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을 맞아 명동성당에 다녀왔어요. 대축일마다 성당을 찾고 있는데 명동성당은 가장 마음을 끄는 성당 중 하나입니다. 미사도 드리고 겸사해서 주변의 여행객들을 보고 있으면 설레는 마음이 옮아 옵니다. 주차는 명동성당과 연결되는 가톨릭회관(서울 중구 명동길 80) 지하에 할 수 있습니다.(내비를 명동성당으로 찍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관광객이 많은 골목길을 지나야 할수도 있습니다.) 주차비는 10분 당 1000원이에요. tip. 저희는 미사를 보고도 몇시간 더 명동 나들이를 할 거라서 주변 을지로 빌딩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장 어플을 활용해서 미리 종일권(1만원 내외)을 예약했습니다. 을지로에 주차를 하고 명동성당까지 10분 가량 걸었어요. 을지로와 명동을 구경하면서 올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봄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대전이에요. 유성호텔에서 온천물로 피로를 풀고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세계박람회)를 열었던 공간이 과학공원으로 재탄생 하였는데요. 어린 시절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어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주차를 여유있게 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입구로 왔습니다. 건물 한쪽은 대전통일관이고 다른 한쪽은 엑스포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참고로 한빛스퀘어 카페는 야간에도 운영 합니다. 대전 엑스포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곳에 세계 최대 '용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량이 1000kg이고 제작 기간이 30개월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용고의 다른 이름은 평화우정의 북입니다. 대한민국 민속국악사 대표 김관식 ..
주말과 겹친 2022 크리스마스. 빵응이와 함께 광명역 근처로 향하였어요. 이케아, 코스트코, AK플라자 등 대형몰이 몰려 있어서 쇼핑 겸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습니다. 이케아 광명점. 곰돌이가 산타모자를 쓰고 손님들을 맞아 줍니다. 북유럽에서 온 가구 회사 답게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언제부터인지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가 어려워 졌는데 외국계 쇼핑몰은 분위기가 다르네요. 이케아 레스토랑도 외식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AK플라자 광명점 메가박스에서 영화도 한편 보아 줍니다. 아바타 2편 물의 길을 봤는데요. 1편의 충격 만큼은 아니지만 2편도 감동하면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저녁식사! 몸에서 소고기를 달라고 아우성 쳐서 우리한우정육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
5월 날씨가 한창 따뜻해 졌습니다. 점심을 먹고 빵응이와 동네 산책을 나섭니다. 광명시민체육관 및 종합운동장으로 향했어요. 저희 말고도 산책을 나온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린이들도 즐겁게 운동장을 누비네요. 뛰어 놀기에 좋아 보입니다. 하늘도 기분 좋게 푸릅니다. 광명종합운동장 남서쪽 방면으로 계속 걷습니다. 주말이라 그런 지 체육공원에 텐트를 가지고 자리 잡으신 분들도 많네요. 광명종합운동장을 좀 지나면 광명시 인공암벽장이 등장 합니다. 광명 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과 더불어 체육공원 내 부대 시설입니다. 2004년 준공하였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이라네요. 시설규모는 높이 15.8m, 폭 42.2m입니다. 총 4면으로 프로선수용 1면, 일반용 1면, 청소년용 1면, 실내암벽 1면(높이 10m, 폭 1..
밤 10시가 다 되어 가는데 뭔가 야식이 먹고 싶어 졌어요. 뜬금 차를 끌고 홍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홍대 도착. 홍익대학교 정문 위로 보름 달이 떠 있네요. 주차는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가까운 홍문관 주차장을 이용하였어요. 24시간 운영 무인주차장입니다. 주차 요금은 30분당 2000원, 입차 1시간 이후 10분당 1000원 이에요. 주차 정산기에 카드 전용(현금 불가)라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마친 후 정문에서 홍대입구역 방향으로 쭉 걷습니다. 가게들에는 불이 켜져 있는데 사람도 얼마 없고 차도 드무네요. 아직 겨울 밤이라 그렇겠지만 팬데믹의 영향이 크네요. 지나가다 본 가게 이름이 '행복은 간장밥'입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마음 속으로 즐겨찾기 해둡니다. 써브웨이 홍대점도 있네요. 가게 안에 ..
