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애드센스 계정 정지 사건을 계기로 저는 국내 광고 프로그램에 눈을 돌렸습니다. 언제 또 어떤 방식으로 갑자기 애드센스를 정지 당해도 '어쩔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취미나 일상기록으로 하시는 분들은 상관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에 더해 소정의 원고료(또는 여행자금)라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블로그 광고 운영을 구글 애드센스에 몰빵하는 것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주식의 분산 투자 개념과 가깝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구글 애드센스 계정이 정지 후 복구되고도 '다음 애드핏', '스폰서 애드' '링크 프라이스' 이 세 가지 국내 광고 프로그램을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실제 애드센스 대체용으로 사용해본 광고 서비스는 다음 애드핏, 스..
영화 타이타닉이 20주년을 맞아 최근 재개봉 했습니다. 1998년 한국 개봉 당시 제 남동생이 워낙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고 다른 남성 관객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때문에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도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면 '타이타닉'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영화 타이타닉. 20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인상적인 타이타닉 장면 5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1. 잭과 로즈가 신나게 춤추는 장면 영화에서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1등실 승객들의 저녁 만찬에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초대했습니다. 이에 잭은 3등실 승객들의 춤 파티에 로즈를 초대합니다. 3등실 선실에서는 흥겨운 아일랜드 민속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잭과 로즈는 그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주인공들이 빙글빙글..
한국에 진출한 일본 프렌차이즈 식당들이 제법 있습니다. 마루가메 제면도 일본에 본점이 있는 프렌차이즈죠. 우동과 튀김, 그리고 그 와사비를 마음껏 얹어먹을 수 있어 매우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는 넷마블이 있는 지밸리몰 2층에 마루가메 제면이 위치해 있습니다. 마루가메제면에서도 돈코츠 라멘을 판매합니다. 일본 프렌차이즈니 다른 한국 프렌차이즈 라멘보다는 먹을만 하지만 그래도 살짝 부족한 것은 사실이죠. 라멘이 너무 먹고싶은데 시간이 없을 때 가끔 먹어줍니다. 마루가메제면의 주방입니다. 눈높이에서 모든 음식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신뢰도가 상승! 신메뉴 홍보하는 곳에 나가사끼 우동과 차슈동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여기에 야끼소바빵이 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많이 먹지 못한 내..
어느 날 갑자기 날라온 구글 애드센스 계정 정지 메일. 광고 '무효 클릭'이 발생해 한달 간 계정을 정지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얼마 후 무효 트래픽이라면서 한달 동안의 애드센스 광고 수입 90% 가량을 회수 당하는 조치를 당했습니다. (하... 허... 그래도 광고 수익 10%는 남겨주었구나?) 계정 정지 시점은 외부에서 구글 애드센스 웹페이지와 프로그램에 함께 접속한 다음 날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다 보니 저는 PC로, 빵응이는 스마트폰 어플로 커피 한잔 값의 수익을 확인하면서 즐거워한 다음날이기도 했죠. 여튼 구글이 저희 블로그에 선고한 '죄명'은 무효 클릭과 무효 트래픽이겠군요. 그렇습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용자들의 아이피와 접속 장소, 기기정보는 물론 어떤 콘텐..
버스한번으로 이태원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세계 음식들을 동네 식당에서 즐기듯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피셔맨즈는 아메리칸 씨푸드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가게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새우 모형이 가게의 정체성을 나타내줍니다. 마치 오사카의 게 맛집 카니도라쿠 같네요. 제가 시킨 메뉴는 쉬림프롤 세트입니다. 쉬림프롤과 크램차우더, 감자튀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메뉴죠. 쉬림프롤은 머스타드 맛으로 선택! 사진만 봐도 먹음직 스럽죠? 상큼한 머스타드 소스가 탱탱한 새우를 잘 받쳐줍니다. 입안에서 펄떡이며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 쫄깃 거리는 새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빵도 고소하고 부드러워 매콤상큼한 머스타드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
한 해에 한두번은 전라도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광주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 오리탕인데, 이번에는 하필 복날에 광주를 찾는 바람에 오리탕집들이 전부 일찍 영업을 종료하거나 주물럭만 팔더라구요. 매년 먹던 오리탕을 먹지못하다니... 그 슬픔을 무진보의 오리주물럭이 달랜 기억이 있습니다. 광주 도착 첫날 점심은 화랑궁회관의 육회비빔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점심으로 먹으며 유명해졌죠. 저도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화랑궁회관을 찾아 보았습니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찾은 화랑궁회관의 손님은 우리뿐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으로 꽉차있어 점심시간에는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육회 비빔밥을 2인분 주문. 광주는 어떤 음식..
