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동안 IPTV로 영화들을 여러 편 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1편과 2편 모두 천만을 넘긴 대흥행작 '신과 함께' 인데요. 1편을 보고 재미있어서 2편도 이어 결제해버렸네요. 신과 함께! 리뷰를 쓰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 부분을 10가지 꼽아 보았습니다. 먼저 신과 함께 1편에 해당하는 죄와벌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 5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이덕춘 캐스팅의 적절함 배우 김향기가 신과함께의 저승 삼차사 중 월직차사인 이덕춘 역할을 맡았는데요. 바가지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선량한 이미지까지.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원작 웹툰을 보지는 않았지만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는 평이 대부분이네요. 2. 나태지옥의 모습 영..
추석 맞이 영화 관람은 안시성으로 정했습니다. 평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함께 개봉한 영화 중에 평이 좋은 영화가 없어서... 반신반의, 게다가 도시적인 이미지의 조인성이 장군 역할을 잘 소화할지 걱정되어서 영화관으로 가는 발걸음에 주저함이 가득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만족했습니다. CG가 조금 튀기는 했지만 당나라의 대규모 물량을 잘 표현한 전투 장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성전 영화의 클리세를 많이 가져다 썼지만, 어설프지 않아 지루함도 없었죠. 걱정했던 조인성의 연기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조인성이 출연한 CF가 생각난다는 분이 많았는데 저는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다른 주연급 연기자, 특히 추수지 역의 배성우가 극을 무겁게 눌러줘 가볍게 날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잘 잡아주었습니다. ..
영화 서치가 박스 오피스 3위에서 2위로 역주행했습니다. 잘 만든 영화라는 입소문을 듣고 저 역시 주말에 볼 영화로 선택했습니다. 서치의 영화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 입니다. 아빠가 여형사와 함께 실종된 딸을 추적하는 내용인데요. 독특한 점은 그 과정이 모두 간접 영상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윈도우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컴퓨터를 사서 아빠 데이빗(존 조), 엄마 파멜라(사라 손), 딸 마고(미셸 라)까지 3명이 사용자로 등록합니다. 그리고는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PC 화면 위에서 영상과 사진, 캘린더 프로그램 등으로 영화 속 시간과 함께 몇 분간 흘러가듯 펼쳐집니다.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 지점은 엄마 파멜라(팸)가 암으로 사망 후입니다. 딸 마고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빠 ..
최근 들어 시드물 화장품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얼마 전 참숯 모공 필링젤에 이어 이번에는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와 알로에 바디 로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시드물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와 바디로션의 모습. 시드물에 알로에 화장품이 몇 가지 있는데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는 알로에 허브샴푸와, 그리고 알로에 바디로션은 딥 클렌징 로션과 병모양 디자인이 통합니다. 요건 뒷모습. 사용방법과 용량 성분 유통기한등이 적혀있습니다. 시드물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의 용량은 500ml, 알로에 바디로션의 용량은 250ml에요. 유통기한은 둘다 개봉후 6개월입니다. 먼저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인데요. 약산성 노설페이트 제품입니다. 재질은 투명하고 약간의 점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점은 상큼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순식간에 날씨가 시원해졌습니다. 며칠 전부터 밤에 문을 열어 놓고 자면 추운데요. 환절기 변화입니다. 피부에 각질이 늘어나는 기분이라 시드물 화장품에서 참숯 모공 필링젤을 구매하였습니다. 참숯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상자각에 담겨있는 시드물 참숯 모공 필링젤. 모공청정과 각질케어 기능을 강조했네요. 숯의 효능 중 하나가 피부 정화죠. * 이솔화장품 퓨리파잉 파우더 워시 개봉 후기와 숯 효능 피부의 오염물질에 흡착해 모공의 노폐물과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용 전 기대가 무럭무럭 피어오릅니다. 