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새에디터의 구글 애드센스 중간 광고 문제 + 기존 버전으로 사용하기

티스토리에 새에디터의 베타 버전이 적용되었습니다. 제 경우 며칠간 사용해보고 결국 기존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플래시를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으나 그것을 상회하는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를 사용하다가 기존 버전으로 돌아온 이유 몇가지와 구글 애드센스 중간광고 문제를 공유드립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의 입력화면입니다. 기존 에디터에 비해 외양이 깔끔합니다. 글자 크기 px 선택이 사라졌고 대신 본문 크기를 선택 가능합니다. 제 경우 기존 14px을 썼는데 본문 1을 선택하면 14px과 가장 유사합니다. 

글자 색상 선택도 보다 단순해졌습니다. 제가 기존에 즐겨 쓰던 진핑크색이 샘플에서 사라졌습니다. 

기존 에디터에서 사이드에 있던 서식과 플러그인이 새 에디터에서는 상단 우측으로  위치가 올라왔습니다.

기존 에디터에서 사이드에 있던 사진 대체 텍스트도 사진 바로 아래 작은 글씨로 입력됩니다. 구글 블로거나 언론사 캡션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새 에디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진 편집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플래시를 실행해서 사진을 편집하는 기존 에디터의 경우 기능이 더 많고 가독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모자이크나 블러 기능을 좀 더 섬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한번에 업로드한 후 위치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였습니다.  

기존 에디터에서 제가 가장 잘 활용한 기능은 워터마크 기능입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한번에 워터마크를 박아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에서는 워터마크를 한장씩 넣을 수 있고 그 마저도 반응이 없는 에러가 발생하곤 합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이전글 넣기 기능입니다. 티스토리 이전글 넣기 기능은 플러그인을 활용한 기능입니다. 제 경우 포스트 하단에 2개씩 관련 글을 넣어주고 있는데요. 새 에디터에서는 이전글 넣기 플러그인이 반응을 잘 하지 않습니다. 

결국 위와 같이 HTML 편집 모드로 바꿔서 a href 태그를 직접 넣어주었습니다. 기존 에디터에서는 플러그인을 활용해 한번에 끝나는 작업이 번거롭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는 새에디터가 베타 버전이라 플러그인 호환이 잘 안되는 것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에서 가장 난감한 점은 구글 애드센스 본문 광고 오류입니다. 평소 서식기능을 활용해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를 넣어주고 있었는데요. 

본래라면 위 이미지의 중간에 본문 광고가 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새에디터에서는 위와 같아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의 짤림 현상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서식을 활용해 중간 광고를 넣어줄 경우 광고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떄문에 HTML 모드로 바꾼 후 직접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 복사한 것을 붙여 넣어주었습니다. 

저처럼 평소 서식기능을 활용해 블로그 포스팅 중간에 애드센스 광고를 넣어오시던 분들은 본문 광고가 잘 나오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기존 버전 에디터로 돌아왔습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를 기존 에디터로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셔서 콘텐츠 메뉴를 확인해주세요. 

콘텐츠 메뉴의 설정 항목을 보시면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합니다'로 선택되어 있으실 거에요. 그 부분을 아래와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콘텐츠 설정에서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바꿔주신 후 변경사항을 저장해주시면 끝입니다. 아래와 같이 기존 에디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티스토리 새에디터 정식 버전에서는 워터마크 한번에 넣기 기능, 이전글 넣기 기능 그리고 본문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 짤림 문제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티스토리 유저로서 티스토리가 변화에 적응하면서 보다 발전해나가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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