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유람선 일억조호 탑승 + 갈매기 천지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8. 30. 23:34
지난 여름 야미도항에서 군산유람선을 탔어요. 약 1시간 반동안 선유도 포함 고군산열도를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 이었습니다. 좋았던 기억이기에 포스팅 올립니다.
군산유람선 매표소로 향하는 길입니다. 야미도항 근처에 있어요. 지금은 선유도 항구로 옮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산유람선 연락처는 063 442 8845 입니다. 하루 운항횟수가 4회정도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확인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뒤돌아 보니 낮은 언덕이 보이네요.
선착장 근처에 어선들이 여럿 보입니다. 군산 야미도는 서해안에 속한 어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바다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네요. 귀엽습니다.
저희가 탑승한 고군산열도 유람선 이름이 일억조호였습니다. 꿈과 희망이 느껴지는 이름이네요.
선유도 포함 고군산열도를 관광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배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매점이라고 쓰였있는데 새우깡만 잔뜩 있네요. 이 새우깡의 용도는 곧 알게됩니다.
갑판으로 나왔습니다. 중년 분들과 어르신들 대부분이 이곳에 있습니다. 일억조호가 출항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야미도를 떠나기 시작한 유람선을 갈매기 무리가 쫓기 시작했습니다.
갈매기가 한두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뱃길을 따라 물이 부셔지고 그 뒤를 갈매기들이 따라옵니다.
야미도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갈매기들은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관광객중 한분이 새우깡을 꺼냅니다. 갈매기들이 접근해오네요. 배안에 가득한 새우깡의 존재 이유가 밝혀지는군요.
이렇게 많은 갈매기를 본 것은 처음이네요. 이렇게 끈질긴 갈매기들을 본 것도 처음이네요. 전에도 배 탈때 갈매기들이 따라오기는 했는데 군산유람선의 갈매기들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야미도가 완전히 멀어지고 바다의 풍경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바다 위 햇빛이 강렬하네요. 좀 더 가면 선유도가 나올 듯 합니다. 일억조호의 고군산군도 탐장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일억조호 유람선 위에서 고군산군도 풍경 | 선유도 둘레길, 교각 아래 낚시
* 야미도항 선착장 가는길 | 매표소에서 선유도 군산유람선 시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