시드물 참숯 필링젤을 상자각에서 꺼냈습니다. 튜브형태이고 용량은 120ml입니다. 유통기한은 약 2년입니다.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한다고 적혀있네요. 참고로 시드물 필링..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김에 아크릴 북램프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일반 스탠드보다 작고 가벼운 게 딱 전자책 사이즈라 잠잘 때 매트리스 옆에 두고 사용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자각에 담겨 도착한 아크릴 북램프 입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만2500원이네요. 앨리스, 셜록, 기나긴 이별, 모비딕, 파리의 노트르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 다양한 책의 문장과 삽화가 아크릴에 새겨져 있어요. 제가 구매한 북램프는 밤비입니다. USB 케이블이 동봉돼 있어 북램프 충전이 가능합니다. LED 램프이고 충전 후 연속 사용 시간은 세로형이 약 5~6시간, 가로형이 약 3~4시간이라고 합니다. 모습을 드러낸 밤비 아크릴 북램프.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치아건강을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거의 취미가 되어버린 치아관리 용품 사용. 오늘은 회사의 얼리어답터에게 추천받은 켄트 칫솔을 소개합니다.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칫솔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하나에 4000원 가까운 고가. 하지만 입안에 넣는 순간, 다른 칫솔 2배의 가격이 이해가는 놀라운 부드러움을 보여주는 신문물! 큰 기대는 없었으나 대단한 놀라움으로 다가운 켄트 칫솔을 소개합니다. 지마켓에서 6+1 으로 구매한 켄트 칫솔입니다. 가격은 24000원이 조금 안되었으니(무료배송) 하나에 4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일반 칫솔과 전혀 다를것이 없습니다. 자세히 보니 조금 투박해 보이기도. 오랄비같이 뭔가 엄청난 하이테크가 사용된 것 같은 느낌의 복잡하고 알록달록한 칫솔을 좋..
영화 궁합을 보았습니다. 궁합이 제목이고 사극의 형식을 취하지만 영화의 장르는 어디까지나 로맨틱 코메디입니다. 관상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수양대군의 '내가 왕이 될 상인가'와 같은 긴장감과 무게 있는 장면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 보다는 가볍고 달달한 로맨스 웹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보시면 나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궁합의 배경은 18세기 영조 때입니다. 조선 전역에 가뭄이 들어 백성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고 임금은 기우제를 지내지만 비가 오지 않습니다. 농업이 나라의 근간인 조선시대에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영화 초반에 보여줍니다. 나라에 음과 양의 조화가 맞지 않아서 비가 오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신료들의 말에 영조 왕은 결단을 내립니다..
인크레더블2가 돌아왔습니다. 14년만에 개봉하는 인크레더블의 속편 인크레더블2. 1편의 감독과 성우들은 물론 음악 감독인 마이클 지아키노까지 2편에 참여하면서 1편에 열광했던 팬들을 다시 한번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극장에 공개된 인크레더블2에 대한 평가는 평단, 관객 모두 대 호평! 저 또한 어제 극장을 나서며 역시 픽사, 역시 인크레더블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죠. 사실 인크레더블2의 이야기는 인크레더블1의 이야기와 거의 유사합니다. 주인공인 미스터 인크레더블이냐, 엘라스틱걸이냐만 달라졌을 뿐, 불법인 슈퍼히어로 활동과 갑자기 나타난 스폰서의 도움, 위기의 순간을 가족이 힘을 합쳐 벗어나는 마무리까지 1편의 이야기를 거의 답습합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인크레더블2가 빛을 발하는 것은 같은 이야기지만..
지옥이 뭐가 나빠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감독 소노 시온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노 시온의 영화는 뭔가 나사빠진 인물과 기과한 상황들의 연속으로 구성됩니다. 멀쩡한 사람은 엑스트라정도고 대사가 있는 인물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가 아는 상식 이란 철길에서 탈선해 있습니다. 밥시간에 약을 먹고 약 시간에 또 약을 먹은 것 같은 캐릭터들이 롤러코스터같은 상황에 억지로, 혹은 자의로 떠밀려질 때 생기는 일들을 파격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이 특기죠. 자살클럽(2003)에서 시작한 생명에 대한 고찰이 이후 작품들속에 계속이어져, 엽기적이라 표현하기 부족함이 없는 영화를 찍지만 보고나면 오래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제가 소노 시온에 대해 알게된 것은 비교적 최근작 리얼술래잡기..
