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름여행/ 노보리베츠 지옥계곡과 북해도 온천지대의 진기한 광경


노보리베츠일본에서도 유명한 활화산지대입니다. 그래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기한 관경을 쉽게 만날 수 있죠. 지역에서는 도깨비(일본이니까 오니), 지옥같은 컨셉을 잡아 지옥계곡을 만들었습니다. 죽어서 가고싶지 않은 지옥을 살아서 슬쩍 엿보는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여행입니다. 



노보리베츠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조형물이네요. 물론 일본이니까 오니의 것이겠죠. 한국의 도깨비일본의 오니는 많이 다른 존재입니다. 한국의 도깨비가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물건에 깃드는 정령같은 것이라면 일본의 오니는 무서운 귀신같이 그려지죠.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신사


일본 어디를 가도 보이는 신사에 괜히 또 올라가봤습니다.



노보리베츠 신사



해태같이 생긴 사자? 모양의 석상이 무섭게 쳐다보고 있네요.




일본 온천 관광,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노천 이곳저곳에서 화산의 기운으로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노보리베츠가 좋은 온천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죠. 한국에도 4호선 안산 방향에 온양온천이 있는데 온천수가 나오지 않아 그냥 역이름만 온양온천이라고...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도깨비상


도깨비상이 무섭게 서있습니다. 엄청 근육질이네요.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거리 지도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 지도입니다. 조용히 산책하며 활화산의 기운을 받기에 좋은 코스죠.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활화산



산책로 옆에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유황냄새가 조금씩 나서 진짜 화산이구나 싶습니다.


노보리베츠 활화산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풍경


멀리 숙소인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 보이네요.




금방이라도 터질 듯 증기를 뿜어내는 화산지대 속에 이렇게 고요한 산책로가 숨어 있습니다. 음식도 단짠단짠 어택을 당하면 멈추지 못하고 계속 먹게되는 것 처럼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의 산책로화산의 장엄함과 고즈넉한 산책로가 번갈아 등장해 지루하지 않은 여행을 만들어 줍니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산책




노보리베츠 산책



작은 석상에 붉은색 앞치마? 같은 옷을 둘러놓았습니다. 귀여워서 한컷 찰칵.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풍경


노보리베츠 풍경



밑에 작은 온천수 호수가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위험표지판을 보니 괜히 긴장하게 되네요. 외국 온천지대에서 발을 헛딛은 관광객이 물에 빠져 다쳤다는 이야기가 괜히 떠올랐습니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호수



노보리베츠 온천호수


엄청난 박력의 온천 호수! 초거대 가마솥에서 엄청난 요리를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괜히 지옥이란 컨셉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뒷덜미가 서늘해집니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괜히 해봅니다.


온천지대를 돌면서 찍은 사진이 많아 진귀한 온천 늪지대 오유누마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은근한 서스펜스가 살아있는 노보리베츠의 화산지대 탐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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