대만 음식은 거의다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지파이, 버블티, 딤섬, 동파육, 우육면... 맛있게 먹은 것을 꼽자면 양손이 부족하고 맛없었던 것은 하나 둘 정도 였던것 같네요. 그렇게 맛있게 먹은 수 많은 음식 중에서도 손꼽히게 기억나는 것은 스린역에서 먹은 총좌빙이었습니다. 대만의 호떡이라고 할까요? 총좌빙은 파가 들어간 쫄깃한 부침개(이름의 총은 파 총蔥’자)에 양념과 고수, 기호에 따라 계란 등을 넣어먹는 음식입니다. 대만 총좌빙이 유명한 집은 용캉제의 티엔진총좌빙이 있는데, 줄 서있는 사람도 많고 시간도 애매해 발걸음을 돌렸었죠. 하지만 국립고궁박물관을 가는 길인 스린역에서 총좌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만 스트리트푸드의 정점! 스린역 총좌빙을 만나보시죠. 스린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시다 ..
나들이 떠나기 좋은 어느 여름 날 작정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의 향취와 숲의 청량함과 호수의 해맑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녔지만 걸음을 옮길때 마다 에너지가 충전되는 신비로운 곳!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기억들입니다.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 커다란 나무들이 도열하듯 좌우로 서있습니다. 펄쩍 뛰어서 하이파이브라도 하고 싶네요. 변산 내소사 입구에 도착하고 반기는 동자승. 예전에 누가 포토샵으로 저 표지판에서 [세요] 를 뺀 이미지를 유머사이트에 올린적이 있었죠. 장승이 참으로 특별나게 서있습니다.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잘 살린 장승에 해학이 넘칩니다. 점심을 책임져준 산촌식당. 변산반도 국립공원쪽은 젓갈백반이 유명한 듯,..
영화 아이언맨2는 마블의 시네마틱유니버스의 페이즈 1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전편 아이언맨1편의 대히트로 탄력을 받은 마블은 시네마틱유니버스라는 거대한 계획은 순항시킵니다. 물론 그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시네마틱유니버스의 포문을 연 아이언맨의 흥행은 월드 박스오피스 $585,174,222 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점을 끊었지만, 바로 그 다음편인 인크레더블 헐크는 에드워드 노튼을 기용했지만 월드 박스오피스로 고작 $263,427,551 를 벌어들이며 좌초되고 맙니다.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짜리 인크레더블 헐크가 겨우 전세계 흥행수입 2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제작비도 건지지 못한 대실패를 한거죠. (이 실패가 얼마나 컸는지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헐크가 에드워..
지난번에 소개드린 태국요리 전문점 칠리엔에서 점심을 즐겼습니다. 이번에 먹은 태국음식은 태국식 닭고기 볶음밥인 카오랍카파오 입니다. (칠리엔의 이전 게시물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구로디지털단지 태국 음식점 칠리엔 CHILI N / 소고기 쌀국수, 카레볶음밥, 팟씨유 점심으로 먹은 태국요리 카오랍카파오 입니다. 중화 볶음밥처럼 밥알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계란으로 코팅되었냐 태국식 굴소스로 코팅되었냐의 차이겠죠. 얼핏보면 오징어 같은 저것의 정체는 닭고기입니다. 요즘 오징어가 비싸서 찾아보기 힘든데 잠깐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강한 화력에 밥을 볶아내 불맛이 가득합니다. 오래오래 천천히 씹으면 불맛속에 숨겨진 굴소스의 감칠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닭고기가 충..