선유도공원을 산책하러 가면서 양화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였어요.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데요. 양화나루(선착장) 쪽 주차장이 더 넓습니다. 저희는 야경도 볼 겸 양화대교에서 더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양화대교에서 내려다 본 양화1, 2 주차장(서울 영등포구 노들로 237) 모습입니다. 배경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LG트윈타워가 눈에 들어오네요. 양화1 주차장 정면 모습이에요. 주말 늦은 오후에 방문했는데 주차 자리에 여유가 많네요. 봄의 초입 엔데믹 전이라 그런 듯 해요. 주차를 잘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 납니다. 참고로 양화 한강공원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1000원입니다. 초과 10분당 200원이에요. 도심지 주차장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주차장 바로 맞은..
군포에서 광명으로 이사오면서 여의도와 한강공원이 가까워 졌습니다. 군포에서 살 때는 인근 안양이나 수원,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도 나들이를 하는 게 좋았어요. 광명에서는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다니기가 좋네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할 무렵 선유도공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양화대교를 지나다 보면 선유도공원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또는 양화한강공원에서 직접 이어지는 선유교를 건너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개방시간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새벽 6시에서 자정까지네요. 양화대교에서 선유도공원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걷다보면 조류전망대가 있습니다. 좀 더 멀리 63빌딩과 국회의사당도 눈에 들어오네요. 선유도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유도이야기관이 방문객들을 맞아줍니다. 선유도는 조선 시대에는 섬..
어느새 2021년 연말을 지나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팬데믹이 2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지치고 게을러졌습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뜸해졌는데요. 올해는 팬데믹이 물러나길 바라며 다시 블로그 포스팅을 올립니다. 연말연시 저희는 명동성당에 다녀왔어요. 한해를 마무리 하며 고해성사를 하고 또 다른 한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하였습니다. 연말에 찾은 명동 성당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쁘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명동성당입니다. 매년 몇번씩은 명동성당 때문에라도 명동에 방문하게 되네요. 명동성당 상설고해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벌써 성사를 보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고 아직 기다리는 분들도..
공주로 여행을 오면서 가장 기대한곳은 바로 국립 공주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말에 버스를 타기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했는데요, 직접 찾아본 국립 공주 박물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국립 공주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앞에 다양한 문화제들이 놓여있네요. 불교가 융성했던 불교인만큼 불상이 많았습니다. 박물관의 규모도 대단해서 큰 건물을 좋아하는 저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박물관 앞에 놓인 돼지를 닮은 조형물. 이 조형물의 원형은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공주에 대한 다양한 책을 판매 중이네요. 이제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너무나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에 감탄한 박물관 내부. 다양한 유적의 소장품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역사가 느껴지는 칼. 옛날 저 칼을 든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 사이 봄이 지나고 있네요.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영화 미나리를 관람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왕 나들이 하는 거 동네를 벗어나 좀 더 멀리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경기도 군포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의 인천 송도 메가박스를 다녀왔습니다. 메가박스 인천 송도점은 트리플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는 복합쇼핑몰인데요. 2017년 개장하여 시설들이 깨끗하고 각종 프랜차이즈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도 무료였어요. 메가박스는 트리플스트리트 D동 2층~4층에 있습니다. 메가박스 지점 중에서도 공간이 널찍한 편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팬데믹 영향으로 영화 관람객 숫자 자체도 많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올해 들어서 처음 극장을 찾았습니다. 그만큼 영화 미나리가 어떤 작품인지 ..
