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에서 가장 사랑받은 외국인들은 핀란드 친구들입니다. 시청자들의 '다시보고 싶은 친구들'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한국을 다시 찾게 되었지요.
핀란드 사람 페트리의 친구들 빌푸, 빌레, 사미. 한국을 다시 찾은 그들은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여행지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핀란드 친구들이 손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바로 전주입니다.
조선 왕조의 본향인 전라북도 전주는 한국 전통문화의 보고지요. 전주 여행중 다도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핀란드 사람 페트리.
빌레는 한국의 인상깊은 여행지로 서울 익선동,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부산을 말했습니다. (아직 그가 한국에서 못가본 곳이 많지만 말이지요.)
사미는 한국 여행 중 전주 한옥마을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사미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전주에서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대여해 입고 역할 놀이를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친구들은 왕, 사또, 저승사자 의상을 선택했었습니다. 사미가 입었던 복장은 조선 호위무사 의상입니다.
(자세한 것은 '핀란드 친구들이 체험한 전주 여행지 3곳'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빌레는 한옥에 반했어요. 본인을 위한 한옥을 짓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아름다운 기와, 서양의 성들과는 다른 낮은 담, 따뜻한 온돌 등 한옥의 장점을 전주 한옥마을에서 하룻밤동안 체험한 핀란드 친구들입니다.
사미의 경우는 일상을 벗어나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에 가산점을 준 듯 하네요.
외국인 친구들이 잠들지 않는 대도시 서울의 모습도 좋아하지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인상적으로 생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유럽을 여행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겠지만요.)
다음은 핀란드 친구들의 전주 여행지 3곳과 그들이 먹은 음식 3가지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전주 여행지 3곳 추천 + 전주 음식 3가지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 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