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했던 보험은 많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실손보험 하나만 남기고 결국은 다 해지하고 말았습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손해지만, 곰곰히 따져보니 매몰비용이 아까워 유지하면 장래에는 더 손해더라구요.
중도해지금을 감수하고 가입했던 보험을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남은 것은 실손보험 하나.
실손보험도 매달 납부하는 금액이 크고 해지할 경우 돌려받지 못하는 돈도 많지만, 평소 필요할 때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해 계속 유지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입한 실손보험은 흥국화재의 행복을 다주는 가족사랑보험 입니다. 20년 납이니 이제 10년 더 납부해야 하네요. 그동안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위 사진은 질병에 관한 흥국화재 가족사랑보험의 보장범위입니다. 사실 실손보험의 경우, 젊을때는 내는 돈에 비해 보장받는 것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실손보험 가입하고 다음해에 폐렴에 걸려 입원하면서 가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죠.
제가 가입한 보험은 보장금액 상한이 90%가 되기 전에 가입해 100%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20년 납이라 젊을때 돈을 지불하면 나중에 편해지는 구조죠. 제가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흥국화제가 망하지만 않으면 돈 낸만큼은 충분히 뽑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돈을 낸만큼 못받아도 그만큼 건강하게 살았다는 뜻이니 나중나중에 억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고질적인 어깨, 손목 통증이 있어 지난해 겨울에도 병원신세를 길게 졌습니다. 그때도 다행히 보장이 되서 비용 걱정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흥국화재 실손보험 청구시 구비서류는 보험금 청구서, 사고증명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은행통장 사본이 기본이에요.
그 외에는 질병사고인지 재해 사고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병사고 시 실손보험을 청구할때 서류는 진단서(보험금 30만원 미만시 생략 가능), 입퇴원 확인서, 초진 진료 기록지, 치료비 영수증이 추가로 필요해요. 그리고 재해사고 청구시에는 진단서, 교통사고 지급결의서와 보상확인서, 치료비 영수증, 입퇴원 확인서 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실손 보험금을 받으려면 청구 서류가 많았는데 지금은 아래 이미지의 흥국화재 스마트폰 앱으로 병원비 영수증만 찍어서 보내면 별 다른 추가사항이 없는 경우 심사 통과하고 바로 보험금을 지급해 줘서 너무 편합니다.
가끔 병원 한두번 간 것까지 청구하려다 귀찮아서 까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스마트폰 어플로 보험금 신청이 가능해진 뒤로는 바로바로 신청해 더 알뜰히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의 경우 실손보험 대신 청구해주는 어플들이 많은데, 그런것 사용하지 마시고 그냥 가입하신 보험사 어플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보험사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일단 흥국화재는 스마트폰 앱이 무척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미래를 모르니까 보험을 들죠. 과한 보험은 안하니만 못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 최소한의 안전벨트가 실손보험이었습니다. 건강이 최고지만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야할 때 역시 믿을것은 보험뿐. 앞으로도 믿겠습니다. 실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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