어바웃타임, 직역하면 '시간에 대해'라는 뜻일까요. 영화 어바웃타임은 현재를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현실에 지쳐 차가워진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영화입니다. 어바웃타임의 줄거리는 평범합니다. 남주 팀(돔놀 글리슨)이 여주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노팅힐(1999)과 러브액츄얼리(2003)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은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잘 캡쳐합니다. 사실 팀에게는 '가문의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시간 여행 능력입니다. 그의 아버지(빌 나이)에게서 물려 받은 것이지요. 아버지는 팀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이 비밀을 알려주고 그는 이 능력을 연애하는데 사용합니다. (옷장속에서 얍!) 팀의 첫 사랑은 여동생 킷 캣(리디아 윌슨)의 친구입니다. 이름이 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런칭 구경가는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라인 메신저를 더 즐겁고 더 재밌게 꾸며주는 재간둥이 친구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주의! 아래 포스팅을 보시다 자기도 모르게 지갑을 열어도 제 책임이 아닙니다. (저도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구경하면서 가산 탕진할 뻔) 입구부터 보이는 브라운의 위용! 엄청 큰 브라운 인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라인 프렌즈에서 가장 인기많은 캐릭터가 브라운이라면, 카톡에서는 비슷하게 과묵한 캐릭터인 라이언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죠. 둘 다 메신저 회사의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묵하다는 컨셉이 뭔가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하고... 거대 브라운 인형은 좋은 인증샷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처음 가로수길에 라인프렌즈 카페 & 스토어..
테이큰 3는 전작들의 아성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저 역시 TV가 아닌 극장에서 봤는데요. 리암 니슨의 액션이 힘이 떨어진 느낌이었지만(나이가 나이니만큼 어쩔수가...) 그럼에도 나름 즐겁게 보았습니다. 테이큰 3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액션 장면 5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장면 순서는 테이큰 3 줄거리 시간순입니다.) 1. 사건현장 탈출씬 테이큰 시리즈의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가 귀가했더니 그의 침대에 전 부인이 살해된 채 누워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된 전 부인 레니(팜케 얀센)는 브라이언 밀스의 딸인 킴(매기 그레이스)의 친엄마입니다. 그녀는 현 남편 스튜어트 세인트 존(더그레이 스콧)과 사이가 나빠져서 전 남편 브라이언과 다시 잘해보고 싶어하던 차였습니다. 여튼 레니는 브라..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하 1층에는 고기집이지만 점심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가게들 중 가장 자주가는 황소명가 목살 스테이크를 소개드립니다. 국내산 한우 생고기 전문점 황소명가!라고는 하지만 저녁에 고기먹으로는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 메뉴로 목살 스테이크, 묵은지 꽁치찜, 소고기 우거지탕을 합니다. 넓은 홀의 황소명가. 방도 마련되어 있어 저녁에 부서단위 회식도 가능합니다. 황소명가의 고기메뉴 입니다. 언젠가 와서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한우등심에 육회! 식사 메뉴입니다. 하지만 이 메뉴 중에도 계절메뉴라 안되는 것 혹은 재료가 다 떨어진 것 등등 만날 수 없는 메뉴들이 함께 있습니다. 메뉴 선택하실 때 꼭 확인해 보세요. 먼저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은 시..
제가 태어난 곳. 기억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강릉 어느 작은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아버지께서 가끔 이야기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의식할 때 쯤에는 인천에 살고 있었으니 동해에서 태어나 서해로 갔네요. 그렇게 무의식의 고향인 강릉에 한겨울이 오기 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릉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보헤미안 박이추 카페입니다. 연곡면에 제법 외진 곳에 있는 예쁜 카페죠. 수요미식회 커피편에도 소개되어 유명세를 치른 곳이지만, 그전에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의 바리스타 1세대 이신 박이추 바리스타님께서 언제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벌써 30년째 핸드드립을 고집하셔서 손목이 많이 상하셨다고. 카페 보헤미안은 영업시간이 독특합니다. 매주 월, 화, 수요일이..
