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1교를 지날때 마다 양재천에 걸쳐있는 타워팰리스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카메라를 사면 한번 예쁘게 남겨보겠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V20의 전문가모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나름 만족이랄까요. 눈으로보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촬영한 장소는 영동1교입니다.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을 보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죠. V20 전문가모드를 활용해 ISO와 셔터스피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촬영했습니다. 광각모드도 사용했는데 역시 대만족. LG스마트폰의 광각모드는 사랑입니다. f/1.8 / 5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초 / ISO 50 f/2.4 / 8..
강남의 늦은 밤이라고 한다면, 여전히 밝은 거리와 들떠있는 사람들, 그리고 토끼정입니다. 강남 토끼정의 영업시간이 독특한데요,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문을 열어둡니다.(일-목: 11:00 - 24:00 / 금-토: 11:00 - 02:00 심야식당) 그래서 심야영화를 보거나 늦은 시간까지 카페에서 나누던 수다가 끝나지않았다면 늦은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할로겐 램프 빛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은 사람과 마주앉고 싶은 곳입니다. 일본 가정식을 지향하는 강남 토끼정 인테리어의 특징이라면 키치한 센스와 일본, 미국 문화의 혼합입니다. 곳곳에 일본풍 인테리어로 장식된 사이사이로 미국 문화의 흔적이 숨어 있습니다. ..
최근 우리 티스토리 블로그의 네이버 검색 결과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포스팅 노출 지수의 문제라기보다는 표시 형태의 문제입니다.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 결과를 보면 다른 블로그들의 경우 제목 아래 본문의 내용이 표시됩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본문의 내용 자리에 카테고리, 날짜 등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는 태그, 댓글, 트랙백 등이 표시됩니다. 본문 문장들 대신 공감, 태그, 댓글, 트랙백이 표시 문장 소개 자리에 카테고리, 제목, 포스팅 날짜가 노출 문제의 시작이 2017 연말인지, 2018 연초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블로그, 다음 티스토리, 네이버 검색 시스템 셋 중 하나에 원인이 있을텐데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결국은 티스토리 고객센..
오랫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나가 연극 톡톡(TOCTOC) 을 관람했습니다. 보는 내내 웃으며 관람했던 강추하는 연극입니다. 강박증에 고통받는 6명이 유명한 의사의 진료실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뤘습니다. 등장인물 6명은 모두 하나 이상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욕을 하는 뚜렛증후군의 프레드.(더블캐스팅으로 제가 본 날은 최진석 배우님께서 출현하셨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이전에 봤던 [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 에서 인상 깊었던 서현철 배우님이십니다. 서현철배우님을 너무 좋아해서 기회가 닿는다면 톡톡을 또 보고 싶네요.) 무엇이든 계산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계산병 벵상.(김진수 배우님을 오랫만에 봤습니다. 호쾌하게 내지르는 발성이 일품! 관람 내내 시원했습니다...
귀차니즘이 발동해 피자를 배달 시키러 파파존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마침 스노우볼 피자 세트 특가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스노우볼 피자를 주문하면 치킨 스트립과 콜라를 무려 천원에 구매가능하다니! 이벤트에 잘 낚이는 편이라 포스터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번 주 충청도와 전라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서울도 올 겨울 가장 춥다는데 눈은 오지 않는다. 이 와중에 눈을 연상시키는 스노우볼 피자를 시키면 매우 잘 어울리지 않는가!? 결과적으로 주문했다. 달력을 가장한 파파존스 쿠폰북까지 얻었다. 다음에도 또 주문해줄거니까 뭐, 좋다! 나를 1000원 이벤트에 낚이게 만든 치킨 스트립!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짜고 맛있다. 허니머스타드 소스도 들어있는데 찍어 먹으면 달고..
