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 맑은설렁탕과 담다수육 후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17. 11. 26. 23:38
설렁탕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밥' 이다.
밖에서 먹는 식사가 집밥 느낌 안나는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밥이 맛있지 않아서 일것같다.
그런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오늘 간 식당,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 는 발군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밥이 맛있다.
설렁탕을 베이스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담다. 우선 들어가보자.
당당하게 적혀있는 플랜카드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정말 가마솥으로 밥을 짓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혀로 알았다고 해야할까? 단순히 밥 생각이 나서 또 가고 싶을만큼 밥맛이 좋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깔끔한 밑반찬 세팅이 나온다.
오늘 선택한 메뉴는 맑은설렁탕과 담다수육.
왼쪽에 보이는 밥이 먹음직 스럽다.
밥에 함께 나온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기만 해도 만족스러울 정도.
맑은 설렁탕에는 미리 사리가 넣어져있다.
공깃밥과 사리는 리필된다고 하지만, 양은 충분하다.
끓기시작한 수육.
담다수육은 2종의 고기로 구성된다.
둘다 맛있지만, 난 진한색 고기쪽에 한표를.
함께 간 팀원들의 표는 2:2로 갈렸다.
너무 밥에 대한 칭찬만 했지만, 설렁탕은 정도를 지킨 구수함과 깊이가 공존한다.
야들야들한 수육도 먹을만 하고.
밥이 맛있는 집. 분명 주기적으로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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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 저녁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 / 맑은만두설렁탕 안에 동글쫄깃 '구슬만두'가 듬뿍