재작년 공주의 10경, 문화재 명승 제21호 공주 고마나루를 찾았습니다. 쓸쓸한 전설이 있는 고마나루를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강을 따라가다보면 공주 고마나루를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립니다. 곰나루 교차로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보이네요. 곰나루 교차로 아랫길로 내려가면 공주 고마나루가 나옵니다. 소나무가 잔뜩 기다리는 오솔길을 따라 내려갈 수 있네요. 길따라 내려가 고마나루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내려온 길입니다. 이곳에는 공주 웅진단터가 있습니다. 웅진단터는 금강의 수신과 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곰과 금강의 수신에게 제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앞으로 유유히 금강이 흐릅니다. 공주에 놀러와서 금강을 이렇게 여유롭게 보는건 처음인것 같네요. 금강..
2년 전 공주여행하면서 묵었던 금강온천 모텔. 만약 무령왕릉 방문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한번 고려해보실만한 숙소입니다. 근처에 바로 금강,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이 5분~10분 거리에 있어서 동선잡기 정말 편하거든요. 공주여행하는 동안 신세진 금강온천 모텔. 이름처럼 근처에 금강이 있습니다. 거기다 온천답게 괜찮은 시설의 목욕탕도 함께 있습니다. 이곳은 금강온천입니다. 금강온천 모텔에 숙박하면 온천 할인권을 증정했던것 같습니다. 규모가 큰 금강 온천. 동네 찜질방과는 비교가 안되는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온천이니 안쪽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나름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저녁이 되어 근처를 산책하는 중입니다. 금강온천 모텔 바로 앞에 공주한옥마을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이라고 하지만 한옥에 사람..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충청남도 공주시 송산리에 위치한 백제의 왕릉들로 추정되는 고분들입니다. 현재 1, 2, 3, 4, 5, 6, 7호 분이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이중 7호분은 무령왕릉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죠. 사적 13호로 지정되어 있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설명 출처 : 위키백과) 코로나가 유행하기 2년전 사진을 다시 발굴해 포스팅합니다. 송산리 고분군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파란하늘에 양털같이 깔린 구름을 보니 마음이 트이네요. 송산리 고분군은 2015년 7월 8일,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선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웅진백제역사관이 나옵니다. 공원도 겸하고 있어 산책나온 분들도 많았네요. 어서 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래로 내려..
공주 버스터미널의 공주 율찬에는 알밤찹쌀떡만 있는 것이 아니죠. 버스 타면서 너무 맛있게 먹은 알밤빵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다음에 공주를 다시 찾게 되면 공주 율찬부터 털어야겠네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공주 율찬 사진은 재작년 공주에 도착한 첫날 사진입니다. 알밤으로 정말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군요. 알밤 동동주도 있는데, 알밤으로 만들었으니 달달하고 고소할것 같네요. 밤꿀과 초콜릿도 있네요. 이때 찜하고 집에 가는 날 구매한 공주 맛밤. 맛있습니다. 3개사면 할인해준다고해서 3개 샀죠. 밤 묵이라니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밤과 홍삼의 만남. 밤꿀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가장 궁금했던건 사실 요 밤냉면이었는데, 다음에 가면 한번 사봐야 겠습니다. 설마 밤맛이 나지는 않겠죠? 알밤찹쌀떡도 정말 맛있습..
군포 수리산 초막골 생태공원 포스팅 두번째 입니다. 캠핑장으로도 유명한 초막골 생태공원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에도 너할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11월 가을 끝자락이라 갈대가 하늘거립니다. 멀리 수리산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갈대를 보니 마음이 들썩이네요. 멀리 나갈 수 없는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초막골 생태공원의 단풍도 아름답네요. 다음에는 낙엽 지기 전에 단풍구경도 와야겠습니다. 인공폭포 겸 분수 앞에서 공놀이를 하는 아이.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지금은 멈춰있는 인공폭포. 인공폭포 초막동턴은 10월까지만 운영하네요. 단풍놀이 올 때 폭토도 함께 구경해야겠네요. 이곳은 미러폰드입니다. 원래는 물이 흘러야 하는 곳이지만 겨울이 가까워져인지 물은 없네요. 왠..