저는 쫄깃한 음식과 단팥이 들어간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단팥빵에 찹쌀떡이 들어가있던 빵을 밥대신 먹고 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달콤하고 쫄깃하면서 혀끝에서 곱게 부서지는 그 식감!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맛집이 있습니다. 홍대 상수 지역에서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일본풍 떡집, 당고집입니다. 칠판에 적은 메뉴가 무척 정겹습니다. 당고집인만큼 주력메뉴는 일본식 떡꼬치? 라 할 수 있는 당고입니다. 예전보다 당고의 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당고뿐만 아니라 단팥라떼나 말차(일본가루녹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면 당고팥빙수, 사쿠라빙수도 빼놓을 수 없죠. 홍대가 근처라서 그런지, 가게 곳곳에서 그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초..
2.2 게임의 문제 유저는 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유저가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든 게임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는 게임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게임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이 목표가 너무 쉽게 달성되면, 그 게임은 너무 재미없겠죠? 만약 슈퍼마리오가 피치공주를 구하러 가는 길에 극복해야할 난관이 하나도 없다면, 그래서 앞으로 계속 달리기만 하면 피치공주를 구할 수 있다면, 그 게임은 정말 시시한 게임이 될 것입니다. 게임의 문제는 유저가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넘어서야하는 어려움을 뜻합니다. 예시로 슈퍼마리오1의 첫장면을 보겠습니다. 슈퍼마리오는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달려야 합니다. 그런데 슈퍼마리오 앞에 험상궂은 인상의 버섯 괴물, ..
2018년 새해 1월도 1주일 넘게 지나가버렸습니다. 올해 미국 ABC의 신년 특집방송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는데요! 수 많은 미국인들이 2018년 새해를 방탄소년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유명 가수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이 함께 주목 받다니, 놀랍고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탄소년단은 'ABC 딕 클라크 뉴 이어즈 로킹 이브 2018'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에서 DNA와 MIC Drop 두곡을 불렀습니다. 공연은 할리우드 무대에서 사전 녹화했다고 합니다. 실제 ABC 신년 방송은 연말 밤과 새해에 걸쳐서 미국 전역에 나갔습니다. ABC 신년 특집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Top ..
강남에서 가장 자주 찾는 카페가 알베르다. 땅 값과 임대료가 유독 비싼 강남역 인근에서도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근처 메가박스나 CGV에서 영화를 볼 때 들리기 좋은 카페다. 마음 편히 앉아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알베르의 위치는 강남 CGV영화관 건물을 기점으로 언덕을 쭉 몇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다. 가는 길에 언덕길 양쪽으로 다양한 장르의 식당들도 보인다.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인도 커리, 미국식당 등등. 언제부터인가 강남역에서 영화를 보면 언덕길 식당 중 하나를 골라 밥을 먹고 알베르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동선이 습관화 됐다. 최근 들린 것은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본 어느 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밥을 먹고도 2시간 정도 영화 시간..
매서운 추위지만 칼바람을 뚫고 점심을 먹기위해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넷마블 건물의 식객촌, 그중에서도 신승반점입니다. 신승반점은 수요미식회에서 유니짜장을 극찬받은 중식당이죠. 신승반점은 구로디지털단지 식객촌의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중국집 전통의 상차림, 양파, 단무지, 춘장. 단무지는 얇게 썬 백종원의 홍콩반점 스타일입니다.(어느쪽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얇은 단무지는 호불호가 살짝 갈리기는 하지만 우리팀원들은 모두 만족하는 눈치입니다. 실내는 제법 넓습니다만, 식객촌이 위치한 넷마블의 인원이 엄청 많은 관계로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여유롭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한박자 늦은 점심을 먹기때문에 넉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시킨 군만두가 등장했습니다. 신승반점 군만두도 발군이죠. ..
