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3 줄거리로 보는 '액션 장면 베스트 5' (영화 결말과 범인 스포 주의)
- 리뷰 이야기 Reviews/영화 Movies
- 2018. 2. 1. 12:04
테이큰 3는 전작들의 아성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저 역시 TV가 아닌 극장에서 봤는데요. 리암 니슨의 액션이 힘이 떨어진 느낌이었지만(나이가 나이니만큼 어쩔수가...) 그럼에도 나름 즐겁게 보았습니다.
테이큰 3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액션 장면 5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장면 순서는 테이큰 3 줄거리 시간순입니다.)
테이큰 시리즈의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가 귀가했더니 그의 침대에 전 부인이 살해된 채 누워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된 전 부인 레니(팜케 얀센)는 브라이언 밀스의 딸인 킴(매기 그레이스)의 친엄마입니다. 그녀는 현 남편 스튜어트 세인트 존(더그레이 스콧)과 사이가 나빠져서 전 남편 브라이언과 다시 잘해보고 싶어하던 차였습니다.
여튼 레니는 브라이언 밀스의 집에서 죽었고 그는 함정에 빠집니다. 경찰 LAPD이 바로 출동해 수갑을 채우려고 하죠.
이때 순식간에 경찰들을 제압하고 집 밖으로 탈출하는 브라이언 밀스. 짧은 장면이지만 인상적입니다.
2. 주류판매점씬
레니의 죽음이 러시아 마피아들과 관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브라이언 밀스. 그는 마피아 그룹의 뒤를 쫓아 주류판매점으로 들어갑니다. 가게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면서 술병이 여기저기서 깨지고 난리가 납니다.
영화 장면 초반에 예쁜 점원에게 작업 걸던 마피아(앤드류 하워드)가 장면 마지막에는 스스로 총구를 입에 문채 탕! 시체가 되죠. 그 간극이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3. 경찰에게 탈출씬
브라이언 밀스는 가족을 건드린 범인을 쫓는 한편 FBI, CIA까지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결국 경찰들에게 잡히고 말죠.
일반인이라면 압박감이 상상할 수 없었겠지만 브라이언 밀스는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경찰 차를 탈취하고 도로에서 추격씬 끝에 무사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4. 펜트하우스 전투씬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아파트를 찾은 브라이언 밀스. 그의 아파트는 경비가 삼엄하지만 주인공은 전직 최고의 특수요원 출신답게 난관을 뚫고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펜트하우스까지 침투합니다.
빗발치는 총알 장면이 화려합니다. 바지는 어디가고 팬티만 입은 마피아 보스에게 엄청 맞긴 하지만 결국 부인의 복수를 합니다.
테이큰 3 스포가 이어지는 5번에서 나옵니다. 주의해주세요!
5. 비행기 추적씬
테이큰 3 의 결말 부분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죠. 영화에서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테이큰3 범인은 러시아 마피아가 아니고 레니의 현 남편이었던 스튜어트입니다.
그는 부인 레니 앞으로 거액의 보험을 든 후 러시아 마피아에게 살해를 의뢰했습니다. 이 때 러시아 마피아에게 빚을 지고 있던 스튜어트는 일타 쌍피를 노립니다. 브라이언을 부인 레니 살해범으로 몰고 한편으로는 그가 러시아 마피아를 제거하도록 한 것이죠.
(이로서 테이큰 3 등장인물인 전남편, 부인, 딸, 현남편, 마피아 보스 관계가 모두 정리되네요.)
스튜어트는 브라이언의 딸 킴을 인질삼아 소형 비행기를 타고 뜨려고 하지만! 이륙중인 비행기를 브라이언이 포르쉐로 박아버립니다. (이 포르쉐는 마피아 보스에게서 탈취한 것이죠.) 이러한 추격씬은 언제봐도 흥미롭습니다.
영화의 마무리로 브라이언은 딸인 킴 앞에서 스튜어트를 죽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고를 남깁니다.
테이큰 4가 나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데요. 리암 니슨이 테이큰 3까지만 출연한다고 했으니 테이큰 4가 나올 경우 새로운 배우가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 다이하드1 / '액션영화 교과서'의 숨겨진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