헐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중 한명이자, 제가 믿고보는 배우 중 한명인 드웨인 존슨의 신작 스카이스크래퍼가 개봉했습니다. 일단 부수고 보는 배우 드웨인 존슨이라 제 취향에 딱 맞는 장르이긴한데 감독이 로슨 마샬 터버, 대표작으로는 피구의 제왕? 오잉? 이거 괜찮은 건가... 싶은 느낌이 약 1초 정도 스쳤지만 말그대로 스쳤을 뿐 극장으로 가는 저의 걸음을 멈추지는 못했죠. 영화는 다행히 시원하게 때려 부수고 뛰어넘거 부수고 날려버리고 끝납니다. 딱 이런 장르 영화에 원하는 것을 더도말고 덜도말고 평균만큼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제목인 스카이스크래퍼는 초고층 빌딩, 흔히 말하는 마천루를 뜻합니다. 하늘을 긁을 만큼(스크래퍼) 높은 건물이란 뜻이죠. 보통 높이가 150m(40층)를 ..
햇빛 좋은 날에는 외출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습니다.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외출을 해야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뭐가 좋을까 고심하던 중, 연극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항상 주말에는 영화와 함께 했으니 이번에는 연극으로 가자! 대책없이 집을 나서면서 연극 좋아하는 친구에게 볼만하고 시간맞는 연극을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불러준 리스트 중 특이한 소재가 끌렸던 연극, 내 모든 걸. 배우와 깊게 호흡할 수 있어 좋은 소극장 연극이 이번 주말의 활력소 입니다.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한성아트홀 건물은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한성아트홀 가는길 지도 소리를 점점 잃어가는 지휘자가 여자주인공에게 수화를 배우는 이야기가 내 모든 걸의 시놉시스입니다. 소리를 들을..
앤트맨 시리즈 2편이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다음으로 개봉한 첫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간단히 평을 남기자면, 코믹함이 가득한 가족 무비라 평할 수 있겠네요. 앤트맨 1편보다 코미디에 투자한 시간이 깁니다. 특히 주인공인 앤트맨과 와스프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 세 얼간이들의 캐릭터성이 1편에서 확립되었기 때문에, 이들을 이용한 분량도 많아졌습니다. 악당도 마찬가지죠. 인피니티워에서 보여준 비장미 넘치는 악당, 타노스를 보다가 앤트맨과 와프스의 어딘가 나사빠진 악당들을 보고 있으니 소꿉놀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까지 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앤트맨 앤 와스프)에 낮은 평점을 주시는 분들은 이런 영화의 가벼움을 지적하시는데, 저는 이런 느낌의 영화도 나쁘지..
이제 막 웨딩마치를 올린 신혼부부.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막 타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복해보이는 두 사람. 이 두사람에게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영화 인시던트(The Incident)는 아이작 에즈반 감독의 2014년 작품입니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멕시코영화죠. 인시던트에는 다른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함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유사한 미스테리물을 자주 접하셨던 분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평만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영화를 보러 가셔도 좋습니다. 미스테리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작이니까요. 사고를 일으킨 형제를 형사가 찾아갑니다. 두 사람을 경찰서로 데려가려 하는군요. 중간에 도망친 형제. 계단으로 내려가 건물밖으로 달리는 형제와 쫓아가..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사용한지도 수개월이 지났네요. 이미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던터라 한 사이즈 더 큰 프로가 필요한가 오래 고심했지만,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이 벌써 몇개월 전인데, 이쯤되면 충분히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어 개봉기 및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의 케이스 모습. 비닐로 빈틈없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뒤로 돌리면 이곳에도 비닐로 빈틈없이 포장되어 있네요. 칼로 네변을 따라 주욱 그어주면 깔끔하게 케이스를 열 수 있습니다. 케이스 뒤의 비닐을 뜯은 모습. 이제 케이스를 열 차례군요.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이전 버전인 리디북스 페이퍼와는 크기차이가 납니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6인치,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는 그보다 한 사이즈 큰 7.8인..