2.1 게임의 목표 모든 게임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의 목표란 재미가 아닙니다. 게임안에서 게임의 참여자가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뜻합니다. 얼음땡을 예로 들면, 술래가 된 아이는 다른 아이를 붙잡아 술래를 넘기기 위해 게임을 합니다. 술래에서 벗어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인거죠. 게임의 목표는 작은 목표와 큰 목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슈퍼마리오1의 목표는 쿠파에게 납치당한 피치공주를 구출하는 것입니다. 피치공주를 구해내려면, 8번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마리오가 8번 스테이지에 도달하려면, 1번 스테이지부터 7번 스테이지까지 차례로 클리어해야 하죠. 그래서 마리오가 1번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2번 스테이지 클리어, 그 다음으로 3번 스테이지 클리어... 같이 작은 목..
정말 기대에 차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를 관람했습니다...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전편인 쥬만지1 (혹은 쥬만지 1995)는 가족영화의 전설이라고 불리는데, 이번에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망한 후속작의 전설이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위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저의 매우매우 주관적인 시선입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75%, 관객 점수 90% 를 얻으며 좋은 점수 보여주고 있습니다.(참고로 전편인 쥬만지1 은 신선도 50%, 관객 점수 62% 입니다. 가족영화의 깊은 족적을 남겼지만 평가는 무척 박하네요.) 쥬만지2는 흥행성적도 준수해서 12월 31일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습니다. ..
흥미로운 선택만 연속되면 무엇이든 게임이 될까요? 시드마이어는 흥미로운 선택의 연속이란 게임의 정의에 대해 「물론 리듬 게임이나 퍼즐 게임처럼 답이 하나만 존재하는 타입의 장르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리듬 게임, 퍼즐 게임같이 하나의 답을 추구하는 게임들도 유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리듬게임에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퍼즐을 맞출 때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장치들을 넣어서 유저의 선택을 요구합니다. [흥미로운 선택의 연속]을 훌륭한 게임의 정의라고 한다면 더 명확해 지겠네요. 유저들이 선택을 연속하는 것이 보통 게임이라면, 흥미로운 선택이 연속되는 것은 훌륭한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흥미로운 선택이 연속되는 훌륭한 게임은 어떻..
올해 들어 영화 1987이 무서운 기세로 관객수 500만을 돌파하기 직전입니다.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영화 1987을 관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매율 역주행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저도 주말에 빵응이와 함께 1987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역사적 요소를 빼놓고도, 아니 그 역사적 사실과 인물망을 촘촘하게 잘 구성한 덕분인지 영화 자체로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난 해 개봉 해 관개수 1200만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생각납니다. 영화 변호인도 그렇고 우리나라 관객들이 1980년대를 조망한 작품들에 관심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 1980년대는 중요한 분기점이었죠!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 관객들까지 영화관으로 끌어들인 1980년대 배경 영화 5편을 ..
제가 감히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도 되는가 두려움이 앞섭니다. 1987은 이제 고작 30년이 지난, 과거라고하기에 너무도 가까운 우리의 지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습니다. 지금 이 지면에서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영화 그자체에 집중하겠습니다. 현실에 잠겨 이야기하기에, 1987년은 너무 뜨거웠던 한해였습니다. 영화 1987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가져야 할 미덕을 두루 갖춘 정말 잘 만든 걸작입니다. 1987의 최고의 장점은, 입체적으로 그려진 등장인물들입니다. 영화 1987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화의 스토리전개에 깊게 몸담은 인물만 20명 가까이 됩니다. 등장인물이 이렇게 많아지면, 보통 영화 속 인물들은 평면적이 되기 쉽습니다. 극을 풀어나가기에 캐릭터..
안녕하세요. 게임업계에 몸 담은지 올해로 11년째가 되네요. 처음 게임기획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떤 게임을 게임성 깊은 게임이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게임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찾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봤지만, 만족할만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 내가 한번 게임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볼까? 이런 무모한 생각을 한 것이 대략 3년전이네요. 그때부터 준비했던 게임기획에 대한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합니다. 연재주기는 주 5일로 6개월간 업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의 글이 게임기획을 알고 싶은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게임이란 흥미로운 선택의 연속이다 지금같은 콘솔 게임기나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얼음땡이었습니다. ..
