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라면 | 가격까지 착한 '우리밀 라면' 레드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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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 15. 13:57
생협 온라인몰 장바구니에서 빼놓지 않는 품목 중 하나가 '자연드림 라면레드' 입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을 때 끓여 먹어도 속이 괜찮은 라면 중 하나입니다. 종종 제 아점이 되어주는 고마운 라면이죠.
시중 인스턴트 라면과의 차이점이라면 생협 라면이니만큼 재료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면은 우리밀과 감자전분을 주로 이용했고 스프 원재료도 국산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3개월로 짧은 편이에요. 제 경우 생협 라면 5개입 한봉지를 시키면 1개월 이내에 소비하기 때문에 딱 좋습니다.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 브랜드 라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레드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살짝 매콤한 맛에 가격까지 착하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5개입 한봉지 가격이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 기준으로 3,350원이니 1개당 670원 꼴이네요.
우리밀 라면에 우리밀 재료 스프를 사용했음에도 시중 인스턴트 라면에 비해도 괜찮은 가격 수준입니다.
포장을 뜯은 자연드림 라면 레드의 모습입니다. 냉동실에서 생협 왕만두와 버섯, 양배추도 함께 꺼내놓았어요. 레드 라면에 왕만두를 몇개 넣어주면 만두의 육수때문인지 국물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평소 라면을 끓일 때 부재료를 추가해 주는 편인데요. 냉동실에 남아 있는 부침개나 채소 등은 좋은 재료가 됩니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일 집에 그런 재료가 없을 경우 그냥 라면만 끓인 후 반찬으로 잘 익은 김치 하나를 곁들여 주면 됩니다.
저는 스프를 먼저 넣는 타입이에요. 스텐 냄비에 물과 스프를 넣고 끓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 차를 두고 차례대로 왕만두와 버섯을 투척해 주었습니다. 양배추와 면은 물이 팔팔 끓을 때 마지막으로 넣어 주었어요.
생협 우리밀 라면레드가 거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후에는 대접에 떠서 후루룩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레드 라면만 끓인다면 시중라면보다는 자극적인 맛이 덜한 편입니다. 살짝 맵고 삼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여기에 부재료나 김치가 곁들여 진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밀가루 음식은 참 맛있다는 진리(?)가 완성됩니다.
평소 위장 건강 문제나 피부 트러블 문제로 시중 수입산 밀가루 라면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이라면 생협 우리밀 라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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