트랙볼계의 롤스로이드. 모든 트랙볼 사용자들이 결국 도달한다는 그 정점. 손목보호를 위해, 손목통증 예방을 위해, 마우스를 버린 자들을 기다리는 마지막 안식처. 저도 결국 사고 말았습니다. 켄싱톤 슬림블레이드 Kensington SlimBlade. 로지텍의 트랙볼 M570을 수년동안 사용했지만, 엄지손가락만 사용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요즘 비명을 지르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소문해본 결과 역시 트랙볼 사용자들은 켄싱톤 슬림블레이드 Kensington SlimBlade를 끝판왕으로 추천하더군요.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고 거의 해외직구를 해야하지만, 그래도 손목통증을 완화하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에 큰맘먹고 질렀습니다.(대신 로지텍 트랙볼 M570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본 방법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CPC(광고 단가)가 높은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혹은 페이지뷰 자체를 높이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본인의 일상과 가까운 주제들이 메인인 블로거들이라면 키워드 포스팅이 주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페이지뷰가 정체 중인 블로거들도 있을 것이고요. 본인이 쓰고 싶은 주제를 쓰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1. 애드센스 광고의 위치와 매체 고려 다수의 블로거들이 말하듯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가장 높은 광고 영역은 상단입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탑 모두 상단 광고의 수익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보통 그 다음이 본문, 그 다음이 하단, 그 다음이..
가입했던 보험은 많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실손보험 하나만 남기고 결국은 다 해지하고 말았습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손해지만, 곰곰히 따져보니 매몰비용이 아까워 유지하면 장래에는 더 손해더라구요. 중도해지금을 감수하고 가입했던 보험을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남은 것은 실손보험 하나. 실손보험도 매달 납부하는 금액이 크고 해지할 경우 돌려받지 못하는 돈도 많지만, 평소 필요할 때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해 계속 유지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입한 실손보험은 흥국화재의 행복을 다주는 가족사랑보험 입니다. 20년 납이니 이제 10년 더 납부해야 하네요. 그동안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위 사진은 질병에 관한 흥국화재 가족사랑보험의 보장범위입니다. 사실 실손보험의 경우, 젊을때는 내는 돈에 비해 보장받는 것이..
요즘 양자역학 관련 공부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처음 양자역학에 대해 알게된 것은 유튜브의 추천이었습니다. 양자역학 관련 동영상이 추천 동영상으로 올라왔는데, 왠지 모르게 흥미가 가더라구요. 저는 이과도 아니고 물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물리학자들도 이해 못하는 양자역학 관련 동영상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몇개를 찾아봤는데 이해는 전혀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관찰자 효과! 사람이 보는가 보지 않는가에 따라 물체의 상태가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너무 신비로웠죠. 마치 온우주가 존재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고자 이것저것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흥미를 가진 후로 지금까지 대략 1..
6월 달에 들어서면서 슬슬 모기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이 되서 대비하고자 하면 이미 늦을테니까요. 저희 집의 경우 큰 방 창문이나 작은 방 창문에는 모기장이 이미 잘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세탁실의 작은 창문인데요. 세탁실 작은 창문은 일반적인 옆으로 미닫이 형식이 아니고 위 아래로 밀고 당기는 형태입니다. 이것은 모기장 설치를 까다롭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접착 테이프로 부착하는 형태의 일회성 모기장을 사용했습니다. 여름 동안은 접착 테이프로 모기장을 붙여 놓은 채 그냥 창문을 여닫지 않고 가만 놔두면 되니까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모기장을 떼고 그 다음 여름이 되기 전 다시 모기장을 붙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올해도 그것을 반복하려다가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요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