오랜만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커피 코너로 눈길을 돌렸다. 작년 하반기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오가닉 콜드브루'를 발견하고 말았다. 더치커피의 인기가 콜드브루로 옮겨간 것을 반영하듯 떡하니 진열대 눈 높이에 놓여 있었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로 내려 마시거나 우려 마시는 커피. 콜드브루의 이미지를 잘 살린 병 디자인이 돋보인다. 평소라면 편의점 커피 중 매일유업 카페라떼 220ml만 몇 개 샀을텐데 이번엔 새로운 시도해 보기로 했다. 마침 1+1 행사도 하고 있었다. 오가닉 콜드브루 2개와 카페라떼 330ml 두개씩을 샀다. 득템한 기분이다. 가끔이라면 편의점 커피도 나쁘지 않다.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수년 간 수십 번 넘게 구매해왔을만큼 이미 내게 맛이 인증된 상태다. 서울우유의 오가닉 콜드브루는 어떤..
이제까지 본 시대극 영화 중 추천할만한 작품들을 시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알리고 싶은 영화가 많다보니 분량도 어마어마하네요. 원래 계획은 한 포스팅에 모두 담는거였습니다. 하지만 길이가 너무 길어져 서양, 동양 편으로 분류하고 다시 영화 시기 배경별로 고대 / 중세 / 근세 / 근대 / 현대 편으로 구분했습니다. 오늘은 시대극 영화 추천 시리즈의 첫번째인 서양 시대극 고대편입니다. ◆ 타이탄 (2011) : 신화시대--> 빌딩만한 거인들의 전투씬이 압권! ◆ 신들의 전쟁 (2011, Immortals) : 신화시대 --> 인간처럼 갈등하는 신들의 이야기. 제목은 이모탈이지만, 죽을 신은 죽는다. ◆ 아이스에이지 (2002~) : 10만년전~1만년전 --> 종을 뛰어넘어 힘을 합쳐야 살아남는 빙하시대! ..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보고 나서 몇 가지 뮤직비디오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부둣가의 빅텐트 서커스 장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서커스', 화려한 쇼들은 라스베가스의 '태양의서커스'가 연상됐습니다. 영화와의 공통점은 마법 같은 노래와 화려한 쇼 이미지. '위대한 쇼맨'과 함께 보면 좋을 팝 뮤직 비디오와 영상을 소개합니다. 1. Coldplay 'Magic' 뮤직비디오가 마치 단편 영화 같습니다. 아름다운 여자 마술사와 나쁜 남편, 여자 마술사의 조수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등장합니다. 흑백 화면 안에서 마술 같은 일들이 펼쳐집니다. 조수가 여자 마술사를 학대하는 남편을 하늘로 날려 버립니다! 말로 하니 황당한데(;) 노래와 함께 들을 경우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2. Britney Sp..
날이 추워 대륭포스트타워 1차를 벗어나지 않았던 나날들이 계속되던 중에, 이제는 이 빌딩에 더이상 먹을 것이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굴복, 옷깃을 여미고 과감히 온실을 벗어났습니다. 발걸음을 향한 곳은 대각선 맞은편 태평양물산 빌딩의 푸드코트 타마 다이닝라운지. 이름은 다이닝 라운지이지만, 여기서 점심만 먹었지 저녁은 먹은 적이 없네요. 태평양물산 빌딩 할리스커피 인근 지하로 내려가면 타마 다이닝라운지가 나옵니다.(사진의 화살표 방향) 푸드코트답게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처음 개장했을 때는 가게의 점원들도 서툴고 가성비도 으음... 글쎄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게 만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드릴 육첩반상은 타마를 찾아오게 만드는 맛집이죠.(그 외에도 도쿄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