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조호 유람선 위에서 고군산군도 풍경 | 선유도 둘레길, 교각 아래 낚시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8. 31. 08:40
일억조호에 탑승해 고군산군도를 유람하는 중입니다. 갈매기 떼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항한지 30여분이 다 되갑니다.
섬들을 지나기 시작했습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은 50개가 넘습니다. 그 중 80% 정도는 무인도이고 저희 출항지였던 야미도 외에도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0여개의 섬은 유인도입니다.
작은 등대 뒤로 멀리 다리가 보이네요.
새만금 방조제가 생기면서 고군산군도의 섬들은 서로 연결되고 육지화 되었습니다.
차로도 달릴 수 있지만 배로 유람하는 낭만은 또 다릅니다.
유인도가 하나 눈에 들어오네요.
건물도 여러개이고 배도 서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잠시 머물다 가고 싶을 정도로 예쁩니다.
바다가까이 얇은 모레사장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썬텐도 가능하려나요.
모양이 완만한 무인도가 하나 지나갑니다.
바다에 부표가 떠있네요. 김양식장이라고 합니다. 일억조호 유람이 끝나고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김을 살 기회가 있었어요.
여전히 갈매기가 여럿 보입니다. 야미도에서부터 따라온 녀석들일까요? 근처 섬에 사는 갈매기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섬 풍경이 참 예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국적이기도 하네요.
선유도에 다 와가는 길입니다. 새만금 방조제와 다리가 보이네요.
유람선 위에서 손을 흔드니 다리위 사람들도 손을 흔들어 줍니다. 반가워요.
섬위에 인어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얀걸 보니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거 같습니다.
선유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섬인 듯 합니다.
선유도 둘레길이 멋져 보입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선유도에 오신 분들은 둘레길 산책도 가능하겠네요.
빨간 다리 아래서 낚시 하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즐거워 보이네요.
선유도에서도 유람선이 출발합니다.
저희가 탄 일억조호는 선유도를 찍고 이제 야미도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바다와 섬을 보며 마음이 시원해졌던 경험이네요. 여름날 또 하나의 행복했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