밖에 나가지 못하기를 벌써 한달째입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아직 코로나가 심하지 않았을 때 사진을 찾아보니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즐거운 오후를 보낸 사진들이 보이네요. 집에만 있으니 세상 모든 밖이 찬란해 보이는, 초막골 생태공원이 예뻐서 더 찬란했던 겨울 초입의 기억입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습니다. 딱 좋은 순간에 도착한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주차장 주위 곧게 뻗은 소나무가 인상적이네요. 아직 겨울 초입이라 단풍이 남아있습니다. 초막골 생태공원에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이 있죠. 멍멍이들과 놀 수 있는 애견공원입니다. 날이 추워선지, 팬데믹의 영향인지 멍멍이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추운데도 활짝 핀 꽃들. 맨눈으로는 해를 볼 수 없지만, 스마트폰은 찍어주네요. 해가 점점 내려와 그림자가 길어졌습니..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는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어 집니다. 평소보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기도 하고 좋은 장소를 방문하곤 합니다. 2020년 마지막 날은 차 안에서 낙조를 감상했어요. 팬데믹으로 사람이 밀집한 장소를 피하다 보니 자가용 안이 가장 편안한 선택이 되었네요. 오이도 기념공원 가는 길 낙조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트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립니다. 네비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로 찍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으면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많고 날이 약간 흐려서 걱정했는데 햇살이 찬란합니다. 차안에서 연신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군포에서 대부도 가는 길, 서안산(남시흥) 톨게이트를 지납니다. 어느새 햇살이 약해지고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하네요. 시화공단을 지납니다. 날이 더 어두워집니다. 네비는 대부도..
수원 서호공원을 산책하러 가는 길입니다. 자차로 도착하였다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중 서호체육센터 주차장이 있습니다. 서호체육센터 주차장 이용시간은 주말 포함 24시간입니다. (코로나 대응 2단계 기준이기 때문에 3단계에서는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용 요금은 30분 이내 무료, 10분 추가 마다 400원, 1일 주차요금 9500원입니다. 서호체육센터 주차장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먼저 보이는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서호체육센터는 꽃뫼공원과 이어집니다. 수원성감리교회 건물이 인상적이네요. 어두워진 뒤 성감리교회 모습입니다. 성탄절 한달도 더 전이지만 예쁜 트리 장식입니다. 수원성감리교회 건물도 예쁜데 그 앞 카페도 예쁩니다. 나중에 재방문해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싶네요. 꽃뫼공원을 지나 서호공원으..
경기도로 이사온 후 종종 호수공원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군포 반월호수와 갈치저수지 였는데요. 좀 더 가면 의왕,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에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늦가을 저녁 다녀왔던 수원 서호 산책 풍경을 공유드립니다. 서호꽃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걷기 시작합니다. 서호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화서역이 보입니다. 서호꽃뫼공원에는 체육센터와 각종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풋살장 등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서호꽃뫼공원에 외발자전거 연습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꽃뫼공원을 지나 계속 걷다보면 서호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호천 주변 나뭇가지가 앙상하네요. 뒤를 돌아..
가끔 이유없이 감상에 젖어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제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 바로 오이도죠. 오이도의 낙조를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집니다. 지는 해를 보며 내일 다시 떠오를 해를 상상하는 마음. 아련함 속에서 희망이 천천히 차오르는 설명하기 복잡한 감정. 많은 감정이 흐르는 오이도의 낙조입니다. 낙조 시간에 맞춰 도착한 오이도는 천천히 주황색으로 물들 준비 중입니다. 멀리 해가 천천히 내려앉는 것이 보이네요. 시비도 있어 한 장 남깁니다. 코로나의 여파와 평일 시간대가 겹쳐 한산한 거리. 얼른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상은 밝지만 이제 곧 어둠에 물들 예정입니다. 갈매기가 날아가며 낙조를 알리는 것 같네요. 산책을 하고 있으니 세상이 한층 감성적이 되었습니다. 가로등이 솟대처럼 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