이 있기때문에 조금 덜 슬프네요. 

마카롱과 올데이 브런치를 바꿨다고 생각하면 또 슬픔이 상쇠되기도 하고요.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가게라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감각적입니다. 


도곡동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인테리어


클라우즈비에서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들의 직사각형, 혹은 원형 한 형태로 통일된 테이블을 보면, 깔끔해 보이지만 가끔 답답한 기분이 들때가 있죠. 게다가 딱딱한 의자에 앉아있으면 오래 앉아있지 말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클라우즈비는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어 마음의 안정을 줍니다. 의자도 딱딱한 의자뿐만 아니라 폭신하고 부드러운 의자도 구비하고 있어 오래 앉아 이야기를 나눌때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메뉴


클라우즈비의 메뉴입니다. 올데이 브런치 카페답게 주력메뉴는 팬케익이죠.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브런치를 즐겼던 몇 해 전에는 브런치에 와플이 메인이었는데 어느새 포슬거리는 팬케익이 메인메뉴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삭쫄깃한 와플도 좋아하지만 부들거리는 팬케이크도 좋아하기때문에 이른 변화를 환영하고 있죠. 클라우즈비에서 눈여겨 볼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맥앤치즈!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맥앤치즈를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도곡동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케이크


늦은 시간에 가서 케이크는 거의 없네요.




에스프레소 시럽과 함께 즐기는 팬케익이라니... 다음에는 점심을 굶고 한번 찾아와야겠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메리카노만 주문했습니다. 원두를 2종류 중 고를 수 있는데요, 저는 산미가 강하지 않은 쪽으로 주문했습니다. 


도곡동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샌드위치


마지막까지 저의 발목을 붙잡는 맛있어보이는 메뉴들. 


도곡동 올데이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


날이 풀리면 주말에 여행책을 하나 손에 들고 브런치를 즐기러 와야겠습니다. 평일에는 치열하게 주말에는 여유롭게. 상상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준 올데이 브런치 카페 클라우즈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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