간편식 신상을 연달아 히트치고 있는 GS25 편의점에서 이번에는 콘치즈그라탕을 내놓았습니다. 집에서 몇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콘치즈그라탕이 간펵식으로! 보자마자 데리고 왔습니다. 치즈가 듬뿍들어간 콘치즈그라탕 입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해 조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 250g 이라는 무게를 생각해본다면 일단 나쁘지 않는 가격인 듯. 한번 조리한 음식을 냉장시킨 것 같네요. 옥수수가 갈색으로 익어있습니다. 주원료인 옥수수가 재밌게도 태국에서 왔습니다. 태국은 쌀만 수출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옥수수도 수출하는군요. (찾아보니 태국의 5대 곡류 수출품에 옥수수가 포함되어 있네요.) 뚜껑을 연 콘치즈그라탕. 꽉들어찬 옥수수가 보입니다. 겉모습만 충실해 보이는 뻥과자가 아니었군요. 요즘 GS25의 신..
라따뚜이는 2016년 BBC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중 93위를 기록한 픽사의 애니메이션입니다.(2016년 기준으로 아직 21세기가 84년정도 더 남았지만...) 후각과 미각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쥐 레미가 반대로 요리에 재능이 전혀없는 링귀니를 도와 훌륭한 요리를 만든다는 날렵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 기준 신선도 96%, 메타크리틱 스코어 96점, IMDb 평점 8.0 등 많은 영화 비평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평뿐만 아니라 흥행도 크게 성공을 가두었습니다. 전세계 흥행 6억 2300만 달러로 픽사의 이전 작들인 몬스터 주식회사보다 뛰어난 흥행성적을 보였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100만..
충남 태안 여행 중에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충남에서도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죠. 때는 8월이라 아직 여름이 한창인 서해바다. 청량한 바다바람에 넓게 펼쳐진 해변을 따라 오래 걸었습니다. 모래결이 너무 고와 맨발로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같은 상징물입니다. 밤이되면 저 가운데 뻥 뚫린 곳으로 잔잔하게 바다 낙조가 드리웁니다. 그걸 노리고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나도 절묘한 위치에 있어 해넘이를 보기위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멀리가지 마시고 저 구조물에서 예쁜 석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8월 이지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기름 유출사고의 상처가 봉합되지 않은 것인가 걱정해봅니다. 백사장은 너무도 하얗고 고운 모래로 가득하고 바닷물은 파란..
자주가는 강남의 세계과자 전문점에서 대박 세일해서 들고온 시리얼 초콜릿비스킷앤오츠입니다. 독일산이네요. EU 선진국 시리얼은 어떤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케이스를 보니 씨리얼에 초코 쿠키와 화이트초콜릿 그리고 무슬리 귀리가 들어있네요. 브랜드명은 쾰른이라고 읽으면 될까요? 1820년부터 이어져 왔다고 하니 무려 200년 전통! 아침으로 먹고자 그릇에 1인분을 쏟았습니다. 초코쿠키와 흰색 화이트초콜릿이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뮤즐리가 보이네요. 뮤즐리는 뮤슬리, 무슬리라고도 하는데 통귀리와 기타 곡류, 생과일이나 말린 과일, 견과류를 섞은 시리얼을 뜻합니다. 의외로 스위스가 종주국이라고 하네요. 지금 소개드리는 제품은 독일산인데 말이죠. 참고로 귀리는 뉴욕타임즈의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적 있..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을 찾다가 인류의 종말을 막는다는 내용의 SF 영화다. 에이리언 1편(1971)과 블레이드 러너(1982)를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에이리언의 프리퀄이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인간을 닮았지만 인간보다 큰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다. 이 거대 외계인은 뭔가를 먹고 괴로워하더니 몸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그대로 물 속으로 빠지고 재구성된 그의 DNA가 곳곳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수천년 후인 21세기 후반, 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누미 라파스)를 비롯한 여러 분야 사람들이 인류의 기원을 찾아 탐사를 시작한다. 고대 지구 유적에서 발견된 우주 지도를 기반으로 한다. 그들 우주탐사선의 이름은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이다. 그 뜻은 '선지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